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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11화에서 아직 아무것도 결정되지는 않았다. 여전히 서로의 마음은 엇갈리지만 단지 상대에게 어떻게 해달라고 요구하더라도 마음이 정리되고 납득해서 받아들이지 않는 한 그 마음은 남는다. 그리고 사람은 그 마음에 매달려서 살아간다.

좀더 신이치로의 행동이 명확해야 하겠지만 본인은 원래 그걸 깨닫지 못하는 법. 어느새 동화책은 완성되지만 그 동화책은 노에애 대한 약속이었고, 히로미는 자신의 마음을 결정하고 그 마음을 나타내지만 아직 신이치로의 마음속에는 노에가 남아있다. 신이치로가 노에를 찾으러 나가기 전 한마디만이라도 히로미에게 확실한 말을 해서 마음의 안심을 주고 같이 찾으러 나갔다면 의외로 싱겁게 결말이 나버렸겠지만 그러면 더이상 이 이 애니가 트루 티어즈가 아니겠지?

다음 화에는 축제가 시작된다. 방파제에서 노에는 어떤 말을 할지, 신이치로의 마음이 어디를 향하게 될지, 기껏 정한 히로미의 마음이 흔들리지나 않을지, 동화책은 언제 보게 될지.. 아직 아무것도 결정이 나지 않았다. 엔딩 테마에서 가장 앞에 서 있는 것은 노에지만 나는 히로미와 잘 되기를 바란다. 왠지 돌보아주고 싶은 마음이 들고, 지금까지의 힘들었던 시간을 그에게 보상 받기를 바라니까..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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