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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는 그렇게 쓸일도 없는 영어 영어.. 엄청 영어를 강조한다. 물론 영어가 중요하지 않다는게 아니다. 특히 IT 개발자 같은 경우는 자유자재로 데이터 시트를 읽고, 영어로 메일을 보내고, 필요할 경우에는 대화도 해야하고 통화도 해야한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위에서 언급하는 정도는 정상적인 대학교육을 받으면 어느정도는 커버할 수 있다고 생각을 한다. 어차피 외국인이 한국말을 못하고, 또 외국인과는 어떻게든 다 통하게 되어 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의 영어 열기는 지나치다 못해 과하다 싶은 느낌이다. 애초부터 제 2 외국어 수준으로 만들고 싶었으면 영어 교육 자체를 바꿔야 하는데 실제 우리나라 영어 교육을 보고 있으면 오히려 영어 능력을 방해하고 있는게 하는 생각이 들 정도?


다소 어이 없는 생각이지만 어느날 갑자기 우리나라에서 왜 그렇게 영어를 강조하는지 알 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영어 밖에 내새울 수 없는 세대가 있다. 그건 바로 해외 유학파. 맨날 놀기만 하는 애들을 유학을 보내놓으니 어차피 거기서도 놀아서 내놓을 것은 해외 졸업장과 영어밖에 없는 것.

그리고 해외 유학파를 보낸 부모들중 허리띠 졸라만 부모를 제외하고 원래 잘나가는 부모들은 바로 입사기준을 정하는 우리나라의 1% 실세들이라는 것.


위의 두개를 결합시켜보면 그림이 그래도 제법 그럴듯하지 않은가? 물론 우리나라보다 외국의 것을 선호하는 사상이 어느정도 남아있는것도 사실이고, 허영심이 그런걸 부추긴 경향도 없지 않아 있지만 위의 두가지를 결합시켜서 생각해보면.. 왠지 그토록 영어를 강조하는지 알것도 같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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