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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잭 추천 블로그 다음 순위에서 제가 6위에 랭크해 있군요. 제 블로그 태그 1위가 블랙잭이니 뭐 저정도는 되어야 되지 않겠습니까?

하지만 이제 블랙잭은 일단 고이 모셔놓고 내일부터 비키니 폰을 쓰게 됩니다. 1년이라는 시간을 함께 해왔고 아직도 너무나 멀쩡한 -_-;; 블랙잭이지만 왠지 바꿔야겠다는 삘이 온 이상 잠시 잠들어주셔야 할 듯 합니다. 나중에 KTF로 다시 번호 이동하게 되면 USIM 카드 교환 신공을 이용해서 부활할 날이 오게 되겠지요.

원래 근본적으로 원했던 폰은 가로 화면 800이상의 PDA 폰에서 풀 브라우징이 되기를 바랬으나 당분간은 어려울 듯 합니다. 게다가 최근에 출시되는 폰들은 마이 미츠의 보고에 따르면 버그가 꽤나 심각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행이도 우리 블랙잭이는 그나마 버그가 적었지만 가끔 바지 뒷주머니에 넣어두면 이유 없이 얼어 있는 경우가 꽤나 많았지요.

1년이나 지난 이 시점에서 보면 사실 컴퓨터를 회사에서든 집에서든 끼고 사는 저로서는 블랙잭을 전화와 문자, 아주 가끔 브라우징, 밥 먹을 때 게임하기, 드물게 블로깅 하는 것 이외에는 사실 잘 쓰지 않게 됩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우리 블랙잭이는 멀티 메일도 안되시고 전화와 문자가 조금.. 아아주 조금 불편하십디다.

그래서 일단 1년 정도는 일반 폰으로 되돌아가서 써보고 아아~ 나의 인생은 PDA 폰이냐 아니면 일반폰이냐를 결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스마트폰의 자유스러움은 막아놓을 대로 다 막아놓은 일반폰에 비할바가 아니지만 조만간 하나 구입할 미니노트북이 이 자리를 메꿀 수 있다고 생각중이거든요. 하나로 합쳐서 가느냐 아니면 둘로 분리해서 가느냐가 되겠지요.

암튼 블랙잭은 폰 세계에서 저에게 새로운 세상을 열어준 굉장히 멋진 물건이었습니다. 뭐 영영 잠수시키는 것도 아니고 다시금 KTF에 쓸만한 PDA폰이 나오게 되면 부활할 날이 올테니 잠시만 잠들어 있는게 되겠지요.

마지막으로 비키니폰이여 어서 와라.. 폰 없으니 왠지 답답하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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