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터리'에 해당하는 글 1건

먼저 간단하게 설명해 드리지요.

3칸 : 100% ~ 40%

2칸 : 40% ~ 10%

1칸 : 대기시간 기준 1시간~30분 남음

깜빡거림 : 대기시간 기준 1분~2분


사람들은 흔히 100% 66% 33%로 생각을 하곤 합니다.

당연히 그렇게 하게 생겼죠?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가 않습니다.


어떻게 해서 그렇게 정해졌는지 알아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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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폰에 들어가는 배터리는 3.7V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로 표기가 되어있습니다만..

실제 동작하는 전압은 좀 기억이 가물 가물합니다만 4.2V에서 3.2V입니다. (4.2+3.2) / 2 = 3.7볼트가 되는거죠.

그런데 배터리가 떨어지는 전압은 직선으로 떨어지는게 아니예요. 지수적으로 감수하죠.

흔히 들어보셨을겁니다. 익스포넨셜 함수라고 부르는 그것이죠.

사용자 삽입 이미지

파란색 곡선을 주목해주세요.

처음에는 빨리 떨어집니다만 뒤로 갈수록 떨어지는 기울기가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끄럼을 탄다고 생각해보시면 첨에는 거의 수직에 가깝다가 나중에는 거의 수평이 되죠?


실제로 폰을 개발할때는 만충 상태의 배터리를 폰에 끼우고서 암것도 하지 않고 걍 내버려 두면서

전압을 측정합니다. 그렇게 하면 방전될때까지 전압의 변동 추이 곡선이 추정됩니다.

그러면 총 시간 대비 전압의 곡선이 나오게 되는데 (가로축 : 시간, 세로축 : 전압)

그 상태에서 40% 남았을때의 전압, 10% 남았을 때의 전압, 방전되기 1시간 전의 전압, 1분 전의 전압

이렇게 전압 값을 구할 수 있습니다. 그걸 휴대폰에 넣어두면 휴대폰이 배터리의 전압을 재면서

그걸 자기가 표시하는거죠. 이걸 "배터리 테이블"이라고 합니다.


잘 만들어진 폰은 문제가 없지만 가끔가다 보면 배터리가 올라갔다 내려갔다 춤출때가 있을텐데요

그건 배터리 전압이 변동하거나 측정칩의 조건이 달라지거나 해서 변동 기준점을 기준으로

전압이 왔다갔다 해버리면 거기에 따라서 배터리 칸이 춤추는거예요.


폰이 배터리가 다 되어도 배터리를 뺐다가 끼우고서 켜보면 켜진다던가 그런거죠.

실제로는 배터리가 완전히 방전된게 아니라 3.2V(더 정확값은 정해져 있어요 이건 대략적인 값)

이하로 떨어진것뿐이지 0V가 된건 아니랍니다. 그리고 제가 알기로 0V까지 방전되면

그 리튬 이온 폴리머 배터리는 버려야 할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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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유용하다고 생각하시면 추천 한번 꾸욱 부탁 드려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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