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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SKT에서 KTF로 번호 이동을 했습니다. 번호 이동을 하면서 부가 서비스는 원래 신청해 준 것 이외에는 아직 하나도 신청하지 않은 상태예요. 심지어 컬러링도 말이죠.

한때 사람들이 너도 나도 염색할때는 오히려 검은 머리가 가장 튀는 머리였듯이 컬러링도 보편화된 시대에서는 오히려 컬러링을 하지 않는 것이 더 튀는 것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실제로 주변에 컬러링을 하지 않은 사람이 점점 늘어나고 있는 추세지요.

전에는 혹시 전화를 잘 못 걸었나~ 라고 헷갈릴 수도 있었고 또 컬러링을 들으면 아~ 이 사람이 맞구나 라던지.. 아니면 통화가 되기 전 컬러링을 들으면서 아 이 사람은 이런 느낌의 사람이구나라고 생각할 수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발신 번호 표시로 인해서 사람을 쉽게 구분할 수 있게 되었고 또 컬러링을 너무 자주 바꾸거나 컬러링이 자동으로 바뀌는 사람들은 오히려 헷갈리기도 하죠.

컬러링을 안해서 돈도 절약해보자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오늘 어머니께서 전화하시다가 왜 컬러링을 하지 않았냐고 하십니다. 따르릉 따르릉 소리만 듣기에는 왠지 밋밋하고 심심하다고 하시네요. 제가 돈도 아낄겸해서 안할까 생각중이라고 했더니 그러라고 하시면서도 그래도 왠지 섭섭해 하시는 것 같았어요.

만약에 컬러링을 한다면 지금 올려놓은 Rainbow Bridge라는 이 연주 음악으로 해보고 싶습니다. 왠지 맘에 들더군요. 컬러링도 자주 바꾸면 돈이고 유행타는 노래보다는 이렇게 오래가는 노래가 좋을 것 같아서요. 이 노래 어떠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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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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