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일함을 뒤져보던 중 블로그얌에서 날아온 글을 보고 체험단에 응모하여 당첨되었다. 이번에 새로 산 아반떼 HD에는 블루투스 핸즈프리 기능이 있어서 휴대폰을 거치해둔 상태에서 충전도 되면 금상 첨화길래 용도가 맞겠다라는 생각도 들었고 아니면 아버지께서 요새 트럭을 운전하고 계시기에 아버지께 드리면 괜찮다는 생각이 들었다.

다만 아쉬운 점은 현재 제공하는 것이 TTA 24핀 모델뿐이라는 것인데 추후 별도 옵션으로 TTA 통합 20핀 모델이나 USB mini-B Type이 제공 가능했으면 한다.

휴먼택 홈페이지는 http://www.베스캡.kr이다. 홈페이지에는 휴대폰 거치방법, 설치 방법,
충전 방법 등이 자세하게 나와 있다.

제품 카달로그를 보면 총 7가지 제품이 나와 있고 이번에 리뷰를 한 제품은 가장 저가형인 보급형으로 기본적인 기능은 모두 갖춘 모델이다.

워낙 홈페이지에 자세하게 나와 있으므로 이번 리뷰는 설명서를 올리고 나머지는 차에서 실제로 설치되는 사진과 함께 조금 지적해야 할 점을 짚고 넘어가도록 하겠다.

아래는 첨부된 사용 설명서이다. 이미지를 클릭하면 크게 볼 수 있다. 자료실에도 보이지 않는 듯 해서 이렇게 스캔해서 올린다. 단순하게 휴대폰을 거치하는 제품들과는 다르게 많은 기능들이 들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설명서에서 유심히 눈여겨 볼 두가지 내용은 윗 부분의 단자를 뒤집어 끼워도 상관이 없다는 내용이다. 처음에는 + 극과 -극으로 분리되어 있다고 생각하고 바꿔 끼우면 안된다고 생각했으나 방향에 관계 없다고 언급이 되어 있다. 이 부분이 문제 되는 이유는 핸드 스트랩 구멍이 위쪽에 있는 휴대폰이 대부분이지만 드물게 핸드스트랩 구멍이 아래쪽에 있는 휴대폰도 있기 때문이다. 즉 본체를 뒤집어 꽂을 필요가 있는 경우 주저 없이 꽂아도 된다.



즉 윗 부분과 아랫 부분을 꽂을 때 방향에 상관없이 꽂이도 된다. 두 개가 원할이 접촉될 수 있도록 기구 가이드를 따라서 끝까지 밀어넣으면 된다.

또한 12V/24V 공용이기 때문에 시거잭에 꽂을 때 그리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 이는 이 휴대폰 거치대가 구형차를 고려하여 만들어졌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이제부터는 사진을 가지고 설명하면서 짧게 짧게 언급하겠다.


이미 뜯어버리기는 했지만 원래 박스 포장이다.


내부에는 저런식으로 구성품이 3가지가 들어있다. 시거잭에 꽂는 거치대, 휴대폰 지지대, 그리고 충전용 잭이다. 충전용 잭은 미리 언급했듯이 24핀 잭으로 다른 폰에 꽂기 위해서는 젠더가 필요하다. 하지만 요새 차에서 지낼 시간이 그리 길지 않은데다가 다들 여분의 배터리를 가지고 다니다보니 쓸일이 그리 많지는 않은 듯 하다.


웹 주소가 한글로 나와있다. 홍보도 되고 저렇게 스티커로 붙여놓음으로써 필요한 정보를 찾아볼 수 있게 해놓았다. 필요 없으신 분은 쉽게 떼실 수 있다. 사진으로서는 명확하게 보이지 않지만 휴대폰이 닿는 부분은 미끄러지지 않는 패드이다. 스펀지 같은 재질로 마찰계수가 높아서 미끄러지지 않게 되어 있다. 휴대폰 같은 재질은 찰싹 달라붙는 그런 느낌의 재질이다. 뭔가 특수 코팅이 된 것 같은데 먼지가 달라붙는 재질은 아니고 시간이 지나면서 점성이 어느정도 유지될지는 지켜보아야 할 것 같지만 그렇게 빨리 사라질것 같지는 않다.


충전잭은 사진과 같이 윗 부분에 꽂히도록 되어 있으며 꽈배기로 되어있어서 잡아당겨서 꽂을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시거잭에 꽂히는 아래쪽 부분으로 네비가 요새 거의 필수적인 차량에서 굳이 시거잭 확장을 하지 않아도 쓸 수록 되어 있다. 그리고 주름이 잡혀있는 회색 부분은 자유자재로 휘어지면서도 고정이 될 수 있도록 적당한 경도를 가지고 있다.


휴대폰을 넣고 결합하는 사진이다. 버튼을 눌러서 암과 결합된 실리콘을 들어올린 후 아래쪽에 있는 넌-슬립패드에 휴대폰의 바닥을 밀착 시키고 눌러주면 된다. 실리콘은 초록색으로 반투명 재질이기에 실리콘 아래쪽에 있는 것을 볼 수 있으며 늘어나는 길이가 제법 되는 편이다. 의료용 실리콘처럼 약간 끈적끈적한 느낌이 있어서 이 부분 또한 마찰 계수가 높다. 위 아래로 눌러주면 휴대폰이 미끄러질 일은 거의 없다. 양 옆의 암을 눌러주면 찰칵하고 잠기는 느낌이 아니라 그냥 적절한 시점에 도달하면 뻑뻑해지면서 잘 움직이지 않게 된다. 휴대폰의 두께가 천차만별이기에 그런 점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내려가는 느낌은 기어에 맞물려있는 느낌으로 단계별로 내려간다. 내부에 고정 장치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너무 억지로 힘을 주지 않는다면 버튼을 누르지 않은 상태에서 위쪽으로 들어올리기는 어렵다.


다만 이 실리콘 부분이 조금 문제가 있다. 위에 보이듯이 터치가 활성화 되어 있는 상태에서 누르면 실리콘이 닿아서 버튼을 누르게 된다. 물론 이 폰이 감압식이어서 그렇고 정전식에서도 그렇게 될지는 모르겠다.

원래 이 폰의 장착 사진을 보면 슬라이드 폰과 폴더 타입의 폰을 위주로 하고 있다. 즉 바타입이나 전면 터치 타입을 타겟으로 만들어진 것이 아닌것이다. 신청할 때는 그런 생각을 못했는데 받고나서야 그렇다는 것을 알았다.

햅틱온은 홀드 버튼이 사이드에 있기 때문에 저렇게 사이드 암이 잠긴 상태에서는 사용을 할 수가 없게 된다. 즉 처음부터 터치는 사용하기 곤란하다는 점을 밝혀둔다. 만약 사용을 하고 싶다면 자동 잠금을 해제하고 사용해야 한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어느정도 화면이 보이는 상태이다. 원래 차에 휴대폰을 놓게 되면 누를일은 사실 그리 많지 않고 문자나 전화온 상대만 확인하다보니 이정도면 충분히 보인다는 생각이 든다.




아래부터는 차량 적용 사진이다.


아반떼 HD는 시가잭은 왼쪽에 있고 전력 공급 소켓은 오른쪽에 있다. 왼쪽에 휴대폰 거치대를 장착하면 몸쪽을 향하기 때문에 오른쪽으로 붙일 수 밖에 없다.


하지만 그 상태에서 그대로 일직선으로 놓게 되면 기어를 잡은 손에 닿게 된다.


약간 오른쪽으로 밀어봤지만 닿는다.


그래서 옆으로 살짝 휘어서 달아봤으나 문제가 생겼다.


차가 움직이게 되어서 힘을 받게 되면 거치대가 움직인다는 것이다. 이건 안쪽으로 움직인 상태.


이건 바깥쪽으로 움직인 상태이다.


차가 멈추었을때 심지어는 기아에 닿을정도로 움직인다.


이상하다 싶어서 확인을 해보니 저 파이프의 아래쪽 부분이 돌아가도록 되어 있었다. 윗부분은 단단하게 결속이 되어 있었지만 아래쪽은 다른 방법으로 고정이 되어 있는 것으로 보였다.


위쪽의 위치에서 안쪽으로 당겨본 사진이다. 대략 저만큼이 움직인다.


위쪽 부분도 돌아가게 되어있다.


대략 이정도의 각도만큼 움직인다.


그렇다보니 이런 각도로 고정을 해놓더라도


결국 이렇게 움직이는 일이 생겨버렸다.

설명서에는 시가잭을 고정하는 회전 방지링이 있다고 했는데 그렇게 잘 먹히지는 않았다. 시가잭의 규격이 옛날하고 달라서 그런것일지도 모르겠다.


시가잭에는 잘 보이지 않지만 위와 같이 보호 비닐이 붙어 있다.


취향에 따라서 제거하기를 바란다.











윗 사진과 같이 계속해서 맞추려고 두어시간에 걸쳐서 제대로 고정시켜보려고 노력을 햇으나


결국은 위와 같이 고정하는 부분이 부러지고 말았다. 나중에 부러지고 나서 확인해보고 나니 함석과도 유사한 재질로 되어 있었다. 순수한 금속으로 되어 있다보니 결국 부러지고 만것이다. 따라서 구매하고자 하는 분은 한번 고정하고 나면 지나치게 저렇게 잡았다 폈다가 하는 일이 없어야 할 것 같다. 미리 말씀드리지만 어지간히 해서는 저렇게 안되는데 리뷰를 올리기 위해서 장시간에 걸쳐서 휘었다 폈다를 반복했기 때문에 발생한 일이다.


원 계획은 제대로 장착한 상태에서 불이 들어오는 것까지 보여드리려고 했으나 그걸 시도하다가 결국 실패하고 위와 같이 되었다.

유의할 점을 말씀드리면

아무래도 아반떼 HD에는 그리 맞지가 않는 듯하다. 따라서 자신의 차량에 미리 고정을 시켜고보 구매하는 쪽으로 추천을 드리고 싶다.

휴대폰 거치대가 위와 아래를 180도 바꿔서 끼워도 되지만 바꿔 끼우면 잘 빠지는 느낌이 든다. 위와 아래를 바꿔 끼워야 하는 것은 햅틱온의 핸드 스트랩 구멍이 아래쪽에 있다보니 매번 핸드 스트랩을 사이로 빼기가 번거롭기 때문이다.

터치폰과 바타입 폰에 대해서는 한번 고려를 하고 나서 쓰라고 말씀을 드리고 싶다.

마지막으로 써 볼 수 있도록 협찬해주신 블로그얌과 휴먼텍에 감사를 드린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