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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감스럽게도 본인은 머리 숱이 많지 않다. 유전적인 원인으로 인해서 말이지.. 집안의 어르신들은 다들 윗머리가 벗겨지셨다.

아무리 유전적인 원인이라고 한들 장가가기전부터 윗머리가 벗겨진다면 장가가기는 틀린셈이니.. 그리고 나도 머리가 벗겨진건 내 눈에 어색해보여서 내딴에는 머리를 어떻게든 유지해보려고 노력하고 있다. 다행해도 근래에는 스트레스를 적게 받으면서 머리가 빠지는 일은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요새는 귀 밑머리가 하애지고 있다. 머리에 물론 흰머리도 섞여있기는 하지만 귀밑머리가 흑발과 백발이 섞여서 헝크러진 모습은 그리 좋은 모습은 아니다. 처음에는 왜 귀밑머리가 이렇게 하얗게 되었을까 하는 의심을 품었는데 어머니께서 말씀하시기를 원래 귀밑머리부터 하얘지는 것이라더군.

이제 성인의 나이에 해당되는 범주라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직접 몸이 그렇게 되니 왠지 서글프달까.. 어머니께서는 요새 염색하는 것이 아니라 그냥 바르면 되는게 있다고 그걸 사라고 하셨지만 그다지 내키지 않는다. 사는걸 귀찮아서이기도 하고 효과가 의심스럽기도 하지만 사실은 나이가 드는걸 인정하기 싫어서가 아닐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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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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