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산 쇠고기의 통관 및 검역이 시작되었다고 들은지 제법 된 것 같은데 그 이후로 통 소식이 없습니다. 민주노총과 화물연대에서는 모두 막을거라고 했고 대형 마트 및 어지간한 유통사들은 이미지 재고를 위해서 그리고 역풍을 피하기 위해 당분간은 유통을 하지 않겠다고 했죠. 하지만 반면에 유통을 하겠다는 업체도 있었습니다. 시간이 제법 흘렀지만 일본의 독도 문제, 북한의 금강산 문제, 서울시의 금품 수수, 노무현 전 대통령의 기록물 같은 사건만 들리고 쇠고기는 어디론가 쑤욱 들어갔습니다. 이건 말 그대로 국민성의 문제가 아니라 은근슬쩍 묻어버리려고 애쓰는 윗선의 짓거리인것 같군요.

선진 회수육이나 방사선 처리 고기 등 문제는 계속 불거지고 있는데 한나라당과 정부는 어떻게든 쉬쉬하고 이슈화 시키지 않으려고 갖은 애를 다 쓰고 있습니다. 은근슬쩍 묻어놨다가 잠잠해질때 쯤이면 유통을 시키려는 것일까요? 아니면 이미 소매상가지 퍼져있는 상태일까요? 물론 이번 이슈는 충분히 사안이 큰 건이라서 만약 유통 되었다고 하면 어디 한군대라도 보도했을거라고 생각은 합니다만 너무 잠잠하니 수상하단 말이죠.

이미 국내에는 고기가 충분히 들어와서 1년 가까이나 냉동 상태로 있는 썩은 고기가 엄청 많다고 들었는데 아무 생각 없는 사이에 입에 들어가고 있을지도 모른다고 생각하면 저의 잘못된 생각일까요? 하지만 왠지 그러고도 남을 이 사회라 왠지 두렵군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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