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사/다이어리

요 며칠사이 정신이 없어서 글을 못 올렸습니다.

가별이 2008. 11. 25. 11:32

요 며칠 사이에 제안서에 발표회에 거기다가 프리우스에 등등 하면서 아주 정신이 없다보니 글을 못 올렸습니다. 정신적 에너지를 다 거기에 소모하고 있었달까요? 궁극의 블로깅 머신인 델 미니9까지 사놓고 게으름을 부렸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인제서야 어느정도 정리도 되고 해서 이렇게 한발자국 남깁니다.

그냥 오늘아침 문득 드는 생각은 바쁘다고 정리정돈을 해놓지 않고 살았더니 내가 쓰레기인지 쓰레기가 나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대강 치운다고 치워도 참 그 대강이라는게 대중이 없네요. 오후에는 다시 청소좀 해봐야겠습니다.

비가 오고 나서 날씨는 흐리지만 날이 푹하네요. 예년의 날씨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한파만 아니라면 올 겨울은 봄처럼 따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따뜻하면 벌레들이 죽지 않고 겨울을 나서 흉년이 들었다고 하는것 같던데 이제는 농약이 발달해서 꼭 그렇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 전염병은 조금 더 창궐할지도? 하긴 이것도 병원이 발달해서..

오늘은 지금 설계작업중인 CAD에서 FootPrint를 고려해야할 RF 부품 리스트 좀 뽑고 디버거 환경 설정 좀 보고 그래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