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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을 타고 제승당, 매물도를 둘러보는 여행은 성인 1사람당 2만원입니다. 일단 한시간 정도 제승당을 둘러보고 두시간 가량 배를 타고 매물도를 둘러보는 여행이죠. 이번 편은 매물도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사진은 매물도에 있는 3개의 동굴입니다. 하나는 가려서 나오지 않았지만 오른편으로 절벽사이에 보인답니다. 여기는 진시황의 불로초를 구하러 떠났던 서 뭐시기가 불로초를 구한 후에 (한국의 산삼) 지나가면서 뭐라뭐라 적어놓은 곳인데 시간이 지나면서 지워진 곳이라는군요. 저걸 보니 간만에 패자의 목 생각이 났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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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로 가는 동안 많은 섬들이 보인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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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너무 고와서 비단 같았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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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의 바위로 이루어진 섬.. 멀리서 보기에는 하나의 섬으로 보이지만 가까이 다가갈수록 바위가 나눠지면서 절경을 연출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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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이 부서지면서 반짝이는게 보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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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의 기기묘묘햔 절벽. 섬 위쪽에는 관광할 수 있게 길도 설치되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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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물도의 등대입니다. 절벽이 말도 못할 정도로 기기묘묘하게 멋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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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기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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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 과자 같달까요? 페스츄리? 엄마손 파이? 마치 층으로 쌓아놓은 과자가 부서진것 같은 느낌이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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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치가 와따!! 2009년 말에는 접안할 수 있게 되어서 관광객도 올라가서 관람할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만 그래도 멀리서 바라보는게 더 멋진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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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이 주는 하나의 그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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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에는 꼭 올라가봐야겠어요. 한국에서 가보고 싶은 섬 4위로 선정된 매물도라고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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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는 본격적인 제승당이야기입니다. 제승당은 이순신 장군의 3대 대첩중의 하나인 한산 대첩에서 승리를 거두시고 지은 사당이라고 합니다. 이전에는 그다지 볼 품이 없었지만 박정희 전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 신격화 작업 중에 새로이 작업을 통해 근사한 곳으로 태어난 모양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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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버드나무입니다. 여기는 첫번째 이야기에서 말씀 드린 것처럼 조건이 아주 좋아서 큰 나무들이 많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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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에는 여러개의 사당과 누각이 있습니다. 시간이 없어서 다 둘러보지는 못했지만 땅 자체에서 영기가 느껴질 정도로 터가 좋더군요. 심상치 않더랄까요? 삼도 수군 통제사가 이렇게나 좋은 곳에 있었구나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말이죠. 한산 대첩도 다 이런 덕이 아니었나 생각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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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당 내부의 전경입니다. 섬의 정상에 있는 사당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도 멋진곳이더군요. 왜 이렇게나 좋은 곳이 알려지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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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가를 영어로 번역해 놓았습니다. 이순신 장군이 큰 칼을 빗겨차고 달 밝은 밤에 영어로 저 시조를 읊으셨으면 하고 생각해보니 왠지 웃음이 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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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도가를 읊으셨다는 누각입니다. 전망이.. 끝내줘요. 다만 누각에서 사람들이 몽땅 걸터앉아서 오징어에 쐬주 한잔 하는게 그다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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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는 친절하게 한글로 써있죠? 경치를 보면서 읊으라고 저렇게 적어놓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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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게 누각에서 바라본 경치입니다. 사진기도 똑딱이고 구도도 안 좋아서 죄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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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가 아주 그럴듯하지 않습니까? 멀리 보이는 바다와 함께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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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화포. 영화나 만화를 보면 일본군이나 외국 군대의 것을 보면 꽤나 큽니다. 하지만 제대로만 맞출수 있고 성능이 좋다면 작을수록 용이하죠. 우리나라 화포는 성능이 꽤나 좋다고 알려저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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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북선 모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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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의 뒤편으로 바라다보이는 곳입니다. 바다 건너 과녁이 보이지요? 앞에 대나무로 화살과 창을 만들지 않았을까요? 저렇게 까마득히 멀리 보이는 곳에 활 연습을 했다니 실로 대단하다고 느껴지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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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7월 28일 월요일에는 통영에 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어디 좋은 곳이 없을까 하고 고민하다가 통영으로 가족 여행을 떠난 것이죠. 통영에 가서 유람선을 타고 제승당과 매물도를 둘러보고 중앙시장에서 돔회와 매운탕을 먹고 올라왔답니다. 그럼 사진 한 번 구경해보시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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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에는 유람선 터미널과 여객선 터미널이 있답니다. 유람선은 말그대로 배를 타고 섬 주변을 한바퀴 둘러보는 왕복 여행이고 여객선은 섬에 가서 내리는 편도 여행이죠. 제가 간 곳은 당연히 유람선 터미널이었답니다. 저기 보이는 배들은 정원이 100명 가까이 되는 배로써 그리 작은 배는 아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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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은 그 모양이 거의 다 비슷하게 생겼더군요. 설계하기도 힘든 일이었을테니 그랬을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앞머리에 있는 타이어는 부두에 정면으로 배를 댈 때 충격을 완화하기 위한 것이죠. 배에서 타고 내릴 때는 옆으로 댈 수도 있고 앞으로 댈 수도 있답니다. 옆으로 대는게 좋겠지만 그럴려면 시간이 많이 걸리니까 앞으로 대고 내리는 방식을 사용하더군요. 떠난 이후로는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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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 바닷물이 그리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또 날씨가 맑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저렇게 멋진 풍경이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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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미널에서 기다리는 사람들.. 어르신들이 많고 젊은 사람들은 그다지 없더군요. 첨에는 젊은 사람들은 가볼만한 곳이 아닌가? 라는 생각이 들었지만 나중에 보니 그건 접근성의 문제였을뿐 아주 경관이 좋은 곳이었답니다. 단지 돈의 문제였던거죠. 통영이 외지에서 접근하기에는 좀 머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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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안의 풍경입니다. 깨끗하지는 않았지만 지저분하지도 않았죠. 다만 단체 관광오신 부산 할아버지들.. 목소리가 너무 시끄러우셨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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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의 후미에서 바라본 풍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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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와 부두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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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 뒤에 있는 화장실입니다. 안 깨끗할 것 같아서 안들어가봤어요. 하지만 어르신들은 별 말씀 없이 가시는걸 봐서는 그리 큰 문제는 없는듯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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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만에 잇는 거북선 등대입니다. 우리나라에 하나밖에 없는 거북선 모양 등대라는군요. 하지만 생각외로 작았다는.. 우리는 거북선을 큰 배로 상상하고 있지만 생각외로 작은 돌격선 형태였나봐요. 하긴 크면 포에 맞기 쉽겠죠. 기동력도 떨어지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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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이 있는 한산만 앞바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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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만은 항아리처럼 동그랗게 생긴 곳입니다. 그래서 거센 바닷 바람의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지요. 앞이 바다이기에 햇볕이 아주 잘 들고 잔잔한 바닷 바람은 시원하고 지형 또한 아주 좋아서 적송이 멋지게 우거져 있습니다. 어지간한 자연 휴양림은 비교도 안될 정도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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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승당 앞에 있는 휴게실 앞마당입니다. 우리나라의 풍경 같지가 않죠? 너무나 그림 같은 곳이어서 또 가고 싶어집니다. 적절한 바닷바람과 강렬한 태양광, 뒤에 우거진 나무와 앞의 바다, 너른 광장은 너무나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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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게소 뒷편의 나무 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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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산만의 바다는 원래 이랬던 것인지 알 수 없지만 다른 곳의 바다와는 달리 모래도 바위도 아닌 자갈 그것도 일반적인 검은 자갈이 아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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쪽빛의 바다와 나무는 그림과도 같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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둘째날 오후에 방문했던 단수이입니다. MRT Red Line에서 가장 북쪽에 있는 단수이 역에서 내린다음 수백미터만 걸어가면 바로 나올만큼 접근성이 좋은 곳입니다. 어차피 타이페이시가 그리 크지 않아서 단수이까지 가는데 그렇게 시간도 많이 들지 않거든요. 지하철에서 내리자마자 강과 바다가 맞닿는 곳이 있고 거기에 유람선이 있고 유원지가 있다면 정말 좋겠지요?

유람선은 일반 유람선과 고속선이 두가지고 있고 강과 강을 건너는 코스와 강에서 바다쪽의 항으로 가는 코스가 있습니다. 우리는 그냥 강과 강을 건너는 것을 선택했어요. 이지카드로 결재할 수도 있어요. 저 유람선이 실은 강 건너편에 건너가는 대중 교통 수단의 하나더군요. 미리 표를 샀는데 사고 나서 후회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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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긴 바다가 아니라 강입니다. 강과 바다가 맞닿는 곳이죠. 저기 오른쪽에 보이는 배는 바닥을 퍼내는 배로 보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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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의 내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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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리커쳐를 그려주시는 아저씨. 한사람당 오천원정도였던가 제법 쌌어요. 우리 4명이 앉아서 한시간 가량 그렸는데 우리를 보는 대만인이 얼마나 많던지.. 덕분에 대만 사람들 스스럼 없이 구경 잘했답니다. 신기하게도 7공주 노래를 씨디로 구워서 틀고 있더군요. 다른 사람들도 그리고 싶었는지 왔다 갔다하면서 계속 자리가 비는지 확인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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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가 단수이의 건너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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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페이 시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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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산책로가 펼쳐져 있어서 걸을 수도 있고 앉아서 쉴 수도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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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한 거리지요? 옆에 있는 먹거리들도 위생상태가 괜찮아보이길래 이것저것 꼬치나 튀김빵 같은걸 사먹었는데 맛있더군요. 같이 간 사람들은 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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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색감과 이 정경은 한국과 그다지 차이를 못 느끼겠지요? 전에 인천 근처에 무슨 섬에 가봤는데 거긴 여기보다 훨씬 못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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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람선 내부에서 한 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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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너편에 있는 산책로입니다. 배를 타고 가서 밤 9시 이전에만 돌아오면 된다더군요. 세미 정장을 입은 직장인 커플들이 와서 데이트를 많이 하더군요. 자전거를 빌려줘서 자전거를 타고 돌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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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게 뭘로 보이시나요? 저건 수박이랍니다. 맛은 수박 화채맛이죠. 주문하면 바로 그 자리에서 갈아줍니다. 먹을만 하더군요. 왠지 우리나라에서도 수박을 갈아먹어도 괜찮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저 수박 자채는 우리나라 수박보다 커서 인지 맛은 맹맹해요. 단 맛도 덜하고 물이 훨씬 많습니다.

그라나 파인애플은 진짜 짱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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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얗게 보이는 보이는 배의 선수. 선수가 내려지면 사람들이 그리로 내리고 타게 되지요.


제가 바다에서 태어나서인지 가장 인상 깊었던 관광지였습니다. 너무나도 맑게 개인 더운날이었지만 그로 인해서 너무 좋았던 것 같아요. 다음에 대만 가면 또 가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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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나마 대만에서 가볼만 한 곳중에 하나라는 고궁 박물관입니다. 사람 정말 엄청나게 많더군요. 디지털 시설이 접목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인 본관과 도서를 전시한 2관 그리고 타이완 원주민의 문화를 전시한 별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식당 공사가 안 끝나서 열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우리는 본관의 맨 윗층에서 부터 시작해서 관람하며 내려왔습니다. 고대문화부터 현대문화의 순서로 내려온 셈인데 전시품의 질과 양이 풍부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중국본토에서 건너올 때 가져온 게 별로 없는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고대 문명 전시관을 보다 느낀건데 아무래도 친숙하게 느껴지는게 많은걸 봐서는 환국과 고조선으로 이어지는 한국고대사의 물건이 많이 섞인듯 했습니다. 이질적인 고대 문명이 여러가지가 섞여있더군요. 중국인의 센스가 아닌 물건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역시 여기도 정 한가하다면 보셔도 됩니다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국립 박물관에 날잡아서 방문한 다음에 비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그냥 본관 티켓만 끊으세요. 별관도 별 볼것 정말 없더군요.

사족. 내부는 촬영불가라 당연히 못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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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의 10대들이 가장 많이 모인다는 시먼딩입니다. 타이페이 역에서 걸어가도 될 정도로 가깝긴 합니다. 10대의 발랄함을 보고 싶다면 가세요. 단 술집은 할리데이 MTV를 제외하고는 없습니다. 제가 볼때는 그 시간에 그냥 야시장을 한 군데 더 둘러보는게 더 낫다고 생각이 듭니다.

2시간동안 술집을 찾아 헤메었으나 있는곳이라고는 레스토랑 구석에 써 있는 칵테일 메뉴 뿐이더군요. 엄청 돌던 끝에 포장마차를 하는 한국인 아주머니와 아저씨를 발견.. 물어보았으나 증자동의 호텔 거리가 아니라면 대만에서는 술 먹을만한 곳이 거의 없고 증자동의 호텔 거리도 너무 비싸다고 비추라고 하더군요. 결국 허탈해져서 택시타고 돌아온 후에 그냥 마트에서 맥주를 사와서 마시고 자버렸답니다. 다행히도 편의점의 아사히 슈퍼드라이 500미리리터는 우리나라 마트에서 5800원인데 비해 2300원밖에 안할 정도로 굉장히 싸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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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래 대만의 먹을거리는 이번 여행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라 아껴서 포스팅 하려고 했지만 오늘처럼 찌뿌둥한 날에는 하나 올려줘야 할 것 같아서 이렇게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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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3일차에 101타워 근처의 술집에서 먹은 프레지던트 마가리타입니다. 칵테일은 한 잔만 따라주는 걸로 알고 있었는데 왼쪽에 있는 얼음 쉐이크병에 가득 채워서 주더군요. 잔하나에 쉐이크병 하나면 정말 싼 가격이죠. 대략 가격은 만이천원정도였습니다.

마가리타는 데낄라로 만드는 칵테일입니다. 데낄라는 멕시코에서 선인장을 가지고 만드는 독한 술로 알고 있지만 저두 원액은 아직 마셔보지 못했습니다. 데낄라가 들어가다보니 칵테일잔 주변을 소금을 발라놓는답니다. 하지만 저 칵테일은 소금은 그다지 먹을 필요가 없더군요. 그냥 빨래로 빨아먹는게 더 맛있었습니다. 칵테일로서는 먹어본 중에서는 최고의 맛이었습니다. 잔에 꽂힌 두툼한 라임이 보이시나요? 제대로 시큼하면서도 달콤한 술인데 먹다보니 꽤나 올라오더군요. 지금도 저 맛을 생각하면 군침이 돌 정도로 최고였습니다. 다만 이 식당은 완전히 미국풍이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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딘타이펑에서 먹은 탕입니다. 두부와 버섯, 닭고기 등을 이용해서 만들어낸 탕이고 간장맛이 돌더군요. 다들 새우만두면이나 만두면 이런걸 식사로 시켰는데 딘타이펑 메뉴중에서 유일하게 딘타이펑 이름이 들어가는 메뉴길래 시켰습니다. 다른 사람 시킨 메뉴의 반 가격이었는데도 맛은 제일 훌륭하더군요. 종종 한국에 돌아와서도 생각나는 요리입니다. 조금 짜긴 했습니다만 원래 짜게 먹는 체질이라.. 보시기에는 별로 맛이 없을지도 모르지만 정말 건더기가 한 가득에 부드럽고 맛있더군요.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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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이서의 아침 식사입니다. 죽은 우리나라 전복죽이나 참치죽 비슷한 맛이어서 맛있게 먹었구요. 두툼한 고기 베이컨 만두 등 완전 본토 음식을 잘못 고르지만 않으면 굉장히 맛있게 먹었습니다. 아침마다 3접시 정도에 죽 한두접시 그리고 빵과 음료수를 먹어서 속을 채우고 움직이곤 했습니다. 대략 한끼 만이천원정도의 식사권이었지만 뭐 호텔 숙박권에 첨부터 포함된 것이니 상관 없죠. 국내 업체들 직원도 몇몇 보이더군요. 재료가 전부다 고급스럽고 질 떨어지는 재료가 거의 없었던 것이 대만 여행 내내 느껴졌습니다. 우리나라는 그걸 못하는게 못내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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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란 야시장에서 먹은 술상입니다. 대만 여행내내 느낀 것은 술집이 참 없다는 것이었는데 다행히도 발견해서 먹을 수 있었습니다. 저기 보이는 메뉴들은 제가 어설픈 일본어를 가지고 시킨 메뉴들입니다. ㅋㅋㅋ 영어를 못하시고 일본어를 조금 하시더군요. 나베(냄비)요리가 먹고 싶다고 했더니 참치 머리를 추천해주더군요. 첨에는 찝찝했습니다만 왠걸?? 전 참치머리로 끓인 된장국이 그렇게나 맛있다는 걸 처음 알았습니다. 태어나서 먹은 된장국 순위중에 3손가락안에 들어갈거예요. 안에 들어있는 참치머리.. 물고기가 아니라 고기맛이 나는데 정말 맛있더군요. 우리나라에서도 하는 곳이 있다면 꼭 다시 먹어보고 싶을 정도였어요. 일단 냄비요리를 시키자 다섯가지를 기본으로 더 준다고 하더군요. 화면 제일 아래쪽은 게다리 그 왼쪽은 호박(딱 봐도 호박이죠?)이 들어간 조개탕 그냥 조개요리 죽순 이렇게 였는데 하나같이 다 맛있었습니다. 조개 호박국도 어떻게 끓이는지 몰라도 조미료 맛이 하나도 안나는데 너무나도 시원하고 맛있게 끓였더군요. 아래 보이는 맥주는 아마 말레이시아 맥주인데 입맛에 가장 잘 맞는 맥주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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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이 뭘로 보이시나요? 저건 죽순입니다. 맨처음에 썰어주신 음식이었는데.. 먹고 충격 받았습니다. 우리나라 짬뽕에서 흔히 죽순이 보이는데 그건 별 맛이 없죠. 그래서 저것도 닝닝할줄 알았는데 굉장히 시원하고 달면서도 놀랍게도 고소한 옥수수 맛이 나더군요. 굉장히 신기했습니다. 안주로는 그저 짱이더군요. 생각 같아서는 죽순을 한덩이 사오고 싶었지만 농산물을 못 가지고 들어오는 관계료 ㅠㅠ

우리나라에서는 죽순이 귀해서 잘 못먹는다고 하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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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란 야시장에서 먹은 닭 튀김 요리. 왼쪽 닭은 속에 치즈 같은것이 들어있는걸 닭 살점으로 감싼 것이고 오른쪽은 거의 태우다시피한 닭 튀김이었어요. 가격도 아주 저렴하더군요. 뭐 우리나라 치킨하고는 풍미가 달랐습니다만 먹을만 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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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돼지고기가 들어간 면이었는데 저게 우리나라 돈으로 천오백원정도였지만 내용물이나 맛에서 우리나라 사천원짜리 우동을 가볍게 압도했습니다. 저기 보이는 하얀건 나중에 다른 분 블로그에서 보니 곱창이라고 하더군요. 돼지고기 중에 이런 맛이 나는 맛있는 부위가 있었나 꽤나 궁금했는데 다른 곳에서 답을 얻었다는.. 먹거리가 싸면서도 풍부하고 질도 좋은 대만 ㅠㅠ 우리나라도 좀 본 받았으면 좋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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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수이 근처에 있는 집이었는데 메뉴가 전부 한자라서 주문하는데 굉장히 애를 먹었어요. 돈까스 소스가 우리나라식이 아니라 맑은 소스였는데 맛있더군요. 전에 일본 지배를 받은 적이 있는데 일본 본토쪽에 가까운 것을 독특하게 접목한 모양이더군요. 계란 노른자로 만든 찜 또 흰자로 만든 찜이 따로 나오고 쥬스는 기본으로 나옵니다. 다른 사람은 소바를 먹고 회가 나오더군요. 돈까스도 우리나라식이 아니었습니다만 더 맛있엇습니다. 풍부한 고기가 바삭바삭하게 잘 튀겨져 있더군요. 다만 계란찜중 노른자로 만든것은 조금 먹기 버거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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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날 먹은 돈까스 카레입니다. 첫날 저녁을 해결해야되는데 엄청 고민했거든요. 겨우 찾아들어간 집에서 정말 고민하고 있었는데 왠걸.. 주인장이 한국말을 -_-;; 한국 사람은 아닌것 같아보였는데 나중에 알고보니 화교더군요. 인천에서 고등학교 때까지 있었다고 해요. 카레라기보다는 커리. 따라서 우리나라의 카레라고 생각하면 안되고 인도식에 가까운듯하더군요. 그냥 먹기에는 좀 닝닝했는데 주인장이 알아서 매운 소스를 가져다주시길래 섞었더니 매콤하면서도 아주 그럴듯 해졌다는.. 우리나라와는 대부분의 음식이 거리가 멀었다는게..

암튼 정리해보면 전체적으로 우니라라와 가격이 비슷하거나 훨씬 쌌고 날림으로 만들어진 음식이 없었다는 것. 조미료를 거의 안쓰면서도 맛있는 요리가 많았다는 것. 하지만 대부분의 음식이 비슷비슷하고 튀기거나 굽거나 한 음식이 많았어요. 꼭 기회가 되면 다음에 가서 이번에 못 먹어본 음식도 다 먹어보고 싶네요. 그만큼 대만 음식은 한국사람이 먹기에 꽤나 괜찮았답니다. 그리고 군것질한 것들은 안 올렸는데 다 입맛에 그럭저럭 잘 맞더군요.

완전 현지식도 먹고 싶었으나 저 만큼 입맛이 여유로운 사람들이 없었고 다들 향채(샹차이)에 아주 질겁을 한지라 현지 요리 가까운 사진이 조금 모자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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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정기념관은 장개석을 기념하여 만든 기념관입니다. 라고 쓰지만 사실은 대만 역사를 어렴풋이만 알고 있고 있습니다. 첫날 전시회에서 입장권을 받고 나서 호텔에 와서 점심을 풀고 타이페이 역에서 밥을 먹은 다음 택시를 타고 이동한 곳입니다. 대만은 날씨가 밤인데도 무더워서 끈적끈적하더군요.

중정기념관에 대한 인상은 건물을 크게 지었다라는 느낌이지만 우리나라 건물에서 느껴지는 단아함과 우아함의 미는 없이 그저 밋밋하게 크다라는 그런 느낌이었습니다. 최대한 웅장함을 내세우려고 했달까요?

원래 야경과 어우러진 데이트코스라던데 곳곳의 계단이나 벤치 등에서 껴앉고 속삭이거나 같이 누워있는 연인들이 제법 많더군요. 여기서 다시 한번 울분을??

가져간 디카들이 전부 똑딱이여서 노이즈 심한 건 다 버렸습니다. 그렇다고 삼각대 들고 다니는건 귀찮아서 그냥 야경모드 놓고 손각대로 찍었습니다. 뭐 여기는 누가 대만 여행을 하신다고 하면 그냥 스킵해도 크게 별 문제가 없다고 말씀을 드려도 될 것 같네요. 하긴 그런식으로 하면 대만에 가볼만한 곳도 그다지 없어지겠지만요.

큰 성같은 곳이 하나 있고 넓게 공원이 둘러싸고 있으며 그 곳에 산책로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래에 기념관 건물이 두 채 있는 어찌보면 간단한 건물이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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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라오고 있는 Computex 관련 포스팅을 보면 흥미거리 위주의 포스팅이 많다. 난 Computex의 전 부스를 다 돌았지만 사진을 찍을 여유는 그리 없었다. 아래의 나온 사진들은 브로셔가 없었을 경우와 흥미가 있어보이는 것 일부에 대해서만 찍은 것이고 대부분의 부스는 흥미가 있을 경우 기술적인 내용에 대화를 하고 명함을 주고 받고 카달로그를 챙기느라 급급했다. 그리고 UWB, ZigBee, Embedded 모듈, 사업이 될만한 분야만 관심있게 보고 나머지는 모두 그냥 지나쳐야 했다.

그나마 찍은 사진 일부를 올리고 설명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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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서 흥미가 있는 단어는 RS-232C와 RS-485입니다. UART 직렬 통신이죠. 컴퓨터의 화면을 직접 출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저 내부에 컴퓨터 모듈이 들어있는 42인치 넓이의 올인원 PC이고 외부에서는 메뉴를 조작히기 위해서 RS-232C나 RS-485를 통해서 변경 사항이 발생했을 때만 제어를 통해 메뉴를 바꿔주는 방식이죠. RS-485같은 경우는 수백미터를 가기 때문에 원격지에서 통신을 할 수도 있고 CDMA 모듈이나 이더넷 변환 모듈을 이용하면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매장의 메뉴를 한번에 바꿔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프렌차이즈가 수십 수백 수천 수만 수십만이 되어 커질수록 효용성이 큰 시스템이 되겠죠? 전에 들어보니 가게에 트는 음악도 라이센스를 확득한 후에 CD를 구워서 돌린다고 하던데 아마 지금은 웹 컨텐츠 서버를 구축하고 스트리밍 하는 형태로 바뀠을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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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Encoder덜은 SD급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H.264를 지원하는 경우도 잘 없었습니다. 그만큼 Full-HD급의 H.264를 지원하는 칩셋을 만들기가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맨처음에 상용칩을 만든 도시바의 경우 그 칩셋을 소니 등에 공급해서 Full-HD 캠코더가 출시 될 수 있었죠. 전략적으로 협력을 맺고 공급했기 때문인지 아직 그리 널리 보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전기기도 마찬가지로 인디코더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아직 개발자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Computex에서 HDMI의 약진을 보고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환경이 구성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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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 PC죠. HP2133에 아톰프로세서를 부착하고 6셀 정도면 딱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지나가다가 디자인이 이뻐서 한번 찍어봤답니다. 이상하게 전 노란색이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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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메인보드에 꽂혀있는것은 하드웨어 기반의 원격 PC 콘트롤러입니다. 이더넷 기반으로 통신을 하고 있죠. 주변 I/O를 위해서 덕지덕지 칩들이 붙어있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센터에 붙어있는 칩입니다. 나머지들은 PHY칩들이죠. 화면출력도 가능하고 각종 I/O를 제공하여 원격지의 PC를 자유자재로 성능 저하 없이 조정할 수 있습니다.용도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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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ASUS의 802.11n 무선랜 동글입니다. WUSB 동글인줄 알고 잘못 찍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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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게미밍용 PC 케이스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케이스가 나왔는데 이 케이스가 모양중에서는 가장 발군이었어요. 물론 국내 케이스도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을 가지고 전시되었습니다만 이 사이버네틱한 모양에서는 정말 압도될 수밖에 없더군요. 물론 누가 주지 않는다면 가격대비 성능때문에 절대 사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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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열을 발생합니다. 그리고 열을 이용하면 대류가 발생하죠. 아주 뜨거우면 증기가 되겠지만 그정도까지 방치하면 CPU가 타니까요. 저건 CPU를 이용한 수냉 냉각기인데요 특이한 점은 그 동력을 이용해서 저 위의 날개를 돌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나가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디어에 감탄해서 찍었답니다. 잘 응용하면 PC에 선풍기 하나정도는 원할하게 돌리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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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Bee를 이용한 무선 콘트롤 시스템입니다. 불행하게도 PS3의 무선 콘트롤러는 블루투스가 채택되었지만 ZigBee의 시대도 곧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ZigBee는 FSK의 영역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어서 문제지만 이렇게 다양한 솔루션을 고려하다 보면 곧 세상에 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직접 짠 것 같더라구요. ZigBee 업체가 몇개 없어서 ZigBee 업체를 만나면 서로 반가워하면서 마구 떠들곤 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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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키보드에요. 이런 디자인으로 몇개 나온 곳이 있던데 양산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단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을 정도로 뭔가 마음을 잡아끄는 구석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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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Y-E Data라는 UWB 솔루션을 가지고 꽤나 오래 해온 업체입니다. 전에 제가 개발한 Wisair 솔루션을 가지고 먼저 상품을 출시했던 업체였습니다. 물론 개발 단계여서 그 때 당시는 혹평을 받았지만 제품이란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것이니까요. 위에 보이는 것은 PC의 WUSB HWA 동글을 꽂고 프로젝트에 동글을 꽂아서 무선으로 화면을 보이는 것이랍니다. 저 구성원리나 안의 칩셋 등은 다 알고 있지만 기업 비밀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실은 저두 저거 만들려고 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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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거 두어봉투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보니 재밌더군요. 우리나라의 택배전문가들이 보면 환장핦 물건이겠더라구요. 뽁뽁이보다 이넘이 확실하게 빈공간을 채워주고 튼튼하거든요. 탐낼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조금 비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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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를 Cat6 이더넷 케이블로 바꿔서 전송하는 장비입니다. 어느 레벨에서 변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PHY단에서 임피던스 정합을 통해서 그대로 직렬 신호를 실어보내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압축-해제의 과정을 거치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자세한 정보는 브로셔도 없고해서 이렇게 사진밖에 찍을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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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마운트에 연결된 장비들을 별도의 콘솔 필요 없이 랙마운트에서 저걸 끄집어내어서 바로 볼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일반인들은 쓸 일이 없겠지만 네트워크쪽에서는 굉장히 호평받는 장비라고 하네요. 같이 갔던 네트워크 장치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더군요. 저걸 닫으면 그냥 네모난 상자가 되어서 랙에 들어가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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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ic ZigBee를 이용한 솔루션들입니다. 화재 센서. 연기센서. 모션 센서, 알람등을 이미 ZigBee 모듈을 넣어서 구현했더군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계속 저걸 하고 싶었지만 국내 여건에서는 아직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FSK가 저렴하고 거리가 멀리가기 때문이죠.


오늘은 여기 까지입니다. 앞으로는 구경한 얘기와 먹을 거리 얘기가 나간답니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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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cend 부스의 아가씨들입니다. 날씨도 더운데 기분 전환 하시라고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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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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