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기억이 맞다면 뮤를 만든 웹젠에서 게임을 하나 오픈했습니다. 클로즈 베타 테스트를 마치고 6월 말에 오픈한 게임인데 게임 이름은 헉슬리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온게임넷등에서 하루에도 수차례씩 선전을 때리길래 저게 뭐지 했습니다. 멍키킹이라니 멍키보이라니 하는 얘기를 듣고 흠 이건 애들 겜이군.. 정말 유치하군 싶어서 그냥 참 별 게임도 다 있구나라고 생각하고 넘어갔습니다.

그러다가 어느날 갑자기 궁금해져서 다운을 받아봤습니다. 무려 3기가나 되는 설치 용량을 필요로 하더군요. 일단 깔고 해봤는데 어라라.. 이건 헬게이트..? 헬게이트의 게임 구성 요소를 그대로 가지고 있더군요. 물론 헬게이트보다 그래픽도 부실하고 여러가지 요소가 모자란 감이 있었지만 뭐 재미 삼아 계속 해봤습니다.

한참하다보니 어라 이젠 스포..?

헬게이트와 스포를 합쳐놓은 FPS를 종합해놓은 게임이더군요. 오픈 베타때의 헬게이트에 비해서는 그래픽의 화려함이나 이런 구성들은 굉장히 많이 모자랐습니다만 재미는 그럭저럭 있더군요. 탄의 제약요소을 건 대신에 몹의 수가 그다지 많지 않습니다.

아직은 완전하지 않은 게임이지만 발전 가능성은 보입니다. 다만 아직 밸런스가 잘 맞지 않고 의도가 게임에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네요.

인포서와 팬텀 둘 다 이틀만에 13까지 육성했습니다만 일단 팬텀으로 밀어붙여봐야겠네요. 돌격형은 그다지 제 타입은 아니라서 말이죠.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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