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

일상사/퍼온 글 2007. 10. 2. 14:03

믿는다고 하면서 의심하는 누구

부족하다고 하면서 잘난척하는 누구.

마음을 열어야한다고 해놓고 닫아버리는 누구

정직하자고 하면서 꾀만 내는 누구.

떠난다고 해놓고 돌아와 있고 다시 떠난다는 생각만 하는 누구.


참아야 한다고 해놓고 화만내고 시원해 하는 누구

울지말자 해놓고 펑펑 우는 누구

바쁜척 해놓고 외롭다고 말하는 누구.

혼자있겠다고 해놓고 다시금 대려와주길 기다리는 누구.

이렇게 마음 정해놓고 변덕부리는 누구.


남에게 쉬는게 좋다고 말해놓고 일하는척 하는 누구

희망이 있다고 가슴에 품고있으면서 불행하다고 말하는 누구

벗어나고 싶다고 하다가 소속되기를 바라는 누구

변화해야한다고 하면서 변하지않길 바라는 누구

절약하자고 다짐하다가 낭비만하는 누구


약속만 해놓고 지키지못해 변명거리만 찾는 누구

남의 성공에 박수를 보내면서도 질투하는 누구

실패도 도움이 된다고 하다 실패하길 두려워 하는 누구

너그럽고 착해보이지만 못되고 까다로운 누구

남에게 감사인사를 해놓고 뒤에서 흉보는 누구


사람들 만나는걸 좋아한다고 해놓고 만나는걸 두려워하는누구

사랑한다고해놓고 미워하고 증오하는 누구..


*카페의 누군가가 써놓은 글을 퍼왔음..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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