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력은 빈곤한 현실의 공백을 메꿔서 완전하게는 못하더라도 아름답게 해줍니다. 상상력이 결여되어 현실을 있는 그대로 봐야 하는 삶이라면 정말로 비참할지도 모릅니다. 오죽하면 현실은 시궁창이라는 말이 나왔겠습니까?

다만 그 상상력이 그대로 굳으면 안되겠지요. 그 상상력만큼을 현실로 바꿔서 메꿔야겠군요.

그런데 갑자기 왜 아침에 이런 생각이 났을까요?

잘 모르겠네요. 다만 이런 상상력을 가졌던 사람이 삐삐였던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