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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에서 어떠한 프로젝트가 있는데 거기에 블루투스가 필요한 일이 있어서 그중 블루투스 파트를 내가 맡게 되었다. 블루투스가 사람들에게 굉장히 널리 알려지고 보편화된것 같지만 그 기술적인 내용과 구성은 만만하지가 않은 내용이라서 애 좀 먹었다. 특히 내가 선정해야 할 블루투스 기능이 전체 시스템 구성하고 맞물리는 부분에서 이해하고 있는 부분의 충돌이 있어서 조금 고생한 것 같다. 이 연구직 또는 개발직이라는 직종은 늘 새로운 걸 마주칠 때마다 초보에 가까워지니 그게 탈 인듯..

블루투스는 몇가지 중점적으로 봐야 할 사항이 있다. 그냥 공부한 김 해서 정리해서 적어놓겠다.

1. 클래스
클래스 1은 100mW 대략 18dBm 정도의 파워로 쏘게 되는데 100미터의 거리를 약간 상회한다고 한다. 실제로 100미터가 넘게 나간다고 하던데 그 정도 거리면 실로 엄청난 거리다. 물론 페어링 되는 두 개의 기기가 모두 클래스 1이어야 하기 때문에 그렇게 적용될 가능성은 드물다. 정확히는 클래스 1의 기기가 임베디드 형태 (휴대폰, 노트북, USB 블투투스 모듈 등..)에 적용되었을 가능성은 없고 거의 대다수가 클래스 2에 속한다. 클래스 2는 1mW의 출력으로 통신하며 10미터 목표로 되어있지만 요새 나오는 최신 것들은 옛날 것들이 3-5미터가 고작이었던데 반해서 20-30미터의 통달 거리를 보인다고 한다. 만약 특정한 목적으로 비거리를 향상시켜야 할 일이 있다면 클래스 1을 사용하도록..

2. Revision
블루투스는 하위 호환성을 기본적으로 가진다. 그렇다고 상위 호환성을 가지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이 또한 애매한 것이 아직 좀 더 검토해봐야겠지만 Master와 Slave의 관계에 있어서 Master가 상위 버전일 경우 Slave에 대해서 하위 호환이야 당연한 것이겠지만 그 역방향일때는 어떻게 되는지 모르겠다. 그래서 가급적이면 상위버전으로 사용할 것. 현재 2.1+EDR(Enhanced Data rate)까지 나와있다.

3. 프로파일
블루투스는 사용하고자 하는 기능에 따라 프로파일로 정의되고 그 프로파일이 있어야 한다. 스테레오 해드셋은 AD2P라고 하던가.. 뭐 이런식으로 아주 많은 프로파일을 가지고 있다. 블루투스는 음성용 헤드셋은 정말 한가지의 기능일 뿐이고 음성용 헤드셋도 모노, 스테레오, 그리고 리모콘 기능 이렇게 3가지가 있다. 이외에도 직렬통신, 팩스, 다이얼업 모뎀, 랜, FTP 파일 전송 등등 아주 다양한 프로파일이 많다. PC에서 드라이버 쪽에서 프로파일을 제공하는 경우는 거의 대다수를 다 지원하지만 임베디드 모듈에 연결되는 블루투스 모듈이나 하위 모듈들은 특정 프로파일만 지니고 있다. 꼭 참조해 볼 것..

4. 안테나
2.4GHz ISM 밴드는 사실 거리가 그렇게 멀리 나가지 않으며 무선랜과 혼용 되는 다수의 기기들로 인해서 노이즈가 산재할 수 있는 밴드이다. 간단하게 만들기 위해서 칩안테나를 넣는 경우가 많지만 칩안테나는 패턴 안테나보다도 실측해보면 거리가 그렇게 멀리 나가지 않는다. 안정적인 성능을 원한다면 외부에 달 수 있는 안테나를 선택하도록 하자.

뭐 대강 이정도가 될 듯하다. 블루투스 스택이 블루투스 코어 내부의 저장공간에 올라가느냐 아니면 PC 단의 드라이버가 올라가느냐 하는 것도 논란의 여지가 있겠지만 이건 개발자의 입장에서 중요한 것이지 유저의 입장에서는 그다지 고려하지 않아도 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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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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