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ltra Wide Band 즉 UWB는 초광대역 통신을 이용하여 고속으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술이다. 주로 이전에 이뤄지는 통신 기술들은 캐리어 주파수의 센터에서 대역폭이 그리 벗어나지를 않았다. 아니 오히려 주변 채널을 침해하지 않기 위하여 최대한 주파수 축에서 차지하는 대역폭을 줄여야 했다. 클럭의 Phase Noise 등에 의해 캐리어가 옆으로 흔들려서 인접 채널을 침범한다면 결국 자기 채널에서도 SNR이 떨어질 뿐 아니라 인접 채널 역시 침범당해서 SNR이 떨어지기 때문이다. 물론 대역폭을 넓게 쓰는 것도 있으니 OFDM 방식이나 CDMA 방식은 수메가에서 수십메가씩을 쓰기도 한다. 하지만 UWB의 수백메가에서 수기가 단위하고 비교하기에는 조금 무리가 있다.

이렇게 대역폭을 넓게 쓰는건 뭐 여러가지 잇점이 있지만 자세한 내용은 위키를 참조하고 결국 저전력 고속 전송을 하는데 목표가 있다. 무선랜은 저전력이라고 하기에는 쏴줘야 하는 전력이 강해서 무리가 있다. UWB는 광대역이기는 하지만 -41.3dBm/MHz의 신호 레벨을 만족시키면 되므로 소자류에 의한 감쇄를 고려하더라도 PA에서 증폭해야 할 신호의 레벨이 낮다.

하지만 생각외로 UWB가 거리가 안나오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처해 있는 것이 문제다. 즉 FCC에서는 주변의 신호에 간섭을 줄 것을 우려하고 증폭 신호의 크기를 확 줄였지만 이론상으로 얘기하는 10미터를 만족 시키기 어렵다는 것이다. 작게 만들어야 하니 안테나 자체를 작게 만들어야 하는데 그로 인해서 제약 당하는 것도 있고 PHY 자체 성능으로 인해서 제약 당하는 것도 있다.

그리고 UWB 자체의 함정이 있는데 사실 속도는 480Mbps라고 선전하고 거리는 10m라고 선전하지만 실제 480Mbps의 속도를 내려면 1-2m거리여야 한다는 것. 그것도 물리단의 속도이고 MAC과 드라이버 어플리케이션을 거치면 현재로서는 속도가 100Mbps도 제대로 나오지 않는다는 것이 문제다.

대부분의 UWB 디바이스는 USB를 거치는데 USB 장치중에서 그렇게 고속의 속도를 내는 장치를 본 적이 있는가? USB 외장하드조차도 속도가 안나오니까 요새는 Turbo USB라고 선전을 하지만 실제로 자신의 대역폭이 얼마라고 명확히 밝혀놓은 광고는 지금까지 보지를 못했다.

또한 MBOA MAC이 이론적으로의 장점은 많이들 언급하지만 실제로 MBOA가 연산되어서 처리되어야 할 때의 필요로 하는 프로세스 파워나 클럭등은 사실상 언급되고 있지 않다. 데스크탑에서도 파일 복사할때 수십메가의 속도로 복사를 하게 되면 PC의 성능이 엄청 저하 될정도로 고부하 작업인데 그걸 고작 200MHz의 ARM 싱글 코어로 하기에는 무리가 있는 작업이라는게 문제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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