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글은 제 초대장을 받아서 활동을 잘하고 계시는 분들에 대해서는 절대 해당되지 않습니다. *

이번 5월 15일에도 티스토리 초대장을 10장 받았습니다.

다른분들도 초대하신 분들에 대해서 관심을 많이 가지고 계시리라고 생각합니다. 저 역시 초대하신 분들의 링크를 타고 들어가서 주기적으로 글 업데이트나 관리 상태를 보아왔습니다만.. 일부 분들을 제외하면 도대체 블로그를 왜 개설하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초대장을 받기가 그렇게 쉬운일도 아니고 개설 자체도 그리 간단하지 않을텐데 애써 초대장을 받아서 개설만 하고 그대로 버려두는 사람이 태반입니다. 글 하나도 안 올리시는 분들이 대다수죠. 글을 비정기적이라도 올리거나 관리를 한다면 애정이 보입니다. 하지만 애정이 아니라 말 그대로 초대장을 받아서 "개설"만 딱 하고 그대로 버립니다. 아마 나중에 쓰실 생각이신 것 같습니다만.

예로 부터 이런 말이 있습니다. "할려면 하고, 말라믄 말고"

특히 바로 전의 초대장 배포 결과는 더 참담합니다. 펌로그 하나 빼고는 몽땅 전멸이라죠. 제가 기대수치가 높은것 같은 느낌이 들지만 이건 너무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물론 초대장 배포는 강제도 아니요 의무도 아니고 오히려 권리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가 가진 권리를 사람들에게 나눠주고서 그 기쁨을 나눠보려고 했지만 오히려 이제는 실망만이 가득합니다. 제가 우리나라 네타즌의 성향과는 잘 맞지 않는 사람일까요? 저두 역시 초대장을 받아서 블로그를 개설하고 그대로 버려두어야 평균에 근접하는게 아닌가하는 해괴망칙한 생각까지 들기 시작한다니까요.

암튼 당분간은 초대장 배포를 안하기로 생각했습니다. 초대장을 더 이상 안받아도 좋으니 그대로 묵혀두고 있다가 혹시나 필요하신 지인분들이 있으면 그 때 하나 둘 씩 꺼내어 나눠줄 생각입니다. 활동 열심히 하겠다던 수십명의 거짓말쟁이가 이 나라의 네티즌의 대부분의 성향이라고 생각하니 힘이 쭉 빠지는군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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