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잣대로 타인을 재지 마라


어느 날 고승에게 비구니가 찾아왔다.
그녀는 삶의 가장 근본적인 이치에 대한 가르침을 달라고 졸랐다.
이에 고승은 대답대신 비구니의 어깨를 가볍게 건드렸다.
그러자 그녀는 놀라며 외쳤다.
'스님에게 이런 속물근성이 있을 줄은 몰랐습니다.'
고승은 곧장 되받아쳤다.
'비구니여, 속물근성은 그대가 갖고 있네.'

- 조주선사의 일화에서 -

뭐 눈엔 뭐만 보인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는 흔히 내가 갖고 있는 잣대로 타인을 재려고 합니다.
순수한 사람에겐 모든 것이 순수하게 보이고
그렇지 못한 사람에게는
가장 순수한 것까지 추하게 여겨지는 법입니다.
고승이 비구니의 어깨를 가볍게 건드린 것은
삶의 가장 근본적인 이치가
바로 그녀 자신 속에 있다는 것을 알려주기 위함이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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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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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용감한 투쟁' 인상적"
  
▲캐나다 요크대 데이비드 맥날리 교수(정치학). ⓒ프레시안

  이날 촛불 집회에는 외국인의 참여도 많았다. 캐나다 요크대 데이비드 맥날리 교수(정치학)는 발언대에 올라가 미국, 멕시코, 캐나다가 맺은 북미자유무역협정(NAFTA)의 폐해를 경고했다.
 
  맥날리 교수는 "이렇게 촛불 집회를 보는 것은 큰 영광"이라며 "다음 주에 캐나다로 돌아가면 한국 시민의 '용감한 투쟁'을 자세히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맥날리 교수는 "여러분에게 딱 두 가지만 강조하고 싶다"며 "'자유무역협정 불가(No FTA)', '민중에게 권력을(Power to the people)'"을 외쳤다.
 
  맥날리 교수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많은 시민이 모인 촛불 집회를 보고 큰 감동을 받았다"며 "젊은 세대에게 사회 문제의 중요성을 일깨운 점이 인상적"이라고 지적했다. 맥날리 교수는 "캐나다에서는 2003년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반대하는 집회에 2만5000명이 모인 뒤 이렇게 큰 집회를 가진 적이 없다"고 덧붙였다.
 
  맥날리 교수는 "일단 FTA가 되면 자본가가 강력한 법적 권한을 갖게 돼 정부가 통제할 수단이 없다"고 지적했다. 그는 "예를 들어 수도 사업을 민영화하자 바로 기업은 요금을 인상하고 나섰다"며 "뒤늦게 정부가 반대했지만 결국 법정 소송으로 이어져 국민이 큰 피해를 보게 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서 "우체국 사업도 마찬가지"라며 "미국의 세계적인 물류 회사 UPS가 캐나다의 우체국 공공 서비스를 대상으로 불공정 거래라며 소송을 건 상태"라고 덧붙였다. 그는 "이제 캐나다는 우체국마저도 민영화되거나 업무를 제한당할 위기에 처했다"며 "국민 대다수는 NAFTA에 반대하고 있지만 되돌리기에는 너무 늦었다"고 한탄했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온 학자도 촛불을 들어 주목을 받았다. 크와잘루-나탈대(University of Kwazalu-Natal)에서 온 몰리피 응로브(Molefi Ndlovu) 씨는 <프레시안>과의 인터뷰에서 "시민들이 정치적 목소리를 내는 것이 매우 놀랍다"며 "특히 젊은이들이 창조적이고 즐겁게 집회를 즐겨 정치인들이 놀랄 것 같다"고 말했다.
 
  응로브 씨는 특히 비슷한 상황에 처했는데도 시민의 저항이 없는 자국의 현실을 안타까워했다. 미국은 남아프리카관세동맹과 지난 2003년부터 FTA 체결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는 미국과 FTA 체결 추진이 일사천리로 이뤄지고 있다"며 "FTA 체결 후 시민이 겪을 문제가 심각해 걱정스럽다"고 말했다.
 
  응로브 씨는 촛불 집회에 나온 시민을 놓고 "여러 가지 문제점을 아주 상세히 알고 있어서 놀랍다"며 "한국은 세계에 자랑할 만한 시민 의식을 가진 멋진 나라"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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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저런 상황에 처하더라도 지금 상황을 보면 절대 국민 편을 들지 않을 것이 뻔합니다. FTA는 경제식민지 협약이 되어버릴지도 모르겠군요. 제 2의 을사 조약이 되어버리는 것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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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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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마음 이해합니다.. 이해하고 말고요..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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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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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513010309271820020

 

경찰 ‘인터넷 괴담’ 유포 21명 아이디 선별

다음’에 신원확인 요청… 수사 확대

장석범기자 bum@munhwa.com

인터넷 괴담을 수사 중인 검·경이 인터넷 사이트에 악의적 글을 올린 21명의 아이디를 선별, 신원 확인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일부 아이디의 네티즌 신원을 파악하고 소재를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괴담과 관련된 검·경의 수사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포털 ‘다음’에 악의적 글을 올린 21명의 아이디를 특정, 해당 사이트 측에 신원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탄핵 서명 운동 내용을 권유하며 글을 퍼 나르기 했던 사람들과 명예훼손, 인터넷 괴담 등을 유포시킨 사람 위주로 인적 사항 조회를 요청했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이 가운데 4~5명은 신원이 확인돼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신원 확인 대상자들은 주로 ‘대통령이 독도를 팔아먹었다’는 등의 내용으로 명예훼손죄 적용이 가능한 사람들이며, 여타 인터넷 괴담 유포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통령이 독도를 팔아먹었다’는 내용의 ‘독도 포기설’의 경우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중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해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일쯤 해당 사이트에 정식 공문을 보내, 해당자의 인적사항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대상자를 소환, 글을 올린 이유와 글을 조직적으로 생산, 유포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글을 작성, 유포한 데 대한 배후가 있는지 등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독도 포기설을 포함,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며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종량제설’과 함께 ‘물값 14만원설’, ‘광우병 물·공기 전파설’, ‘정도전 국운 쇠락설’ 등을 근거 없는 인터넷 5대 괴담으로 분류하고 진원지 찾기에 수사력을 모아왔다. 경찰은 또 대통령 탄핵 운동 관련 글을 여러 사이트로 퍼 나른 네티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정 당국에서도 포털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명예훼손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의 인적 사항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김태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부장 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검사 4명과 첨단수사부 검사 1명 등으로 구성된 ‘신뢰저해사범 전담팀’을 중심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는 게시글에 대한 폭넓은 자료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게시글이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포됐다는 단서가 포착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석범·홍주의기자 bu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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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면 카페,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3군데가 되겠군요. 경찰은 정부의 허위 조작은 전혀 모른척하고 네티즌만 까는군요. 정말 "Dog"가 되고 싶은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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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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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좋은 것은 물과 같다
물은 온갖 것을 이롭게 하면서도
다투지를 않는다.
뭇사람이 싫어하는 낮은 곳에도
가기를 좋아하고 그러므로 길에 가깝다.

살 때는 물처럼 땅을 좋게 하고
마음을 쓸 때는 물처럼 그윽함을 좋게 하고
사람을 사귈 때는 물처럼 어짊을 좋게 하고
말 할 때는 물처럼 믿음을 좋게 하고
일 할 때는 물처럼 능함을 좋게 하고
움직일 때는 물처럼 때를 좋게 하거라
다투지 아니하며 허물이 없도다.

- 노자 '도덕경'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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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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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은 본래 있다고도 할 수 없고 없다고도 할 수 없는
땅 위의 길과 같은 것이다. 본래 땅 위에는 길이 없었다.
누군가 먼저 간 땅위를 가고 그 뒤를 쫓는 이들이 많아지면,
그것이 곧 길이라고 불리어진다.
누군가 희망이라는 길을 가면 모두가 그 길을 따라 가게 된다.

- 루쉰의 '고향'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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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ok at the picture and mark on your answer sheet.

(A)The dance group is made up 10members.
(B) The man located in center is the most popular rapper.
(C) The crazy men are waving their hands
(D) One of the men is using a microphone.

아... 너무 어렵지 않나요?


-출처 : www.tmfight.wo.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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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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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바람 지난 후에 피는 꽃

봄도 반 넘어
깊은 산방에
내 홀로 잠을
깨어 누웠나니

배개 위에는 듣는
비바람 소리는
뒤안 꽃숲을
다 흔들어 놓는다.

꽃이 피면 왜 이리
비바람은 많은가

- 신석초 시인의 시 '풍우(風雨)' 부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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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남이란

만남이란 서로의 눈을 마주했다는 것만으로
그 의미는 충분하다.
한 번의 만남으로 서로에게 얼마나 위로가 되었는지,
그로 인하여 세상이 얼마나 바뀌고 얼마나 달라지는지,
그런 건 그리 급하지 않다.
편견 없이 서로의 눈을 바라봐주고, 손잡아주고,
서로의 마음을 들여다보려 했을 때
세상은 조금씩, 아주 조금씩 따뜻해질 것이다.

- 이지혜, ‘시가 있어 더 따뜻했던 소망의 집’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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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CNS·메드뱅크·병원협, 민간의료보험 서비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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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 CNS·메드뱅크 등 정보기술(IT)기업이 대한병원협회와 손잡고 민간의료보험 서비스사업을 펼친다.

 7일 업계에 따르면 LG CNS·메드뱅크·대한병원협회 등은 민간의료보험 서비스 사업을 위해 이달 말께 자본금 300억원 이상의 신설법인 ‘(가칭)HNIP(Health & Insurances Parteners)’를 출범하기로 했다.

 ‘HNIP’는 대한병원협회 산하 회원 병원들과 보험사 간의 통합네트워크 구축를 통해 보험 청구·의료 문서전송·의료비 지급 보장 등 다양한 서비스를 병원에서 자동 처리해 주는 역할을 한다.

 민간의료보험은 일반인이 민간보험회사가 판매하는 상품에 가입, 질병에 걸리면 보험금으로 진료비를 대납하는 제도다. 현재 나와 있는 민간 의료보험 상품은 가입자와 보험회사 간 개별 계약으로 맺은 탓에 가입자가 보험 청구하면 보험사가 직원을 의료기관에 파견 조사하는 등 보험 청구를 위한 시간과 비용이 적지 않게 들었다. 의료기관별로 보험 업무 절차 및 양식이 서로 달라, 가입 고객들은 불편한 점이 많았다.

 HNIP는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기 위해 가입자 확인·지급 보장·보험 청구·보험 심사·보험금 지급과정 등의 업무를 자동화해, 고객 서비스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공공 의료 보험이 제대로 지원되지 않는 비급여 등 실손형 민간 의료 보험 분야에 사업 역량을 집중해 앞으로 활성화할 민간의료보험 서비스시장을 선점하기로 했다.

 LG CNS와 메드뱅크는 의료기관과 보험사를 네트워크로 연계하는 민영의료보험 통합 시스템을 구축·운용한다.

업계 관계자는 “LG CNS가 100억원 이상을 신설 법인 HNIP에 출자하기로 최근 합의, 이달 말께 민간 의료보험 서비스 사업자가 출범할 계획에 있다”며 “스마트카드 기반의 민간 보험카드를 발급, 신속하게 보험 가입자를 확인하는 등 의료기관과 보험사 간 통합네트워크를 통해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kr



자본금 300억원 투자라니.. 정말 황금시장으로 생각하는 모양이군요. 정말 엔간한 회사도 자본금 300억원이 되는 곳이 없을텐데.. 공공의료보험의 틈새시장을 노린다고 해도 자본금을 저렇게나 투자할리가 없죠. 뭔가 뒤로 끈이 닿아있을 것만 같은 의심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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