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슨 이유에서인지 지난주 목요일날 내가 아침에 차량용 헤드라이트를 그냥 켜놨던 모양이다. 그래서 저녁에 퇴근하려고보니 배터리가 방전되어 있었다. 어쩔수 없이 밤에는 그냥 떨먼서 퇴근을 하고 그 다음날 점심시간에 LG 보험 서비스를 불렀다.
시동을 거는건 의외로 쉬워서 점퍼 케이블로 연결하고 시동을 거니 해결되었다. 한 30분간 공회전을 시켜놓고나서 햄버거라도 사먹기 위해서 차를 몰고 나가는데 차가 뭔가 이상했다. 엔진 소리도 이상하고 힘도 없고 빌빌거리는 것이었다.
아차 이거 뭔가 문제가 있구나 싶어서 자주 들리는 카센터를 갔더니 앞바퀴가 펑크나고 배터리도 너무 오래되었다고 한다. 배터리는 로케트 40L로 바꾸고 펑크를 바꿨다.
돌아오는 길에 보니 어라 왠지 차가 잘 나가는 것이었다. 이 느낌은 지금도 느껴져서 배터리를 바꾸면 차가 조용해지고, 차가 잘 나간다는 것을 직접 체감하게 되었다.
그리고 더 웃긴건 차의 음악이 더 잘 나오게 되었다는 것. 소리도 커지고 선명해지고 해서 훨씬 소리가 좋아졌다. 이건 주변 사람들이 잘 믿어주지는 않지만..

하지만 문제는 인터넷 쇼핑몰에서 4만 5천원하는 배터리를 7만 5천원을 달라고 했다는 것이 문제다. 배터리 바꾸는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 그렇게 까지 왜 받았는지 조금 성질이 난다. 나중에 가서 한번 따져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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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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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은동에서 먹은 수원 석갈비. 가격은 정말 비쌌다. 1인분이 3만원에 육박했던가? 가격 대비 맛은 그만큼의 충족감을 주지 못했다. 그냥 먹긴 먹었지만.. 담에는 베니건스를 가기로 다짐하면서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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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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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미국의 업체와 계속 연계해서 확인해왔던 보드가 1월 15일 검수를 목표로 두고 달리고 있습니다. CPU쪽 메인보드와 miniPCI 카드 타입의 RF 보드로 구성되어 있는데 현재 메인보드가 나와서 디버깅 중입니다.FreeScale 프로세서인데 디버거 설정을 못해서 애를 먹고 있습니다. DDR RAM은 읽고 쓰기가 되는데 플래쉬 메모리가 지우기는 되는데 접근이 안되네요. 일단 설정 파일을 요청해놓고 있는 상태입니다.

더불어 문서 작업에 시달리고 있네요. 문서 작업은 속도를 내서 후다다닥 해버리면 되긴한데 왠지 그렇게 잘 안되는군요. 마치 쥐어짜는 느낌 같은거랄까요? 제 자신을 쥐어 짜서 문서에 투입하는 그런 느낌으로 하고 있습니다. 참 같은 말을 다른 양식으로 계속 말 바꿔가면서 쓰는 것도 어렵군요. 블로그도 그렇게 제안서와 문서 작업하듯이 한다면 보기는 좋겠지만 내용의 참신함이 사라질꺼예요. 개괄식 블로그라니 흠..

블로그얌에서 Windy31 유무선 공유기 이벤트에 당첨되었습니다. 잠깐 메일 온 내용 확인하면서 댓글 이벤트에 참여했는데 22명중에 당첨되었네요. 오늘 문자가 와서 주소 최종확인을 했고 아마 다음주중에 배송될 것 같습니다. 일단 회사에서 제 본체에 꽂고 무선 AP로 써볼 생각입니다. 휴대하면서 Mylg070 전화를 쓰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라며 방법이겠죠? 블랙잭이 USIM이 풀려있었으면 더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스마트폰은 언제나 아쉬웠죠. 넷북과 연계하면 더욱 활용도를 높일 수 있기 때문에 가끔 미라지 생각이 납니다만 블랙잭의 느린 속도에 영 데여서 말이죠. 이번에 나온 옴니아가 30만원 이하로 떨어지면 정말 진지하게 고민해보겠습니다. 사실은 10만원대로 못구하면 생각 안할지도 몰라요.

프리우스는 곧 40렙 사수를 찍습니다. 짬짬이 하는데 많이 힘드네요. 이렇게 힘든 캐릭을 잡을지 몰랐는데 말이죠.

암튼 이래저래 시달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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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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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 며칠 사이에 제안서에 발표회에 거기다가 프리우스에 등등 하면서 아주 정신이 없다보니 글을 못 올렸습니다. 정신적 에너지를 다 거기에 소모하고 있었달까요? 궁극의 블로깅 머신인 델 미니9까지 사놓고 게으름을 부렸으니 할말이 없습니다. 인제서야 어느정도 정리도 되고 해서 이렇게 한발자국 남깁니다.

그냥 오늘아침 문득 드는 생각은 바쁘다고 정리정돈을 해놓지 않고 살았더니 내가 쓰레기인지 쓰레기가 나인지 잘 모르겠더군요. 대강 치운다고 치워도 참 그 대강이라는게 대중이 없네요. 오후에는 다시 청소좀 해봐야겠습니다.

비가 오고 나서 날씨는 흐리지만 날이 푹하네요. 예년의 날씨가 아니라는 느낌이 듭니다. 시베리아 고기압에 의한 한파만 아니라면 올 겨울은 봄처럼 따뜻할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예전에는 겨울이 따뜻하면 벌레들이 죽지 않고 겨울을 나서 흉년이 들었다고 하는것 같던데 이제는 농약이 발달해서 꼭 그렇지는 않을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대신 전염병은 조금 더 창궐할지도? 하긴 이것도 병원이 발달해서..

오늘은 지금 설계작업중인 CAD에서 FootPrint를 고려해야할 RF 부품 리스트 좀 뽑고 디버거 환경 설정 좀 보고 그래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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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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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연계기술사업중에서 무선 컨버전스 기기에 대한 제안서를 써야했다. 지역연계사업은 각 지역마다 실시하는 분야가 다른데 대전에서 나온 4가지 분야중에서 나에게 해댱되는 분야는 무선 컨버전스 기기였기 때문에 그걸 써야했다. 마감이 오늘 11월 7일 까지였기 때문에 그동안은 블로그고 RSS고 뭐고 할 것 없이 정말 바쁘게 써야했다. 그 와중에 넷북이 말썽을 부려서 겨우 해결하고서야 이렇게 집에 있다. 그래도 내일 토요일이라도 나가서 캐드 데이트 확인을 해서 PCB 발주를 해야 보드를 시험할 수 있다.

컨버전스라고 해서 무슨 거창한 것은 아니고 그냥 집에 있는 가전기구나, 디지털기기들에 대해서 새로운 네트워크 기술을 융합해서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내는 것을 말한다. 이명박 정부에 들어오면서 이명박 대통령의 철학이 컨버전스, 융합이라고 하더니 그런것 때문에 이런 명칭들이 이전에 비해서 널리 쓰이는 편이다.

예를 들어보면 집의 냉장고에다가 블루투스를 달아서 집의 피씨에 블루투스를 꽂고 있다면 냉장고의 소비전력 그래프를 본다던가, 냉장고가 하루에 몇번 열고 닫혔다던가 하는걸 볼수 있다면 어떨까? 이런 것이다. 물론 그런 과제를 쓴 것은 아니고 내가 한 것은 조금 다른 분야이다. HDMI를 무선으로 아니면 동축 케이블로 전송하는 분야다.

제안서를 쓰면서 안막히는건 아니지만 왠지 이번 제안서는 더더욱 힘이 들었다. 왜 그렇게 힘이 들었는지는 생각해보면 참 모를 일이지만 이번에 제안서를 쓰다가 든 생각은, 내가 염라대왕이라면 제안서 양식 만드는 사람들을 3일에 한번식 제안서를 내야만 하는 지옥애 보내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사람이 가진 걸 거의 다 쥐어짜내듯이 해야도는게 제안서의 느낌이랄까? 이렇게 편하게 써도 되는 블로그에 비해서 그건 너무 가진걸 쥐어짜내고 가다듬고 쳐내야했다. 씨앗을 뿌리고 나무를 키우고 정원사가 각고의 노력을 다해서 다듬어야먄 한그루의 아름다운 정원수가 되듯이 말이지.. 적절하게 쳐내는 것..

일단 하나는 끝났지만 또 과제가 있을 모양이다. 발표 준비도 해야되고 말이지. 예전에 비하면 쓰는게 점점 확실하게 늘고 있지만 그건 더욱 힘들어질것 같은 느낌이라서 불안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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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펀샵에서 이벤트를 실시한 적이 있다. 7인치 USB형 LCD를 어떻게 사용할것인가를 적어주면 사람들을 선정하여 샘플을 보내준다는 이야기였다. 아마 20명인가를 선정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어쨌든 해당 아이템이 마침 잘 아는 아이템이라서 이런저런 내용을 적고 아마 되지 않을까라고 생각했는데 당첨이 되었다.

날아온 아이템들은 낡고 오래되어 보이는 것들이었다. 전에 펀샵에 올라왔던 물건들로 기억하는데 뜯어본 샘플들이다. 아마 사람들에게 다 무작위로 발송이 된 것이겠지.

나에게 온 아이템은 카메라 삼각대에 장착하여 사용할 수 있는 우산, 허리띠의 버클이 LED 매트릭스로 구성되어 있어서 원하는 글자를 켤 수 있는 허리띠, 특정 상황의 소리를 들려주어 상대방에게 덜 미안하게 전활를 끊을 수 있는 열쇠고리, 타이머 겸용 시계 등이다.

펀샵답게 정말 폭소할만한 물건들이 많았다. 그리고 펀샵에서도 엄청난 물건들을 구매하지만 실제로 제품으로 건질 수 있는 물건은 그리 많지 않다는 생각이 들었다. 아무래도 비싸고 맘에 드는 제품은 그 쪽에서 활용할테고 나머지 것들을 샘플로 뿌린 모양이지만 그래도 받은 사람도 기분이 좋고 무척이나 재미가 있었다.

기회가 되면 사진으로 올리면서 하나씩 소개해볼까 하는 생각도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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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와서 그런지 아침에 아파트에서 나오는데 공기도 물도 너무나 맑고 깨끗하고 차갑고 선선한 그런 느낌이 들더군요. 엘레베이터를 기다리면서 몇컷 찍었습니다. 저기 친 천막은 이렇게 좋은 날을 미리 예감하신 분들일까요? 지금 생각해보니 대단한 선견지명이거나 아니면 운이 엄청 좋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너무나 가을 다운 날이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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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근 중에 점멸신호등이 있는 비보호 4거리에서 전 우회전을 하려고 했습니다. 우회전을 하려고 좌측의 차를 보니 좌측 깜빡이를 넣더라구요. 아 그럼 저 차가 내가 봤을 때 직진 차로로 갈테니 나는 우회전해야지하고 일단 속도 줄이고 천천히 우회전하는데.. 안그래도 좁은 4거리에서 (차가 엉망진창으로 주차되어서 2차선씩 나있는 도로가 비좁습니다) 그냥 직진을 하는게 아닙니까? 내리고 나서 하시는 말씀이 원래 유턴을 하려고 했다가 그냥 직진해 버렸다고 하시더군요.

일단 그쪽이 회사차라길래 이건 개인대 개인으로 처리 못할 문제겠구나 싶어서 LIG 불러서 그 쪽 동부화재하고 처리하라고 떠넘기고 왔습니다. 첨에는 제가 압도적으로 유리하다 싶었는데 동부화재에서는 깜빡이 상관없이 직진대 우회전이니까 그쪽이 유리하다고 우기고 나왔다는군요. 그래서 사건이 보상과로 올라간 상태입니다. 올해 자차보험도 안들었는데 연달아 사고가 2번이나 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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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비가 쓸쓸하게 옵니다. 날씨가 추워진 뒤에 오는 비는 더 쓸쓸하게 느껴지는군요. 아니 비가 오면서 날씨가 추워진걸까요? 전에 비해서 기온이 확실히 확 내려갔습니다. 날씨가 제때의 느낌을 조금은 찾은것 같아서 다행입니다만 기상청의 예보와는 달리 비가 그치면 또 더워질 가능성이 크다는 생각이 듭니다. 요즘들어 다른 때보다 햇살이 더 뜨겁게 느껴지는걸 봐서는 뭔가 문제가 생긴것 같거든요. 물론 절대 그런 얘기를 안하겠지만..

왠지 술을 한잔 하고 싶어지는 그런 날이군요. 오늘 같은 날은 맥주보다는 조금 더 진한 술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그렇다고 정정도 아니고.. 소주나 양주가 필요한 날 인것 같습니다. 얼마전에 봐둔 양주가 있었는데 그걸 사러 롯데마트나 갈까하는 생각도 듭니다. 글렌리벳이라는 이름의 싱글 몰트 위스키였지요. 하긴 뭐 집에 남아있는 멕캘란도 거의 다 먹은거 마저 처리하긴 해야 합니다만.. 그래도 왠지 오늘은 마트를 둘러보고 싶군요.

원래 오늘은 재활용 쓰레기를 한번 버려볼까 하는 생각이 있었습니다만 비가 오는 관계로 물건너갔군요. 비가 그치면 다음 주에 내다버리기로 하고 재활용 쓰레기를 또 한주 열심히 쌓아야겠습니다.

어제 이불에 엎드려 델 미니로 RSS를 읽고 읽다보니, 사람들이 밝에서 힘차게 활동한걸 날도 어두운 날 새벽에 엎드려서 혼자 읽고 있으려니 참으로 처량한 생각이 들었습니다. 블로그는 현실에 기반해야 컨텐츠가 는다는데 혼자 그렇게 남의 현실로 나의 환상에 끌어와서 채우려고 있으니 왠지 비참한 기분이 들더군요. 왠지 그냥 집에서는 자야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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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환율.. 온통 난리도 아니다..  (4) 2008.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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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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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은 사람이 살아가는 연료이고, 희망은 사람이 굴러가는 윤활유이다. 윤활유만 있어도 차는 굴러가지 않고, 연료만 있어도 차는 삐걱거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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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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