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샤프를 좋아합니다. 볼펜보다는 왠지 샤프가 더 낫더군요. 아무래도 글씨를 쓸때마다사각사각 하는느껴지는 느낌이 그냥 미끄러지는 볼펜보다는 맘에 드는것 같습니다. 게다가 샤프는 힘조절에 따라 연하게도 쓸 수 있고 진하게도 쓸 수 있지요. 지울 수도 있고 말이죠. 게다가 샤프심도 꽤나 저렴하다죠?
아직까지는 0.5샤프에 치중해서 쓰고 있습니다. 다른 심 굵기도 궁금하긴 한데 일단 샤프심을 구하기가 함들고 아직 샤프중에 맘에 드는걸 그리 보질 못해서 말이죠.
지금 가지고 있는 샤프는 사진에 나오는 GraphGear 1000, Graph 1000, Graph 500(?), 파카 샤프 5000원짜리 등 다양합니다. 그 중 회사에서 쓰는 샤프가 사진에 나오는 샤프입니다. 첨에는 모든 샤프를 회사에 다 뒀었는데 사라지면 괜시리 눈물이 날 것 같아서 다 집으로 가져오고 저것 하나만 남겨둔 상태입니다.
Graphgear 1000은 일단 무겁지만 꽂이 부분을 제끼면 심이 나오는 촉 부분이 안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휘어질 염려가 적습니다. 지금까지 휘어진 일도 없고 (물론 떨어트린 일이 없기도 하죠)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만 책에 너무 오래 꽂아놨다가 꽂이 부분이 뒤쪽으로 너무 휘어서 힘을 조금만 잘못 줘도 촉 부분이 뒤로 들어가곤 합니다. 영 가슴이 아프네요.
공책에 써놓은 글씨는 제 글씨 입니다. ㅎㅎ 뭘 써놓은거냐면 테일즈 위버 시벨린 스탯 올리는 공식을 적어놓은겁니다. 이렇게 말하면 아실려나?
다른 샤프들도 기회가 된다면 하나씩 꺼내서 촬영하면서 그에 대한 소감을 풀어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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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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