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새로이 발매된 울트라 햅틱 SCH-W780용으로 새로운 매니저 프로그램이 발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이전에 쓰던 피씨 매니저 플러스는 솔직히 버그도 많고 활용도가 너무 떨어져서 업데이트 할 때와 백업 할 때 그리고 벨소리 넣을 때 빼고는 별 필요가 없는 프로그램이었다.

그러던 와중에 새로운 프로그램인 New PC Studio가 발표된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혹시나 내 햅틱온 SPH-W6050과 연동되는가 하는 궁금함을 가지고 애니콜 홈페이지에서 찾아봤지만 이전처럼 피씨 매니저 플러스만 보일 뿐이었다.

하지만 밑져야 본전이라고 직접 깔아보기로 하고 SCH-W780 카테고리를 선택했다. 그리고 New PC Studio를 선택했다. 대략 용량은 100MB를 넘는 큰 용량이었고 까는 도중에 따로이 드라이버를 깔지 않았지만 (이전에 깔린 드라이버를 확인해서 그럴수도 있다) 대신 이런저런 자잘한 것들이 많이 깔리는 편이었다.

깔고나서 햅틱온에서 피씨 매니저 플러스 모드로 놓고 접속하니 인식이 된다.

하지만 전화번호부는 싱크가 되는데 메세지를 싱크해보니 읽다가 멈춰버리고 읽은 것도 내용이 제대로 표시가 되지 않는다. 그리고 마이 다이어리 같은 경우는 싱크 가능 아이콘이 아예 활성화되지 않고 있다. 연동은 되는 모양이지만 일정에 밀려서 일단 급하게 출시를 한 모양이고 추후 다른 햅틱 모델에 대해서 안정성 시험을 한 이후에 열어줄 것으로 기대가 된다. 써본 소감으로는 UI도 이전에 비해서 (좋다는 말은 일단 미뤄두고 이전에 비해서) 직관적이고 이쁘고 이런저런 기능도 통합되어 있는 것으로 보인다.

눈에 띄는 기능은 오디오 CD를 MP3로 립핑하거나 반대로 버닝해서 구을 수 있는 기능이나 동영상 변환 기능이 눈에 띄었다. 햅틱온의 해상도는 WVGA로 800X480인데 이를 인식하여 변환이 가능했다. 스테레오에 15프레임으로 변환하며 복잡하게 설정할 것 없이 내 컴퓨터 아이콘을 열어서 던져놓고 다른 거 하고 있으면 변환되고 변환 된걸 바로 넣을 수 있게 되어서 좋아보인다.

오히려 보고 있으면 이모디오 프로그램이 더 구진것 같아서 그것도 나중에 이것과 같은 UI로 바뀌거나 아니면 아예 통합되는 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아니 나중에 블로그 포스팅 끝나고 꽂아봐야겠다. 이전에 사서 쓰고 있는 Q1이 왠지 인식할 것 같은 느낌..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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