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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 길지 않은 시간 동안 애니를 계속 보면서 결국 깨닫게 된 것은 애니라는 것은 장치이자 도구이며 배경일 뿐.. 인간의 마음과 인간의 관계를 보여주기 위한 것이라는 것이죠.

RD 잠뇌조사실은 지금까지 탈락하지 않고 꾸준하게 봐 온 애니중의 하나이지만 포스팅하지 않았습니다. 그건 아직까지 이 애니의 배경과 세계관이 명확하게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앞으로 수편이 지나서 끝이 날 때까지 이해를 못할 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지금의 각 편에서 말하는 것은 의외로 놀라울만큼 간단해서 인간의 마음을 적절하게 세계관과 융합하여 나타내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이번 편은 결국 말은 사람을 감탄시킬 수는 있지만 그보다 강한 것은 마음의 유대라는 그런 것 말이지요. 의외로 간결한 주제를 심플하면서도 단순하게 나타내고 있어서 이해하기도 쉽고 볼만합니다.

단지 미나모와 하루의 관계가 조금 납득하기 어려운 것이 문제이기는 합니다만 뭐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애정표현이라던가 조금 수위가 넘어가서 혐오가 된다던가 하지는 않아서 다행이기는 하군요.

인간의 의식은 바다와도 같다고 하지만 사실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사람 속은 모른다고 하죠. 바다와 인간의 잠재의식, 그리고 전뇌 세계인 메탈의 바다를 연결해서 풀어가는 세계관은 현실에서의 강한 힘을 강조할 필요 없이 오히려 마음의 수양을 통해서 더욱 강한 힘을 얻어낼 수 있음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무술도 등장하지만 현실의 무술은 마음의 단련을 위한 것으로 나오죠. 하루는 사고로 인해서 현실에서는 다이브 할 수 없게 되었지만 메탈의 세계에서는 그 누구도 따라 올 수 없는 다이버가 되었으니까요. 그리고 그를 인도하는 것은 오히려 전뇌화하지 않은 미나모로 나오고 결국은 인간의 마음과 그 마음의 연계가 중요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 아닐까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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