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짧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타이완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짧고 충실한 일정이어서 미련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아쉬움의 한 자락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힘들었지만 일상사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오히려 릴렉스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군요.

대만의 음식은 일부 음식의 향과 탕챠이(샹차이, 향채) 일부, 그리고 시장에서 보이는 고기 국수 국물의 위생상태, 종류를 잘 알 수 없는 내장 등을 제외하면 한국인에게 있어서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었고 오히려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싼 음식값에 놀랐습니다. 스린 야시장에서 먹은 괜찮은 쌀국수 한 그릇이 45NT가량 했는데 이 가격이 1500원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싸구려 우동보다 백배는 나았습니다. 음식을 어디에서 사먹어도 재료에 농간을 부리지 않고 괜찮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문득 우리나라 수입업자들은 너무 싸고 저질만 수입한다는 생각이 나서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서글프게 느껴지는 한 때였습니다.

지금은 카드 리더기가 없어서 사진을 정리할 수가 없군요. 사진을 정리하게 되면 한가지 한가지씩 언급해가며 포스팅해 볼 예정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이드 없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하루에 4=5시간 자면서 강행했던 일정이었기에 포스팅할 거리가 완전 넘쳐난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ㅋㅋ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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