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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 말이죠. 번쩍하고 지나갈 때가 있습니다.

워크래프트 3에서 보면 카오스라는 게임이 있는데 여기서 캐릭을 다들 랜덤으로 고르곤 합니다. 그런데 캐릭을 고르기 직전 갑자기 번개처럼 아 어떤 캐릭이 걸리겠다고 생각이 번뜩 들 때가 있고 그 순간 누르면 정말 그 캐릭이 나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런 경험이 한 두번이 아니라 종종 일어납니다. 캐릭의 수도 적지 않아서 20-30가지 가까이 되는데도 종종 맞출 때가 있습니다.

주사위를 굴릴 때도 가끔 제가 의도대로 굴려질 때가 있습니다. 윷은 그게 잘 안되는데 주사위는 되더군요. 제가 원하는 대로 척척 수차례가 연달아 맞으면 많이 신기하죠.

또 그냥 이런 저런 생각을 하고 있는데 한참 과거의 일이 번뜩 떠오르면서 아 그래서 그랬구나~~ 이럴 때도 있습니다. 그 생각이 그 때 당시에 났으면 참 좋을텐데 아쉽게도 이미 물건너 간 뒤라서 좀 그렇기는 하지만요.

또 일상사에서도 아~ 이건 왠지 이렇게 될꺼야 그러면 막연한 근거도 없이 갑자기 그런 느낌이 들었는데 진짜 그렇게 될 때가 있쬬.

왜 이러는 일이 벌어지는 지는 모릅니다. 제가 의도한게 아닌데도 벌어지는 이런 일들을 보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여러분들은 그런 경험 없으세요?


사족. 아직 쥐박씨에 대한 삘이 안오는 군요. 물 떠놓고 새벽 기도라도 해야할 모양입니다. 삘 오면 전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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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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