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all E, 월이, 월E 등 다양하게 불리고 있는 애니메이션을 보았습니다. 미국의 애니메이션은 조금 리얼한 면이 있는지라 조금 애매하네요. 소프트한 느낌보다는 상당히 리얼하고 정교하기 때문에 영화의 컴퓨터 그래픽과 그다지 개인적으로 차이를 못느끼겠더군요. 분명히 차이는 있지만 개인적으로는 그 차이는 무시되고 비슷한 점이 더 크게 보인다는 얘기지요.

애니 내용 자체는 많은 분들의 블로그에서 간접적인 소개를 통해서 잘 알았습니다. 처음에는 좀 슬프고 나중에는 감동적인 스토리를 기대하고 갔습니다만 제 입장에서는 의외로 가볍고도 웃음을 선사해주는 가족 애니였다는 생각이 듭니다. 웃을 수 있는 장치가 곳곳에 설치되어 즐겁게 볼 수 있었습니다.

시작전에 디즈니사의 토끼와 마법사 얘기가 나오는데 그것도 위트가 엄청 넘치더군요. 엄청 크게 웃었는데 같이 간 사람이 민망해하더라는.. 하지만 웃을때는 웃어줘야 하지 않겠어요?

다만 EVE가 너무 낯설게 만들어져서 조금 위화감이 들었달까요.. 웃는 눈의 이모티콘은 귀여웠지만 월이는 리얼하게 만들어진반면 이브는 너무 어거지란 느낌이 들었어요.

암튼 괜찮은 영화랍니다. 가볍게 보고 싶은 분들은 가서 보세요~ 나머지 내용은 네타 방지를 위해 생략~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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