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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심은 갈비탕  (12) 2008.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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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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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신한카드 러브 콘서트에 다녀왔다.

포맨은 히트시킨 노래가 많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넬라 판티지아와 자기 노래를 제외하고 불러서 아쉬웠다.

위탄 멤버는 이태권, 김혜리, 정희주 이렇게 나왔는데 정희주씨의 이젠 그랬으면 좋겠네가 노래가 무척 맘에 들었고(MP3로 정희주씨 노래 듣고 감탄했었음), 노래는 이태권씨가 제일 괜찮았다.

티아라는 다들 너무 괜찮으셨고, 특히 은정이라는 분이 탁월한 미모를 자랑하시더라는..

이승환은 내가 이승환이 부른 노래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세월이 가면, 천일 동안 등 7곡 가량을 열창했는데 정말 분위기가 최고 였다. 특히 원래 느리고 우울했던 노래들을 빠르게 편곡해서 살린 것이 좋았다.

검범수씨는 앨범은 찾아서 듣는 사람들은 좋은 노래가 많다는걸 알지만, 모르는 사람들은 무슨 노래가 있는지 조차 모르기 때문에 노래 선곡에 있어서 고심한 흔적이 가득했다. 제발을 포함해서 나가수에서 불렀던 노래를 2곡 사용했고, 보고싶다와 OST에 사용된 노래 등을 불렀다. 오늘 온 사람들 대부분이 첫번째 목적은 김범수, 두번째 목적은 이승환이었으며 가끔 티아라만이 목적인 분들도 계셨다.

김범수의 제발은 올해 팔린 음원에서 1위라고 한다.

드렁큰 타이거와 윤미래씨는.. 그저 안습이었다. 앞에서 이승환과 김범수의 폭발적인 반응때문에 사람들이 힘이 빠지기도 했고, 문제는 작년 레파토리와 크게 달라진게 없었기 때문이다. 순서라도 좀 돌렸으면 더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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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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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스비에 갈 일이 있어서, 아이팟 셔플에 연결된 닥터드레 스튜디오를 들을 일이 있었다. 디스플레이된 제품이라고 해도 헤드폰의 내구성이 있을테니 그렇게 쉽게 망가지지는 않을텐데.. 소리가 많이 실망스러웠다.

닥터드레 가격은 43만원 정도여서 나중에 트위터 타임라인에 물어보니 스튜디오 모델이라고.. 소리가 원체 실망스러워서 찾아볼 생각도 안했다. 실망을 느낀 건, 해상력이 낮다는 것, 소리가 뭉개진 다는 것, 심심하다는 것이었다. 치찰음도 심하고 저음도 너무 벙벙거리면서 강하고, 고음이 뭉개졌다. 절대 보컬용 제품은 아니었다.

혹시나 해서 찾아봤지만 임피던스가 표기되어 있지가 않다. 원래 임피던스나 관련 스펙이 표기가 되어있지 않다. 이건 그냥 디자인용 소품인듯 하다. 베이어다이나믹 헤드폰을 낮에 들어본 사람이 닥터드레 들어보더니 확실히 베이어 것이 낫다는 평가.

아웃도어용 헤드폰이 별로 없다는 것은 나도 알고 있지만 이건 좀 아닌 듯.. 내가 가진 아웃도어용 헤드폰은 베이어 다이나믹의 t50p이고, 누가 물어본다면 젠하이저의 HD25-1 II나 데논의 1100 모델을 추천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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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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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폰을 만져 본 일은 아주 옛날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아주 어렸을 시적, 친척집과 우리 집에는 전축이 있었고, 그 전축 안에는 검은색 플라스틱 케이스 안에 들어있는 인켈 헤드폰 같은 물건들은 그저 바라보기만 할 뿐, 내가 들어볼 만한 대상이 아니었다. 일단 헤드폰이 너무 커서 머리에 맞지를 않았으니까. 어린 시절의 나에게는 말이다.

중고등학교 때에는 헤드폰을 접할 수가 없었다. 그 때 당시에 포터블 기기는 너무 비쌌고 어머니께서는 공부나 하지 뭐한다고 대중음악을 듣냐고 평범한 부모님으로써 대중음악은 나쁜 것이라는 탓을 하셨다. 그래서 포터블 기기 없는 내가 있었을 리가 없지.

대학교때는 파나소닉 카세트를 들고 다니면서 음악을 들었으나, 헤드폰은 고려 대상이 아니었다. 아니 아예 모르고 있었다.

 

그러했던 내가 헤드폰에 대해서 눈을 뜨게 된 것은 피씨 스피커 생활을 시작하면서이다.  취직하고 컴퓨터를 장만했는데 소리를 듣고자 스피커를 샀더니 내장 오디오에서 잡음이 섞여 나온다는 것을 알았고, 사운드 카드를 바꿨더니 스피커가 문제가 있다는 걸 깨닫게 된 이후다. 참고로 7년 전에 구매했던 오디오트랙 프로디지 5.1 LT 사운드 카드는 지금도 내 컴퓨터에 물려서 디지털 출력을 내보내주고 있다. 좀 더 좋은 소리, 맘에 드는 소리를 찾기 위해서기도 했지만, 문제는 소리가 너무 답답하고 맘에 안 들어서 맘에 드는 소리를 찾아나가는 과정이었다. 그저 좋은 소리에 홀려서라기보다는 소리가 맘에 안 들었다는 것이 더 컸다.

일단 스피커와 오디오 기기를 바꾸는 과정을 통해서 더 좋은 소리를 찾아보고자 했지만, 피씨스피커닷컴을 통해서 헤드폰을 추구하는 헤드파이(Head-Fi)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접해본 사람들은 간단한 이유로 헤드폰보다는 스피커의 세계를 권했다. 그건 헤드폰보다 스피커가 가격대 성능비가 훨씬 좋고 공간감에서는 비교가 안 된다는 것이었다. 헤드폰 사용자들은 알고 있으면서도 그럼에도 헤드폰을 추구하는 바가 있었다. 그건 주변 사람에게 소음으로 방해가 되지 않고, 기기의 구성이 간단하며, 언제나 같은 소리를 들을 수 있다는 장점 때문이었다.

나의 오디오 생활은 외장 사운드 카드 + 디지털 S/PDIF 케이블 or 광케이블 + 외장 DAC MSB LINK DAC III + 인터케이블 + 레가 브리오 인티그레이티드 앰프 + 레가 R1 이라는 조합으로 멈췄다. 이 이야기는 다음 블로그 글에서 계속하며..

하지만 포터블 기기에 대한 아쉬움은 남아 있었다. 특히 회사에서나 들고 다니면서 듣는 음악에는 아쉬움이 있었다. 당연히 일정 수준을 넘어가버린 오디오에 비해서 이어폰은 당연히 따라갈 수가 없었기 때문이다. 젠하이저 MX400 같은 경우 해상력 등의 성능은 떨어지더라도 소리 자체의 완성도가 좋았기에 종종 들었지만 기타 몇몇 이어폰들은 어떻게 이런 소리를 듣나 싶을 정도로 별로였다. 유비코 ES303은 들어보면 스펙은 분명히 MX400보다 좋지만 소리의 완성도가 떨어져서 별로 듣고 싶지가 않았다. 지금은 아는 동생을 줘버렸을 정도로..

오픈형 이어폰의 끝판 대왕이라고 하는 OMX980은 해상력은 무지 좋아서 거의 스피커에 육박할 정도였지만 안경으로 인해 행거가 너무 불편했고, 이어폰은 탈착이 쉬워야 하는데 행거로 인해서 꼈다 뺐다 하기도 불편하고, 보관이 까다로웠다. 지금은 방출한 상태지만 만약 다시 한번 이어폰을 구한다면 꼭 OMX980으로 구해보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드는 녀석이었다.

 

그 후 우연한 기회로 베이어다이나믹사의 이어폰을 하나 구하게 되었다.

http://goldenears.net/board/1155262

특가 행사도 했었고, 특성이 아주 좋다는 이야기에 들어보고 나서 깜짝 놀라게 되었다. 가격대비 당연히 우월한 스펙은 아니었으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소리가 아주 좋았다. 음악이 음악으로 들리는 느낌? 너무나도 편하게 음악을 들려주면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제품이었다. 젠하이저의 MX400과도 조금은 비슷한 느낌이기도 했으나 스펙 자체가 틀린 느낌이었다. 솔직히 말하면 OMX980과 느낌이 아주 흡사했다. 참고로 두 제품의 가격차이는 약 20배 가량이 난다. 그래서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어서 베이어다이나믹사에 대한 조사를 해보게 되었고, 베이어다이나믹사의 이어폰과 헤드폰에 대해서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베이어다이나믹사의 이어폰은 이전에도 가성비가 좋아서 여러 차례 인터넷에서 이슈화 된적이 있었으나 조사해본 결과로는 뭔가 하나씩 아쉬운 제품이 있었고, 오히려 가장 최근에 나와서 내가 샀던 DTX11iE가 가장 결점이 적은 제품이었다. 계속 편하게 들으려고 했으나 선배가 넘기라는 이야기에 만 구천원에 무료 배송에 산 제품을 선배에게 이만원에 넘기고 나서 무얼 살지 한참을 고민을 하게 되었다.

베이어다이나믹사의 이어폰은 내가 산 제품 외에는 한가지씩 뭔가 모자란다는 점을 알았기에 (나가수에 DTX-100을 끼고 나오는 가수가 있다는건 나중에 알았지만) 결국은 헤프폰을 고민하다가 올라운드 타입의 레퍼런스 헤드폰 DT-880을 구매하게 되었다. 이전 같으면 안 샀을테지만 임피던스 32옴의 신형 모델이 나와서 아이폰에서도 충분히 울릴 수 있는 모델이 나왔기 때문이다.

소리를 들어보고는 정말 놀랐달까.. 뭐랄까.. 지금까지 오디오를 헛짓하면서 살아온게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임피던스가 낮기 때문에 아이폰, 맥북, USB 사운드 카드 던간에 볼륨 몇 칸 안 올리고도 충분하고도 훌륭하고도 놀라운 소리를 들을 수 있다. 단점은 너무 크고, 끼면 덥고, 비싸서 조심스럽고, 공간감이 스피커에는 차원이 다르다는 것이지만 정위감, 해상력 등등 모든 점이 놀라웠다. 몇 가지를 확실하게 버린 대신 나머지 많은 점들을 제대로 살린 제품이었다. 누군가가 기기를 추천해달라고 하면 앞으로 무조건 DT-880 32옴 임피던스 모델로 추천하고 싶을 정도로 맘에 들고, 벨벳 이어 패드는 수입사에 요청하면 유상으로 받을 수 있기 때문에 망가질 일이 없는 유닛이 찌그러지지 않도록 조금만 조심하면 반영구적으로 쓸 수 있는 모델이다. 독일 애들이 수공으로 만들었기 때문에 내구성도 충분하리라 보고 있다. 실제로도 20-30년 이상 써온 사람이 있을 정도로..

다만 이 모델의 단점은 너무 커서 휴대가 불편하다는 것과 덥다는 것. 그래서 포터블용 휴대폰을 찾아보기 시작했다. 그리고 포터블 휴대폰을 찾아보면서 좀 더 헤드폰을 깊게 이해하게 되었다.

  • 헤드폰은 오픈형, 세미오픈형, 밀폐형이 있다.
  • 헤드폰은 귀를 완전히 덮는 방식인 어라운드 방식과 귀 위에 컵이 올라가는 온 이어 방식이 있다.
  • 헤드폰은 32옴 임피던스 모델이 오히려 드물며 대부분 250이나 600옴 등의 고 임피던스 모델이 많고, 이 경우 헤드폰 앰프를 필요로 한다.
  • 아주 제대로 만들어진 헤드폰 앰프를 제외하며 대부분의 앰프는 오히려 음질을 떨어트린다. 뭐 당연한 얘기지만..
  • 밸런스 인풋을 가지는 모델이 언밸런스 인풋 모델보다 모든 점에서 유리하지만 밸런스 아웃풋을 가지는 기기가 별로 없고, 헤드폰 자체가 밸런스 입력인 경우도 매우 드물다.
  • 포터블 타입은 그 특성상 밀페형으로 밖에 만들수가 없고, 어라운드 타입이라도 유닛이 겨우 귀를 덮거나, 대부분이 온이어 방식이다.
  • 밀폐형과 오픈형은 소리의 장단점이 있고, 밀폐형이 음감에는 좀 더 부족하다. 그래서 세미 오픈형이 있다.
  • 포터블은 유닛 크기의 한계도 있고, 귀를 완전히 덮을 수 없기 때문에 실내형보다 부족하다.

결국 포터블형은 간편함과 좀 덜 덥다는 것을 제외하면 실내형보다 유리할 것이 하나도 없지만, 그 두 개의 점이 워낙 크기 때문에 포터블 형을 하나 구입하게 되었다.

젠하이저 HD25-1 II와 베이어다이나믹사의 T50P를 고민했지만 가격차이가 10만원인데다가, 헤드룸에서 두 개의 특성 곡선을 비교해본 결과 특성 곡선이 거의 같았기 때문에 t50p를 구입하게 되었다.

http://www.headphone.com/headphones/beyerdynamic-t50p.php

t50p는 일단 모양도 간결하지만 음압이 높다. dt-880보다 음압이 높아서 아이폰에서도 볼륨을 2-3칸만 올리면 충분한 소리를 들을 수 있을 정도로 효율이 크다. 밴드는 가죽이다.

소리는 당연히.. 실내 거치형보다는 한참 떨어지지만 재밌는 점은 완성도는 다른 방식으로 높다. 즉 소리가 좀 메마르고 거칠고, 약간 착색도 있지만 소리 자체의 완성도는 다른 식으로 완성되어 있어서 좀 카랑카랑하고 밀도감 높은 강렬한 소리를 들려준다. 그래서 좀 더 비트감 있고 강한 음악을 들으면 너무 얌전한 dt-880보다는 또 다른 만족감이 있다. 그래서 가요를 들을 때도 괜찮고, 소편성 현악기에서도 소리가 나쁘지 않다. 언제든 들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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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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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싸이트토끼
어른아이
푸른새벽
소규모아카시아밴드
요조
루시드폴
에피톤프로젝트
브로콜리너마저
언니네이발관
벨에포크
파니핑크
캐스커
시와
오지은
흐른
박지윤
도나웨일
미스티블루
재주소년

이중 요조, 브로콜리너마저, 언니네이발관, 캐스커, 재주소년, 박지윤은 알고 있고 루사이트토끼와 어른이이는 한곡 정도 접했다. 나머지는 벅스에서 쿠폰 닿는대로 받아서 볼 생각이다.

요새 내 음악 코드는 세가지다.

재즈 & 뉴에이지 & 인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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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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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로콜리 너마저는 처음에 CD를 보고서 제목이 재밌다고 생각했다.
재밌는 제목이라 기억에 남았다.
벅스를 뒤지던 도중 우연히 들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생각이 잊혀지지 않아 노래를 찾아서 들었다.
그리고 정말 맘에 드는 앨범이라는 것을 알았다.



대학 시절, 청음이라는 동아리에서 활동한 적이 있었다. 꽤나 재밌고 즐거웠던 시간이었다. 브로콜리 너마저는 그 때 그 시절의 아련한 느낌을 이어주는 그러한 느낌이다. 디스토션이 걸리지 않은 기타, 퍼커션 정도의 악기만 사용하고 따로 다듬은게 아닌 담담한 그런 목소리.. 공감할 수 밖에 없는 그런 가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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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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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까지는 편의 위주로 Easy CD-DA Extractor를 써왔다. 자동으로 추출이 다 되면 CD가 나오고 CD를 밀어넣으면 DB를 조회해서 자동으로 곡명을 쓰고 하는 것들이 편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FreeDB에 있는 곡 리스트 중 한글이 깨지는 것 같아서 다른 추출 프로그램을 찾다가 ECA(Exact Audio Copy)라는 프로그램을 발견했다.

위의 두개의 프로그램은 구글에서 검색하면 쉽게 내려받을 수 있다.

CD롬의 속도를 계산해서 1차로 WAVE 파일로 추출한 다음 이걸 MP3로 바꿔준다. 음질이 좋다고 소문이 자자하길래 반신반의하다가 한번 속는 셈치고 비교하듯이 추출을 해보았다. 그리고 들어보고 깜짝 놀랐다. Easy CD-DA Extractor는 소리가 어수선하고 잡음이 섞인 상태에서 쇳소리가 나는데 ECA는 부드러운 소리가 매끄럽게 나면서 노이즈를 찾기 힘들었던 것이다. 그냥 음의 특성이 아닌가 싶어서 여러 구간을 비교해본 결과 그게 아닌걸 깨닫고 좌절할 수 밖에 없었다.


결국 고민 끝에 일주일간 작업했던 CD 데이터를 모두 다 지워버렸다. 그리고 지금 컴퓨터는 LG용 DVD-RW 싸구려라서 빼버리고 이전에 사두었던 파이오니아의 명기 DVR-111을 달고 다시 작업을 시작했다. 그정도로 소리의 차이가 심하게 났기 때문이다.

다행히도 지금 추출한 음악은 소리가 아주 매끄럽고 좋게 들리지만 (물론 CD보다는 못할수 밖에) 추출 시간이 두배 이상 걸리고 있다. 어쩔 수 없다고 생각하고 다시 작업을 해야겠다. 만약 집에 있는 CD를 보존하고 싶다면 CDA를 추천하고 싶다. 직접 두개의 프로그램을 깔아서 들어보면 정말 소리의 차이를 명확하게 느낄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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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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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D가 많은 것은 좋은데 CD들은 아무래도 잘 안 듣게 된단 말이죠. NAD C521 BEE CDP가 있습니다만 왠지 음색이 그다지 맘에 들지 않아요. 해상도도 떨어지고 다이내믹 레인지도 낮은 것 같고 왠지 음색이 맘에 안 들거든요. 게다가 많은 CD 들을 쳐다보고 있으면 어느 걸 들어야 할지 참 고민스러워서 말이죠.

그동안은 그냥 어떻게든 참아왔습니다만 지난주부터 드디어 칼을 뽑아 들고 틈이 날 때마다 열심히 MP3로 변환하고 있습니다. 음질은 고민하다가 적절한 선인 192Kbps로 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128Kbps부터는 음질이 떨어지더군요. 320Kbps는 192Kbps하고 음질은 그다지 차이는 안 나는데 용량은 배로 크고 게다가 지원하지 않는 디바이스가 많아서 포기했습니다.

사실은 FLAC로 하고 싶었는데 새로 산 구루마 아반떼 HD가 FLAC를 지원하지 않아서 말이죠. 조금 뒤쳐지는 차 답게 MP3, WMA, WAV만 지원하는군요. 그래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사실 FLAC는 APE나 CD보다 떨어지는 느낌도 들어서 말이죠.

열심히 하고 있는데도 아직 반은 커녕 겨우 1/4 했답니다. 얼렁 다 변환해야겠어요. 그래야 편하게 듣겠죠. CD 들이 아까워서라도 해야겠어요.

사용하는 프로그램은 Easy CD-DA를 쓰고 있습니다. freeDB에서 곡명을 가져오는 게 좋은데 종종 한글이 깨져 있는게 있어서 속상하네요. 얼른 유니코드로 다 바뀌었으면 좋겠습니다.

트위터 켜고 리핑한 음악 들으면서 음악 추출하고 블로그 글 쓰고 있습니다. 정신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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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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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된 파일중 vb6ko.dll 파일은 C:\windows\system32 폴더에 넣으시고 오동하드디스크 실행파일은 아무곳에나 두셔도 됩니다. 처음 실행시키면 그 위치를 기억해서 자동 실행하니까 자동 실행을 계속 시키실 분들은 위치를 정해놓고 실행시키세요. 자동실행 해제는 트레이아이콘을 우 클릭해서 해제시키면 됩니다.

 이건 읽기와 쓰기를 둘 다 표시해주기 때문에 직관적으로 뻗었나 살았나를 잘 알수 있습니다. 전에 올라온 프로그램은 읽기와 쓰기를 묶어서 표시하기 때문에 잘 알수 없었죠.

 

잘 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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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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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토요일에는 Kixx 경차사랑이벤트에 당첨되어서 맘마미아 시사회를 다녀왔다. 시간과 장소는 고정이어서 그 시간에 가야만한다. 나는 대전 씨너스 점에 11시 50분으로 배정되어서 아침부터 서둘러야 했다.

대전 씨너스에 가보니 Kixx 전용관이 따로 있었다. 길고 좁은 형태고 관람관의 가로사이즈에 딱 맞는 스크린이 설치되어 있었다. 음향 정도도 적당했고 영상은 디지털이 아니었지만 괜찮게 볼만했다.

브런치 세트를 제공하는데 이상하게 맛이 없는 콜라, 그럭저럭 먹을만한 머핀, 둘이 먹기에는 어쩌면 모자랄지도 모르는 팝콘, 닝닝해서 케찹이 꼭 필요한 쏘세지 파이를 제공했다. 그걸로는 조금 부족한 듯 해서 던킨 도너츠에서 먼치킨세트를 10개 묶어서 이천얼마에 사왔는데 스트로베리에는 잼이 거의 들어 있지 않아서 같이 같 아미냥이 유감을 표시했다.


맘마미아는 솔직히 기대하지 않고 갔다는게 솔직한 마음이다. 다른 사람들의 블로그에서 보길 노래는 구태의연하고 별 감흥이 없었다는 평을 보고 갔기 때문이다. 때문에 처음에는 촌스러운 의상, 낡아보이는 건물, 오버스러운 동작, 어색한 정서 등에 위화감을 가진게 사실이었다.

하지만 노래가 나오면서 조금씩 그런 느낌들이 사라지기 시작했다. 이 영화는 노래가 없었다면 또는 영상이 없었다면, 즉 각자 놀았다면 정말 어색하고 망한 영화가 되었을게 분명하지만 둘은 절묘한 매치를 이루기 시작했다. 처음에 이야기했던 어색한 정서라던가 촌스러움은 끝까지 사라진 것은 아니었지만 사실 그런 것은 크게 관계가 없었다. 풍부한 음향을 가진 스피커에서 울려나오는 음악은 그런 것들을 없애기에 충분했고 충분하게 훌륭했다.

분명히 개그 요소는 많지 않았지만 왠지 모르게 웃음을 짓게 했다. 그리스의 지중해 섬의 풍경은 아름다웠고 노래는 잊혀진 것들을 떠올리게 했다. 최신의 카메라를 가지고 일부러 촛점을 흐리게 하는 옛날식 비법을 사용하기도 했지만 그러한 것들은 어른들에게는 오히려 향수를 불러일으킬 수 있을 요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모르는 노래가 반 어느정도 들어본 노래가 반이었던 것 같다. 어떤 노래는 쓸쓸했고, 어떤 노래는 심금을 울렸으며, 어떤 노래는 사랑의 기쁨을 노래했고, 어떤 노래는 사람을 유혹하고 도발하기도 했다. 하지만 인생에 있어서의 외로움 보다는 인생의 즐거움과 기쁨을 전체적으로 노래하고 있었고 적절한 상황 및 오히려 오버스러울정도로 과장된 연기는 노래를 더욱 강조해주면서 잘 어울렸다.


영화에 대해서 점수를 메기라면 대략 93점에서 94점 정도를 메기고 싶다. 본인이 음악과 노래를 좋아하기 때문에 더욱 가중점수가 붙었다. 이 영화는 남남은 절대 비추고 연인이 손을 잡고 가서 본다면 더욱 좋을 영화. 어르신들 보여드리면 정말 짱 좋은 영화, 가족이 봐도 괜찮을 영화로 평가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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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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