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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로그에 광고를 달려고 합니다. 광고를 싫어하던 제가 왜 이런 생각을 하게 되었느냐구요?

어제 실은 책을 두권 샀습니다. 한권은 이외수옹의 하악하악 또 다른 하나는 좋은 생각입니다.




하악하악 소개글


이외수씨는 우연히 플레이톡에 들어갔다가 알게 되었습니다. 디씨인사이드에 가면 이외수 갤러리도 있지요. 그의 플레이톡에 써있는 짧은 말들을 읽으면서 정신이 풍요로워지는 경험을 했습니다. 이는 법정 스님의 에세이집을 읽었을 때나 류시화의 "너는 나에게 무엇인가"를 읽었을 때 느껴지는 정신적인 만족이었습니다.

그래서 그의 하악하악을 샀고 어제 문득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광고를 달고 그 돈으로 책을 사서 읽어야 겠다는 생각이 말입니다. 책을 사서 읽음으로써 저는 보다 정신적으로 풍요로워 질 수 있고, 그 영향은 블로그에 반영되어 나타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외수씨의 하악하악을 읽어보기 위해 저는 12,800원이라는 결코 싸지 않은 돈을 지불했지만 저는 광고를 달아서 사용자에게 조금 귀찮은 블로그의 영역만 보이면 됩니다.

보다 나은 제 자신과 블로그를 위해서 책을 읽고 싶고, 그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광고를 단다면 보다 자유롭게 책을 살 수 있게 된다고 생각합니다. 혹자는 자기 돈으로 책을 사서 읽으면 되지 않겠냐고 하겠지요. 하지만 그렇게 하기에는 저는 가난한 사람입니다.

일단 구글 애드센스 계정은 있으니 조금 연구해서 달아봐야겠습니다. 상단에만 4줄 광고를 2개 겹쳐서 달아보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돈이야 많이 들어오면 좋겠지만 누적되서 받을 수만 있다면 그 돈으로 몽땅 다 책을 사보려는 그런 소망이니까요. 혹시 광고를 사람들에게 부담없이 보이도록 달면서도 수익을 잘 올릴 수 있는 노하우가 있으시다면 저에게 전수해주세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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