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회사 경리가 청남대 마중에 대해서 궁금하다고 하길래 블로그에 올려놨던 포스트에 대한 링크를 넘겨주었다. 그리고 뭐 혹시 궁금한게 있나 하고 갔더니 다른 글을 살펴 보고 있었다. 이래저래 글을 한참 구경하다가 하는 말이 글을 뭘 이렇게 많이 써놨냐는 것이다. 자기는 사진만 올려도 벅찬데 그 사이사이 써놓은 글들을 보니 부담이 되었나보다.

블로그를 하면 사람도 많이 오고, 광고를 달면 돈도 번다고 하면서 블로그를 권유해봤자만 선뜻 내켜하지 않는 듯 했다. 하긴 거꾸로 내가 이전에 써놓은 글들의 양을 보고 있으니 어쩌면 다른 사람이 글을 써서 블로그를 한다는 것이 그리 쉬운게 아닐거라는 생각도 들었다. 충분한 생각과 여유를 가지고 글을 쓸 생각을 하지 않으면 보통 사람에게는 블로그란 즐거움이 아니라 고역이 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든 것.

주변 사람들을 보면 제안서 같은 문서를 쓰는 것도 상당히 고통스러워 한다. 기술적인 사항을 쓰는 내용이나, 설명서나, 회의 자료나 업무보고는 그럭저럭 다들 쓴다. 그건 있는 사실을 기록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제안서는 사실 이외에도 창의성과 말꾸미기, 구조, 논리 등이 들어가다보니 이런저런 생각을 해야 하는게 부담을 주는게 아닌가 한다.

블로그도 편하게 쓰면 편하지만 확실히 심력을 소모하는 부분이 많이 있으니.. 본인도 심력을 많이 소모하는 일을 하고 나면 포스트를 올리는게 확실히 부담스러운 측면이 있으니 말이다. 뭐랄까.. 손에 안잡힌달까?

블로그란 웹에서 생산자적인 측면이 강하지만 어쩌면 이런 면들이 일반 사용자들이 쉽게 블로그로 접근하지 못하게 막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도 든다. 티스토리의 초대장을 얻어갔지만 실제로 활동하는 이가 거의 없는 부분도 그런 면들이 쉽게 생각했지만 장벽으로 작용하는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한다. 물론 내가 다른 사람이 되어본적은 없으니 추측일 뿐이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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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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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오른쪽 사이드바 하단에는 야후 블로그 순위 버튼이 달려 있습니다. 무슨 이유인지는 모르겠지만 꽤나 순위가 높은지라 아주 흡족해하면서 달아놓고 있죠.

전에는 순위가 6월에 한번 갱신되고 멈춰있더니 요새는 거의 매일 아니면 몇일 단위로 갱신되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순위가 자주 바뀌지요.

그런데 이 순위아 아주 재밌어서 몇일간 포스팅을 안하면 방문자수가 어느정도 유지를 하더라도 몇백등이 확 떨어집니다. 그럼 어이쿠~ 하면서 왠지 포스팅을 마구마구 하게되요. 평소에는 생각을 이것저것 다양하게 하고 있어도 글 올리기 귀찮아서 미루고 있다가 순위가 확 떨어지면 왠지 압박을 받아서 머릿속에 저장해놓은 것들을 다 떠올려서 포스팅을 하는거죠.

그리고 몇일 안심하고 있으면 다시 순위가 올라온답니다. 미리미리 포스팅을 하면 순위가 좀 더 오르지 않겠냐고 생각하실지도 모르지만 그럼 하루에 정말 몇개의 포스팅을 해야할지 모를 판이죠.

무슨 순위로 판단을 하는지는 모릅니다. 댓글 숫자는 그래도 고려가 안되거나 반영점수가 적은게 아닐까 하고 생각합니다. 요새 커뮤니케이션을 적게 하고 생산에만 주력했더니 댓글 수가 확 줄었거든요. 그래도 크게 영향을 주지 않는 것으로 보입니다.

대한민국에서 블로그를 운용하는 사람이 활발한 사람이 수만에서 있는 사람은 수백만일텐데 그래도 왠지 이쁘게 봐주셔서 고맙구요. 앞으로도 열심히 포스팅해서 1000번대 안으로 들어볼까 하는 조금 귀찮은 생각도 있답니다.

한번 궁금하신 분들은 야후 순위를 찾아보시고 한번 달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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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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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광고를 달고 나서 저번달 수익이 10불가량 요번달 수익이 오늘까지 30불가량 발생했습니다. 저는 처음 달고 잘 몰랐는데 일정 수익이상이 발생하면 핀코드가 날아오고 핀코드가 날아오면 홈페이지에 입력을해야 진정하게 살아있는 계정으로 인증되어서 활성화되더군요.

뭐 그다지 낯설 것도 없는 것이 싸이트 가입 시 휴대폰을 통한 인증번호 입력하는 제도와 동일한데 이건 우편을 통해서 날아오고 실제 주소에 그 사람이 거주하는지 확인하는 제도더군요. 그 사람이 거기에 살아야만 하고 우편을 받을 수 있는지 확인하는 듯 하네요.

다만 PIN 코드가 발송된다고 알려준지 실제로 도착하는 데에는 꽤나 긴 시간이 걸립니다. 우편 내부에 적힌 글은 한글이지만 미국에서 국제 발송을 했기 때문이죠. 구글은 우편 발송 비용도 아마 적지 않게 들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대략 한달에 40불정도 (시작하고나서 이번 딱 한달 수익을 봐서는) 수익이 쌓이는 것 같습니다. 이대로라면 3개월만에 달성할지도 모르겠는데요? 여러분들이 광고를 다 클릭해주시는 덕분인 것 같습니다.

요새 좀 바쁘기는 하지만 성원에 힘입어서 더욱 포스팅에 노력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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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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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천 IC에서 나와서 좌회전 후 첫번째 식당이 있는데 그곳에서 먹은 생삼겹입니다. 예천 IC 근방에서 식사를 하시려면 좌회전해서 식당이 3개밖에 없어요. 오른쪽으로 가면 학가산 우래 자연 휴양림인데 휴양림에 갈때까지 식당이 단 하나도 없습니다. 오랫만에 먹은 생삼겹이었는데 일인분에 칠천원이라는 가격치고는 너무나도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동행인과 4인분을 먹었을 정도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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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 삼봉입니다. 강물 가운데에 바위가 저렇게 3개가 있습니다. 배를 타면 저기 정자에도 갈 수 있는 모양이지만 멀리서 봐야 멋 아니겠습니까? 유람선도 있는데 안타고 그냥 사진만 찍었답니다. 저기 정자위에 올라서 술 한잔 하면 아주 딱이겠더군요. 지금은 관광지라 못 올라가는게 참 아쉬울 뿐이네요. 옛날에는 올라가서 잘 놀았을텐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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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자는 어떻게 올라갔는지 잘 모르겠습니단 뭐 줄이 있던가 나무 계단이 있었겠죠? 오랜시간 강물이 흘렀지만 잔잔해서인지 저렇게 봉우리가 남았군요. 옛날에 화산이 솟구친 흔적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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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른쪽 바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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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왼쪽 바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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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으로 보이는 강의 풍경. 탁 트인채로 감싸안아서 도는 모습이 참 좋아보이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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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본 강과 마을의 풍경. 마을 위치가 참 좋은듯.. 멀리서 바람을 막아주고 앞에는 물이 있어서 왠만큼 가물어도 문제가 없었겠죠. 다만 논농사는 평야가 아니라서 수월치는 않았겠지만 밭농사도 겸했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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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를 대는 선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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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담삼봉의 오른쪽 풍경. 탁 트여서 아주 그럴싸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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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그마한 배. 파라솔이 예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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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서 구도 잡고 찍은 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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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 연개소문 촬영장으로 드라이브 하던중에 언덕에 차를 세우고 찍은 곳. 도로가 꾸불꾸불하니 뻗어있는데 사람 시야만큼 사진이 나오지를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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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지나가다 보이는 곳도 이렇게나 전경이 좋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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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세도 완만하고 온화해서 아주 좋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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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이렇게 잘 꾸며놓고 사시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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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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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보는 꽃. 꿀을 따먹었던가.. 너무 오랫만에 봐서 다 잊어버렸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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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 정자와 담쟁이 덩굴이 볼만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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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관광지이자 KBS 촬영장. 연개소문 등 많은 드라마를 여기서 찍었죠. 하지만 기와집은 자연의 풍경에 비해서 볼게 없어서 들어가지도 찍지도 않았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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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 이름을 알고 싶은데 아직도 이름을 몰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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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달 관광지에 들어가기 전의 중심부예요.

단양은 그냥 드라이브해도 너무 좋더군요. 굳이 8경 다 찾을 필요도 없이 시내일주만 해서 걍 도는데도 전경이 멋진 곳이 너무 좋아서 맘에 들어요. 10월경에 단풍이 제대로 들면 다시 한번 드라이브를 하려고 합니다. 그 때는 못다본 8경들도 마저 봐야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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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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굉장히 자주 발생하는 리퍼러 로그중에 국순당 가브리엘이라는 유입어가 있었다. 음.. 국순당에 가브리엘이라는 사람이 있나보다 하고 넘어갔었는데 오늘에도 수차례나 발생한 것을 보고 오히려 흥미가 발동해서 뒤져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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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순당에서 수입한 가브리엘 엑스트라 (GABRIEL EXTRA)라는 술이다. 20년산 된 술인데 군대 PX에서 27000원에 팔린다는군? 인천 공항면세점에서는 90달러 소비자 가격 20만원이라는군. 소비자 가격이 7배가 넘는다. 웃기지도 않아. 프랑스산 포도주를 증류한 브랜디라고 나오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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랑디 XO라는 꼬냑을 병과 브랜드를 바꿔서 출시한 모양이군. 그럼 꼬냑은 맞다는건데.. 홍보가 아직 덜 된 상태라고 한다.

랑디 XO를 뒤져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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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깔이 흡사하다. 할인 마트에서 대략 18만에서 20만 사이에 팔리는 모양이다. 하지만 PX에서 2만 7천원이라면 주세를 제외하더라도 원가가 상당히 의심스럽다. 조금 독하고 오크향이 진하지만 브랜디와의 차이점을 모르겠다는 의견. 법적 기준 6년 유명 브랜드 기준 20년 이상 원액을 섞어서 만들었다는데.. 이거 정말 정체가 그다지 알려지지 않은 술인듯.

프랑스 랑디사에서 원액을 사서 중국(!!)에서 원액을 숙성시켰다고 한다 ㅋㅋㅋ 군창고에 재고가 골치 아플정도로 많아서 저가로 푼 모양인데.. 그냥저냥 먹을만한 모양이다. 맛있는 것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질이 심하게 떨어지지는 않는 모양이다. 어쩐지 가격이 묘하더라니..

암튼 원래 국순당 가브리엘이라는 리퍼러 로그가 발생하게 된 원인은 이 블로그의 이름에 가브리엘이 들어있고 이전에 국순당 차례주를 칭찬한 적이 있었는데 그것이 혼합되어서 그런 유입어가 발생한 모양이다. 유입어에 대한 포스팅을 하니 결국은 피드백이 되는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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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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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인은 RSS 리더기로 구글 리더를 쓰고 있다. RSS 리더로 글을 읽다보면 그 사이에도 글이 쌓이곤 하는것은 당연지사. 전 세계에 퍼져있는 우리 블로거 분들은 24시간 가리지 않고 언제든 글을 발생하시기 때문에 읽다보면 글이 늘어나곤 한다.

문제는 휠 돌려서면서 아래로 글을 다 읽어 내린 다음 새로 갱신된 글 까지 다 읽었는데 아직 읽지 않는 글이 있을 때이다. 그 수가 그리 많지 않고 2-3개에서 많아도 10개 미만인데 한참 휠돌려 내리기에는 힘이 빠진다.

글이 누적될때는 수십개에서 수백개가 쌓인 상태인데 그거 보겠다고 휠 돌려서 내리기에는 구글 리더에서 글이 바로바로 갱신되는게 아니라서 휠 돌릴때마다 정체현상이 발생하기 때문.. 사진 수십장이 섞인 글들에서 그거 돌리고 있다가 걍 포기하고 전체 읽음 표시를 누르고 만다.

내 딴에는 그래도 열심히 읽겠다고 다 읽은건데.. 가끔 글을 놓치게 되면 이렇게 영 찝찝해진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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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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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애드센스 광고를 단 지 한 3주 가량 지난 것 같다. 7월 중순 조금 지나서 달았으니.. 수익이 매일 발생하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아예 발생하지 않는 것은 아니어서 오히려 수익이 있는 날이 많다. 제 블로그를 읽고 광고를 클릭해주시는 분들께 정말 감사를 드린다.

대강 13불 정도의 수익이 올라왔다. 전에 계산해보니 하루 천원 조금 안되는 수익이었던 같은데 3주에 13불이면 오백원이 조금 넘는다고 생각하는게 나을 듯. 애시당초 책 읽자 프로젝트로 시작한 것이었으니 목적에 딱 부합하는 만큼 수익이 발생하는 것 같다.

돈벌자가 아니라 생활비를 쪼개어서 책을 산다는 것이 부담이라면 아예 블로그에 광고를 달아 책을 사서 읽고 그 풍요로움을 사람들과 함께 나누자는 생각이었는데 한달에 대강 20불정도만 발생해준다면 다섯달에 한번정도 출금하고 일년에 20만원어치 정도는 책을 사서 읽을 수 있을 것 같다. 꼭 사서만 읽는 것은 아니니 그 정도면 그래도 읽고 싶은 책을 읽을 수는 있을 듯.

판타지나 무협은 스캔본으로 꾸준히 보고 있으니 자기 개발이나 교양 서적 위주로 사서 읽어야 겠다. 뭐 최근에 산 이외수옹의 "하악하악"은 에세이집이었지만 그래도 나름 뭔가의 지혜를 얻을 수 있어서 참 좋았다. 아직 다 읽지 못한 "너에게 나는 무엇인가"도 이제 미루지 말고 좀 읽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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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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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들어 이 블로그에 눈에 거슬리는 쓸데없는 댓글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댓글들은 철저하게 비로그인 댓글이라는 것. 남의 블로그를 돌아다니면서 쟁점이 되는 글에 오물처럼 불결한 댓글들이 비로그인으로 달려 있는 것들은 평소에도 봤지만 제 블로그도 이렇게 늘어날지 생각을 못했네요.

전부터 비로그인 댓글들에 대해서 이상하게 생각해왔습니다. 왜 그들은 비로그인 상태에서만 저렇게 댓글을 다는 것일까? 그들이 댓글을 다는 방식이나 글을 찾아와서 다시금 댓글을 다는 걸 보면 분명히 블로그 스피어의 일원으로 같은 방식으로 글에 접근하고 댓글을 다는 유저들로 보였기 때문입니다. 글을 쓸 때 철저하게 로그아웃을 하고 마음대로 댓글을 싸지르고 사라지는 것이죠. 그러고는 다른 사람의 댓글에 가서는 다시금 로그인을 하고 친절하고 착한 사람인 마냥 하하호호 거리면서 댓글을 달고 잘 지내시죠? 이런 말들을 남기겠죠. 역겨울 뿐입니다.

전에는 사회적 약자가 아닐까 생각해봤습니다. 철저하게 피해의식에 젖어있지만 실제로 자신들에게 피해를 주는 존재에 대해서는 눈을 감은 채 그들이 자아 저사람들이 너희를 저렇게 만든 대상이다라고 지적하면 그 손가락을 따라 잘 훈련된 사냥개마냥 물어뜯는 그런 존재 말이죠. 피해의식에 젖은채 난독증에 걸린 것처럼 글 전체를 보지 않고 자신의 비위에 거슬리는 내용에만 달려드는 것이죠. 그러다가 종종 개망신도 당합니다만 그러면 어떤 이는 전혀 개의치 않고 날뛰는 이들도 있고 조용히 사라지는 이들도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생각해보니 언제든지 열린 공간에서 인터넷으로 자유롭게 돌아다니면서 싸지르듯이 댓글을 남기는 걸 보니 사회적 약자도 아닌 것 같아 보이더군요. 철없어보이는 이들이라고 보기에는 그들의 원념이 강하게 서려보였고 자신의 이득만 챙기는 이들이라고 보기에는 개인적으로 하나 이득될 바 없는 곳에 남의 욕먹을 걸 각오하면서 그런 댓글을 남기는 것. 그리고 자신이 피해를 당할까봐 철저하게 비로그인을 하는 걸 봐서는 그것도 맞지 않아보였습니다.

가끔가다보면 한나라당의 국회의원이나 관계된 자들이 댓글을 남기다가 메일주소, 아이피, 아이디 등의 뒤를 밟혀서 들통난 것을 서너건 정도 보았습니다. 지금까지 밝혀진 사람들은 대다수가 한나라당이었죠. 다른 당의 사람도 실제로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암튼 이런 댓글들에 대한 조치로 마침내 비로그인 댓글에 대한 차단 조치를 남기기로 했습니다. 제 댓글에 달리는 분들은 어차피 거의 대다수분들이 로그인으로 댓글을 남기십니다. 그리고 비로그인 댓글은 지금까지 좋은 글을 거의 보지를 못했습니다. 혹여나 다른 툴을 쓰시는 분들은 말씀하시면 초대장을 드리겠습니다. 방명록에 글을 남겨주시면 초대장을 드리지요. 얻는 것이 있으면 잃는 것이 있는 법. 앞으로는 그렇게 하겠습니다.

앞으로 만날 일이 없겠지만 만약 비로그인 댓글을 일삼는 자를 만난다면 정말 진지하게 물어보고 싶군요. 당신은 어떠한 생각을 가지고 이 블로그 세상을 살아나가냐고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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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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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블로그의 리퍼러 로그에 잡히는 검색어를 저는 2가지로 분류합니다. 하나는 생활형 검색어 다른 하나는 시즌형 검색어로 분류하는데요 거기에 대하서 얘기를 해볼까 해요.


시즌형 검색어

말 그대로 한 시즌을 타는 검색어입니다. 예를 들면 "명박산성" 같은게 되겠죠. 한 시즌에 압도적으로 유입되어 들어오는 검색어를 말합니다. 얼마전에 "강만수 IMF"라는 검색어로 제 리퍼러 로그가 거의 도배되던 시즌이 있었죠. 덕분에 꽤나 높은 방문자수를 달성할 수 있었습니다. 시즌에 맞춰 적절하게 사용하면 많은 블로그 유입을 유도합니다. 제가 캔유 801EX의 판매 가격을 잠시 적어놓았던 적이 있었는데 그걸 가지고 엄청 사람들이 들어온 적도 있었고 요새는 삼성 소울폰이라는 키워드로도 많이 들어오더군요. 시즌을 타는 정치, 시사, 연예계, 방속, 애니, 영화 항목과 주기적인 생명력을 갖는 IT형 단어가 이에 해당하겠네요.

생활형 검색어

사람이 살아가면서 필요로하는 정보에 대한 것입니다. 지역형 검색어가 대표적인 예가 되겠죠. 예를 들면 유성 지역의 해물 뷔페라던가 대형 마트인 유성 홈에버, 롯데마트 이런거나 청남대 한정식 같은 단어가 주로 많이 들어옵니다. 그 외에는 상식적인 단어죠. 이 단어들은 폭발적인 유입을 유도하지 않지만 안정적으로 제 블로그의 유입량의 베이스를 깔아줍니다. 다만 너무 보편적인 키워드는 오래되면 검색 순위의 일치성이 높지 않는한 순위에서 처지겠죠.


시즌형 검색어는 자신이 관심있는 걸 포스팅 하다보면 문득문득 대박을 터트리는게 있습니다. 따라서 꾸준히 현실에 기반해서 재밌는 걸 포스팅 하다보면 잘 걸립니다. 생활형 검색어는 블로그의 포스트양에 비례한다고 생각합니다. 포스트 양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그리고 양질의 컨텐츠이기에 사용자의 질문에 잘 부합할수록 블로그 유입이 늘어나는것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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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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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제가 쓰고 있는 노트북의 해상도가 1680X1050인데 블로그를 보면 구글 애드센스와 알라딘 TBJ가 깨져보입니다. 혹시 구글 애드센스에서 문제가 생겼나 해서 바로 옆의 1280X1050에서 확인해보니 멀쩡하네요. 그것도 익스플로러에서만 문제가 되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다만 익스에서는 블로그 본문 영역의 폭이 더 넓어보이고 파이어폭스에서는 본문 영역이 익스플로러에 비해서 좁아 보입니다. 요새 와이드 모니터를 쓰는 분들도 제법 늘어난 걸로 알고 있는데 그분들 대부분이 익스를 쓰실테니 깨져보이겠군요. 즉 와이드 모니터를 쓰시는 분들 중에서 익스를 쓰시는 분들은 제 구글 애드센스를 마구 클릭해주고 싶어도 못하신다는 말씀..

그러므로 다른 분들이 더욱 분발해서 클릭해주셔야겠어요라는 요상한 결론이 나오는군요. ㅎㅎ

아무래도 스킨 자체가 그런 것 같은데 다시 스킨 갈아타기는 귀찮고 하니 일단 그냥 써야겠습니다. 나중에 구글 애드센스로 붙여놓은 광고를 편집하면서 손을 대봐야겠어요. 250X250 배너를 두개 옆으로 붙여놓으신 분들이 많던데 저도 그렇게 할까 생각중이거든요. 보통 그렇게 붙여놓으니 그 분들 블로그를 열면 가운데에 딱 애드센스가 차지해버리더군요. 실수로 클릭할 활률도 꽤나 높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했습니다만 이번에 여백이 많이 들어가서 가운데 본문만 실수록 클릭한다는건 사실 꽤나 확률이 낮겠지요.

그건 그렇고 웹브라우저와 해상도 환경이 천차만별이라서 그걸 다 맞춰서 테스트하기는 참 어려운 일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번의 티스토리 무빙 박스도 옆의 단이 마구 깨지는 현상이 생겨서 사용을 포기했습디마나.. 와이드에서도 이런 문제를 일으킬 줄 몰랐네요. 아무래도 렌더링해서 표현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기는 것으로 추측이 됩니다만.. 어쩔 수가 없네요. 그냥 포기할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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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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