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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전에 컴퓨터를 하는데 이상하게 느린겁니다. 저번에 안그래도 컴퓨터가 느려졌을 때 써멀 구리스를 발라서 해결한 적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컴퓨터 온도 체크 프로그램을 켰더니 온도가 56도를 넘어가더군요. 깜짝 놀라서 발 밑을 봤더니 본체 2대를 바짝 붙여놨더니 통풍이 안되고 있는 상황이었습니다.

부리나케 컴퓨터 2대를 떼어놓고 나니 그제서야 조금씩 떨어지더군요. 하지만 느리기는 마찬가지.. 그래서 케이스 옆을 열어버렸습니다만 좀처럼 온도가 떨어지지를 않는군요. 50도 앞뒤의 온도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여전히 느려요. 익스나 파폭의 반응속도가 영 느리네요. 국내, 국외 싸이트 할 것 없이 둘 다 느리군요. 지금 Computex 국외 출장 보고서를 쓰느라 참관자 수를 추정하고 있는데 올해 자료가 없어서 뒤져보고 있는 중이거든요.

컴퓨터가 열을 받아서 더운 것도 있지만 사람도 무시 못하게 덥습니다. 컴퓨터가 내뿜는 열기가 실로 대단하군요. 안그래도 제 피씨가 프레스캇이거든요. "올 겨울에는 프레스핫(Hot)을 한 대 놔드려야겠어."라고 불리우는 전력 낭비 발열형 펜터엄4 3.0GHz 버전이죠. 아주 찌는군요.

노트북이라도 여분이 있었으면 그대로 이 피씨를 꺼버리고 노트북을 들고 실험실에 가고 싶어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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