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 처음에 나오는 수제비는 집에서 해먹은 것. 수제비는 고추장을 풀어먹어야 제 맛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밖에 놀러 가서 해먹는 수제비는 참 일품이다. 재료도 간단하고 배도 부르고 만들기 쉬워서 좋다.

두부 두루치기는 대전에서 잘 먹는 음식인데 두부와 오징어 그리고 야채를 사용한다. 걸쭉한 국물과 함께 밥에 얹어 먹으면 이만한 점심거리가 잘 없을 정도로 훌륭하다. 몸에 나쁠 것 하나 없는 재료에 가격도 저렴하니 그만이다. 보통 만원짜리 두루치기 하나 시키면 3명이서 같이 먹을 수 있다.

마지막 사진은 집에서 먹은 호박잎 쌈과 고추 그리고 된장이다. 뭐 요새 이렇게 먹고 산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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