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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은 산들산들하고 하늘은 맑고 하얗게 떠 있는 구름이 너무 예쁘군요. 너무나도 화창하고 좋은 5월의 토요일입니다.

야간형 인간인 저는 이제서야 몸이 좀 풀려서 제 정신도 좀 들고, 의욕도 좀 생겼습니다. 왠지 오전에는 힘을 잘 못 써요. 생각도 잘 못하구요. 오전에는 좀 풀려서 멍해 있달까요? 오늘도 오전에는 8시 반에 눈을 떴지만 어제 새벽 2시 반에 잤기 때문에 좀 더 자자는 생각을 가지고 11시 반까지 잤답니다.

일단 밥도 먹었고 빨래도 걷고, 빨래도 돌렸어요. 이제 청소기 좀 밀어서 바닥 청소하고 나서 빨래를 널으려 합니다. 그런 후에 나가볼 생각이예요. 기타를 드디어 살 결심을 했거든요. 대전에 악기사가 하나 있길래 차 몰고 바람 맞으면서 천천히 나가볼 생각입니다. 헌책방도 가볼까 했지만 아직 못 읽은 책이 많은 관계로 다음에 들리기로 하고 대신 롯데마트에 들러서 주말과 이번 달 동안 먹을 거리를 좀 사올 생각이예요. 거의 냉장고가 텅텅 빌만큼 다 떨어졌거든요. 물론 바닥까지 다 싹싹 긁는다면야 아직 이러저러한 것들이 있지만요.

다들 주말 오후를 어떻게 보내고 계신가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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