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때 찍어두었던 동영상을 이제야 올린다. 너무나도 고운 바닷물, 그리고 시원한 하늘, 바다를 가르는 배, 물결치는 파도를 보면 잠시나마 더위가 가실거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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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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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제승당, 매물도를 둘러보는 여행은 성인 1사람당 2만원입니다. 일단 한시간 정도 제승당을 둘러보고 두시간 가량 배를 타고 매물도를 둘러보는 여행이죠. 이번 편은 매물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매물도에 있는 3개의 동굴입니다. 하나는 가려서 나오지 않았지만 오른편으로 절벽사이에 보인답니다. 여기는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러 떠났던 서 뭐시기가 불로초를 구한 후에 (한국의 산삼) 지나가면서 뭐라뭐라 적어놓은 곳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워진 곳이라는군요. 저걸 보니 간만에 패자의 목 생각이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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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로 가는 동안 많은 섬들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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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너무 고와서 비단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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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섬.. 멀리서 보기에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위가 나눠지면서 절경을 연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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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부서지면서 반짝이는게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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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의 기기묘묘햔 절벽. 섬 위쪽에는 관광할 수 있게 길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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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의 등대입니다. 절벽이 말도 못할 정도로 기기묘묘하게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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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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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자 같달까요? 페스츄리? 엄마손 파이? 마치 층으로 쌓아놓은 과자가 부서진것 같은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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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와따!! 2009년 말에는 접안할 수 있게 되어서 관광객도 올라가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멀리서 바라보는게 더 멋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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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하나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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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꼭 올라가봐야겠어요. 한국에서 가보고 싶은 섬 4위로 선정된 매물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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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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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본격적인 제승당이야기입니다. 제승당은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한산 대첩에서 승리를 거두시고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그다지 볼 품이 없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 신격화 작업 중에 새로이 작업을 통해 근사한 곳으로 태어난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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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버드나무입니다. 여기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조건이 아주 좋아서 큰 나무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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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여러개의 사당과 누각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땅 자체에서 영기가 느껴질 정도로 터가 좋더군요. 심상치 않더랄까요? 삼도 수군 통제사가 이렇게나 좋은 곳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한산 대첩도 다 이런 덕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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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내부의 전경입니다. 섬의 정상에 있는 사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멋진곳이더군요. 왜 이렇게나 좋은 곳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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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가를 영어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큰 칼을 빗겨차고 달 밝은 밤에 영어로 저 시조를 읊으셨으면 하고 생각해보니 왠지 웃음이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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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가를 읊으셨다는 누각입니다. 전망이.. 끝내줘요. 다만 누각에서 사람들이 몽땅 걸터앉아서 오징어에 쐬주 한잔 하는게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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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친절하게 한글로 써있죠? 경치를 보면서 읊으라고 저렇게 적어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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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각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사진기도 똑딱이고 구도도 안 좋아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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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아주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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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화포. 영화나 만화를 보면 일본군이나 외국 군대의 것을 보면 꽤나 큽니다. 하지만 제대로만 맞출수 있고 성능이 좋다면 작을수록 용이하죠. 우리나라 화포는 성능이 꽤나 좋다고 알려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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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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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뒤편으로 바라다보이는 곳입니다. 바다 건너 과녁이 보이지요? 앞에 대나무로 화살과 창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저렇게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곳에 활 연습을 했다니 실로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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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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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월 28일 월요일에는 통영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통영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것이죠. 통영에 가서 유람선을 타고 제승당과 매물도를 둘러보고 중앙시장에서 돔회와 매운탕을 먹고 올라왔답니다. 그럼 사진 한 번 구경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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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는 유람선 터미널과 여객선 터미널이 있답니다. 유람선은 말그대로 배를 타고 섬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는 왕복 여행이고 여객선은 섬에 가서 내리는 편도 여행이죠. 제가 간 곳은 당연히 유람선 터미널이었답니다. 저기 보이는 배들은 정원이 100명 가까이 되는 배로써 그리 작은 배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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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그 모양이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설계하기도 힘든 일이었을테니 그랬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머리에 있는 타이어는 부두에 정면으로 배를 댈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죠. 배에서 타고 내릴 때는 옆으로 댈 수도 있고 앞으로 댈 수도 있답니다. 옆으로 대는게 좋겠지만 그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앞으로 대고 내리는 방식을 사용하더군요. 떠난 이후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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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닷물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또 날씨가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멋진 풍경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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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어르신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은 그다지 없더군요. 첨에는 젊은 사람들은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보니 그건 접근성의 문제였을뿐 아주 경관이 좋은 곳이었답니다. 단지 돈의 문제였던거죠. 통영이 외지에서 접근하기에는 좀 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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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의 풍경입니다.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지저분하지도 않았죠. 다만 단체 관광오신 부산 할아버지들..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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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후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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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와 부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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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뒤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안 깨끗할 것 같아서 안들어가봤어요. 하지만 어르신들은 별 말씀 없이 가시는걸 봐서는 그리 큰 문제는 없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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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만에 잇는 거북선 등대입니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거북선 모양 등대라는군요. 하지만 생각외로 작았다는.. 우리는 거북선을 큰 배로 상상하고 있지만 생각외로 작은 돌격선 형태였나봐요. 하긴 크면 포에 맞기 쉽겠죠. 기동력도 떨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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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이 있는 한산만 앞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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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만은 항아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곳입니다. 그래서 거센 바닷 바람의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지요. 앞이 바다이기에 햇볕이 아주 잘 들고 잔잔한 바닷 바람은 시원하고 지형 또한 아주 좋아서 적송이 멋지게 우거져 있습니다. 어지간한 자연 휴양림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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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앞에 있는 휴게실 앞마당입니다. 우리나라의 풍경 같지가 않죠? 너무나 그림 같은 곳이어서 또 가고 싶어집니다. 적절한 바닷바람과 강렬한 태양광, 뒤에 우거진 나무와 앞의 바다, 너른 광장은 너무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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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뒷편의 나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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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만의 바다는 원래 이랬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다른 곳의 바다와는 달리 모래도 바위도 아닌 자갈 그것도 일반적인 검은 자갈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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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의 바다와 나무는 그림과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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