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리 저리 판단해보고나서 점점 쓸데 없는 플러그인이나 위젯들을 최대한 배제하고 글도 정확히 센터에 오고 그림도 최대한 크게 올릴 수 있는..

그러한 간결한 블로그를 점점 추구하게 되나 봅니다.

공학이라는건 최대한의 효율을 분석하는 학문이죠. 원리를 분석하는 학문이 아닙니다. 동구권에서 수학을 풀 때 그네들은 수식에 최대한 접근했기 때문에 수학이 발달하게 되었고 서구권에서는 통계에 기반하여 컴퓨터 분석을 수행하였기 때문에 공학이 발달하게 되었습니다.

수학의 답조차도 컴퓨터의 시뮬레이션으로 얻어내게 된 것이죠. 미적분학을 수치해석에서 보면 단지 X축을 지나갈때의 값만 구하면 그게 답이 됩니다.

블로그도 그런 것처럼 단지 나의 요구와 기능이 교차하는 그런 것만을 올리게 되고 최대한 필요 없는 것들은 배제하게 되나봅니다. 처음에는 카테고리 더보기도 있었는데 페이지뷰를 분석해보니 어차피 다른 페이지는 안보길래 다 내려버렸고 위젯들은 로딩이 너무 길어서 1분이 지나도 페이지 로딩이 안 끝나서 좌우측의 화살표가 안 뜨길래 다 삭제해버렸습니다.

너무 밋밋한 스킨이긴 해도 그만큼 빨리 뜨고 글에 집중력을 준다고 그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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