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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몇 달째 두개의 화분에 번갈아서 캣그라스로 주고 있는 우리 밀싹.

처음에는 귀리를 주었는데 귀리에 염색이 들어간다는 말을 듣고는 우리밀로 바꿨다.

냉장고에 넣어놓고 물에 하루 정도 불려서 흙 위에 그냥 뿌린 후,

흙을 덮지 않고 분무기로 아침저녁으로 주면 잘 자란다.


다만 애들이 계속 뜯어먹기 때문에 어느 순간이 되면 죽어버린다.

그래서 두개의 화분에 번갈이 키울 필요가 있다.

아침에 일어나서 뜯어 먹고 있는 것 보면 웃긴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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