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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올라오고 있는 Computex 관련 포스팅을 보면 흥미거리 위주의 포스팅이 많다. 난 Computex의 전 부스를 다 돌았지만 사진을 찍을 여유는 그리 없었다. 아래의 나온 사진들은 브로셔가 없었을 경우와 흥미가 있어보이는 것 일부에 대해서만 찍은 것이고 대부분의 부스는 흥미가 있을 경우 기술적인 내용에 대화를 하고 명함을 주고 받고 카달로그를 챙기느라 급급했다. 그리고 UWB, ZigBee, Embedded 모듈, 사업이 될만한 분야만 관심있게 보고 나머지는 모두 그냥 지나쳐야 했다.

그나마 찍은 사진 일부를 올리고 설명을 곁들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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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에서 흥미가 있는 단어는 RS-232C와 RS-485입니다. UART 직렬 통신이죠. 컴퓨터의 화면을 직접 출력하는 방식이 아니라 저 내부에 컴퓨터 모듈이 들어있는 42인치 넓이의 올인원 PC이고 외부에서는 메뉴를 조작히기 위해서 RS-232C나 RS-485를 통해서 변경 사항이 발생했을 때만 제어를 통해 메뉴를 바꿔주는 방식이죠. RS-485같은 경우는 수백미터를 가기 때문에 원격지에서 통신을 할 수도 있고 CDMA 모듈이나 이더넷 변환 모듈을 이용하면 본사에서 일괄적으로 매장의 메뉴를 한번에 바꿔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성할 수 있다고 보입니다. 프렌차이즈가 수십 수백 수천 수만 수십만이 되어 커질수록 효용성이 큰 시스템이 되겠죠? 전에 들어보니 가게에 트는 음악도 라이센스를 확득한 후에 CD를 구워서 돌린다고 하던데 아마 지금은 웹 컨텐츠 서버를 구축하고 스트리밍 하는 형태로 바뀠을 거라는 느낌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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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의 Encoder덜은 SD급에서 그치는 경우가 많았고 H.264를 지원하는 경우도 잘 없었습니다. 그만큼 Full-HD급의 H.264를 지원하는 칩셋을 만들기가 어려웠기 때문인데요. 맨처음에 상용칩을 만든 도시바의 경우 그 칩셋을 소니 등에 공급해서 Full-HD 캠코더가 출시 될 수 있었죠. 전략적으로 협력을 맺고 공급했기 때문인지 아직 그리 널리 보급되지 않고 있습니다. 가전기기도 마찬가지로 인디코더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만 아직 개발자가 마음대로 쓸 수 있는 단계는 아닙니다. 하지만 이번 Computex에서 HDMI의 약진을 보고 있으니 빠른 시일내에 환경이 구성되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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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들어 폭발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미니 PC죠. HP2133에 아톰프로세서를 부착하고 6셀 정도면 딱이다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건 지나가다가 디자인이 이뻐서 한번 찍어봤답니다. 이상하게 전 노란색이 끌리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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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메인보드에 꽂혀있는것은 하드웨어 기반의 원격 PC 콘트롤러입니다. 이더넷 기반으로 통신을 하고 있죠. 주변 I/O를 위해서 덕지덕지 칩들이 붙어있지만 실제로 중요한 것은 센터에 붙어있는 칩입니다. 나머지들은 PHY칩들이죠. 화면출력도 가능하고 각종 I/O를 제공하여 원격지의 PC를 자유자재로 성능 저하 없이 조정할 수 있습니다.용도는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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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ASUS의 802.11n 무선랜 동글입니다. WUSB 동글인줄 알고 잘못 찍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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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수스의 게미밍용 PC 케이스입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많은 케이스가 나왔는데 이 케이스가 모양중에서는 가장 발군이었어요. 물론 국내 케이스도 합리적인 가격과 디자인을 가지고 전시되었습니다만 이 사이버네틱한 모양에서는 정말 압도될 수밖에 없더군요. 물론 누가 주지 않는다면 가격대비 성능때문에 절대 사지는 않겠지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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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PU는 열을 발생합니다. 그리고 열을 이용하면 대류가 발생하죠. 아주 뜨거우면 증기가 되겠지만 그정도까지 방치하면 CPU가 타니까요. 저건 CPU를 이용한 수냉 냉각기인데요 특이한 점은 그 동력을 이용해서 저 위의 날개를 돌리고 있다는 점입니다. 지나가면서 신기하기도 하고 아이디어에 감탄해서 찍었답니다. 잘 응용하면 PC에 선풍기 하나정도는 원할하게 돌리겠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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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igBee를 이용한 무선 콘트롤 시스템입니다. 불행하게도 PS3의 무선 콘트롤러는 블루투스가 채택되었지만 ZigBee의 시대도 곧 올거라고 생각합니다. 아직 ZigBee는 FSK의 영역을 압도하지 못하고 있어서 문제지만 이렇게 다양한 솔루션을 고려하다 보면 곧 세상에 등장할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게임은 직접 짠 것 같더라구요. ZigBee 업체가 몇개 없어서 ZigBee 업체를 만나면 서로 반가워하면서 마구 떠들곤 했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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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키보드에요. 이런 디자인으로 몇개 나온 곳이 있던데 양산이 가능할지는 모르겠네요. 하지만 개인적으로 일단 하나 정도는 가지고 싶을 정도로 뭔가 마음을 잡아끄는 구석이 있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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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Y-E Data라는 UWB 솔루션을 가지고 꽤나 오래 해온 업체입니다. 전에 제가 개발한 Wisair 솔루션을 가지고 먼저 상품을 출시했던 업체였습니다. 물론 개발 단계여서 그 때 당시는 혹평을 받았지만 제품이란 그렇게 성장해 나가는 것이니까요. 위에 보이는 것은 PC의 WUSB HWA 동글을 꽂고 프로젝트에 동글을 꽂아서 무선으로 화면을 보이는 것이랍니다. 저 구성원리나 안의 칩셋 등은 다 알고 있지만 기업 비밀이므로 패스하겠습니다. 실은 저두 저거 만들려고 하고 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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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두 이거 두어봉투 가지고 있었는데 여기서 보니 재밌더군요. 우리나라의 택배전문가들이 보면 환장핦 물건이겠더라구요. 뽁뽁이보다 이넘이 확실하게 빈공간을 채워주고 튼튼하거든요. 탐낼 사람들이 많겠다는 생각이 들었지만 개인이 소유하기에는 조금 비싸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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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Mi를 Cat6 이더넷 케이블로 바꿔서 전송하는 장비입니다. 어느 레벨에서 변환하는지는 알 수 없지만 아무래도 PHY단에서 임피던스 정합을 통해서 그대로 직렬 신호를 실어보내는게 아닐까 하고 생각이 들었답니다. 압축-해제의 과정을 거치는것 같지는 않았어요. 자세한 정보는 브로셔도 없고해서 이렇게 사진밖에 찍을수가 없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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랙마운트에 연결된 장비들을 별도의 콘솔 필요 없이 랙마운트에서 저걸 끄집어내어서 바로 볼 수 있는 장치입니다. 일반인들은 쓸 일이 없겠지만 네트워크쪽에서는 굉장히 호평받는 장비라고 하네요. 같이 갔던 네트워크 장치팀 사람들이 흥미를 가지더군요. 저걸 닫으면 그냥 네모난 상자가 되어서 랙에 들어가버리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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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Zenic ZigBee를 이용한 솔루션들입니다. 화재 센서. 연기센서. 모션 센서, 알람등을 이미 ZigBee 모듈을 넣어서 구현했더군요.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는 것이 부러웠습니다. 계속 저걸 하고 싶었지만 국내 여건에서는 아직 환경이 조성되지 않아서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FSK가 저렴하고 거리가 멀리가기 때문이죠.


오늘은 여기 까지입니다. 앞으로는 구경한 얘기와 먹을 거리 얘기가 나간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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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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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마 올리기 그렇지만 왠지 인증샷은 올릴 것 같아서 이렇게 올려봅니다. 목에 걸고 잇는 것은 출입증, 그리고 손에 기대고 있는 것은 캐리어, 메고 있는 것은 조그만 쌕과 브로셔와 카타로그를 넣기 위한 천으로 된 가방입니다. 그나마 이 사진은 회장에 들어가기 전 사진이라 얼굴이 낫지만 나머지는 더운 기후와 빡센 일정으로 피곤하고 땀에 절은 얼굴이라 차마 보일수가 없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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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쟈게 이쁜 행사 도우미분들은 많았습니다만 거의 혼자 다닐때는 찍어줄 사람이 없어서 못찍고 마지막날 겨우 한장 용기를 내어 찍어봤답니다. 외모가 제 외사촌 누이동생과 닮아서 호감이 가는 외모였거든요. 땀에 절어있는 저 얼굴을 보고 있으니 제가 다 민망하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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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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