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D가 많은 것은 좋은데 CD들은 아무래도 잘 안 듣게 된단 말이죠. NAD C521 BEE CDP가 있습니다만 왠지 음색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해상도도 떨어지고 다이내믹 레인지도 낮은 것 같고 왠지 음색이 맘에 안 들거든요. 게다가 많은 CD 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어느 걸 들어야 할지 참 고민스러워서 말이죠.

그동안은 그냥 어떻게든 참아왔습니다만 지난주부터 드디어 칼을 뽑아 들고 틈이 날 때마다 열심히 MP3로 변환하고 있습니다. 음질은 고민하다가 적절한 선인 192Kbps로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128Kbps부터는 음질이 떨어지더군요. 320Kbps는 192Kbps하고 음질은 그다지 차이는 안 나는데 용량은 배로 크고 게다가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가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사실은 FLAC로 하고 싶었는데 새로 산 구루마 아반떼 HD가 FLAC를 지원하지 않아서 말이죠. 조금 뒤쳐지는 차 답게 MP3, WMA, WAV만 지원하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사실 FLAC는 APE나 CD보다 떨어지는 느낌도 들어서 말이죠.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아직 반은 커녕 겨우 1/4 했답니다. 얼렁 다 변환해야겠어요. 그래야 편하게 듣겠죠. CD 들이 아까워서라도 해야겠어요.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Easy CD-DA를 쓰고 있습니다. freeDB에서 곡명을 가져오는 게 좋은데 종종 한글이 깨져 있는게 있어서 속상하네요. 얼른 유니코드로 다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 켜고 리핑한 음악 들으면서 음악 추출하고 블로그 글 쓰고 있습니다. 정신 없네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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