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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인데도 전북대 앞은 사람도 너무 많고 가게도 다 열었더군요. 주차하느라 애 먹다가 전북대 신정문으로 들어가서 자연과학대 5호관에 주차하고 구정문으로 걸어나왔습니다. 한참이나 걸었지만 마땅히 운치있는 카페를 못찾겠더군요. 제 모교인 경북대는 그런 운치있는 곳들이 곳곳에 있는데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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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라멜 마끼아또. 곰그림.. 귀엽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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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알콜인 버진 피냐콜라다. 파인애플을 얼음과 함께 갈았는데 살짝 요거트스러운 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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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드러운 티라미스 케익. 아주 맛있는건 아니었지만 맛없는 것도 아닌 딱 그 맛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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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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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사는 곳은 복도식 아파트입니다. 대전 유성과 신탄진을 연결하는 곳에 살고 있어서 집에서 넘어가는 다리가 훤하게 보인답니다. 복도식 아파트이기에 집 현관을 나서면 이렇게 탁 트인 풍경을 얼마든지 바라볼 수 있죠. 애연가 분들에게는 정말 꿈에 그리는 풍경일지도 모르겠습니다.

날은 덥지만 슬슬 가을 햇살의 느낌이 나기 시작하면서 햇빛이 비친 풍경도 가을의 느낌이 나기 시작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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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보니 제가 찍은 사진이 약간 둥글게 휘어진 느낌이 나는군요. 왼쪽의 아파트가 약간 휘어져 있죠? 하지만 오히려 어안렌즈 같은 느낌이 나면서 좀 더 시원하게 보이는 듯한 느낌인데.. 이건 저만 그런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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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물은 다가가면 냄새가 심해서 못 다가간답니다. 공단의 폐해죠. 물이 맑아지고 고기가 살면서 뛰놀 수 있다면 정말 금상첨화였을텐데 아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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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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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란


당신에게 바치는 만송이의 아름다운 꽃보다도
 
그 꽃을 받은 당신의 작은 미소를 소중히 여기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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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독일 오토 로슬러 화학박사 등 일부 과학자들은 빅뱅 재현 실험 과정에서 생긴 인공 블랙홀이 지구를 빨아 들일 수 있다고 주장하며 이번 실험에 반대하고 있다. CERN 과학자들이 이번 실험의 안전성을 강조하며 실험 비관론자들의 우려를 불식시키려 하고 있지만 실험에 참여하는 과학자들이 살해 협박을 받는 등 비관론자의 움직임은 거세지고 있다.


화학박사.. 화학박사는 요새 물리학도 전문가 수준으로 공부해야하는건가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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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던킨 도너츠에서 Ring Cake가 출시되어서 이벤트를 한답니다. 추첨해서 50명에게 케이크를 준다는군요. 도너츠의 링을 형상화해서 그걸 케익으로 만들었네요. 케익이 정말 저렇게 생겼다면 생일 케익으로 썼을 때 초를 꽂는건 둥글게 꽂으면 된다지만 칼질할 때 처음 자르시는 분은 조금, 아주 조오금 곤란하겠는걸요?

더블 카카오 링 케익 : 카카오 스펀지와 진한 더블 초콜릿 케익
화이트링 케익 : 촉촉한 화이트 스펀지와 부드러운 화이트 크림 케익

가격 : 둘다 18,000원

일단 가격은 일반적인 케익 수준입니다만 크기와 열량, 무게에 대한 정보가 아직 홈페이지에 나와있지 않네요. 9월 30일까지 홍보 기간이니 그 전에 업데이트 되리라 생각합니다. 아니 지금 찾아보니 이전에 출시한 케익들도 정보가 올라와 있지 않군요. 왜 올라와 있지 않은걸까요? 올려줬으면 좋겠습니다.

응모하실 분은 여기를 클릭하세요.

의외로 많은 분들께서 응모를 하셨는데 이번달 생일이 낀 저두 걸려서 조금 늦은 생일 케익으로 먹어봤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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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생일은 양력으로 쇠고 있습니다만 제 생일인 9월 14일은 추석과 자주 겹친답니다. 올해는 정통으로 추석에 딱 겹치긴 했지만 추석 연휴가 길다보니 그 안에 포함되는 일이 많아요.

그래서 고향 큰집에 차례 모시러 갔다가 생일이어서 축하도 받고, 케익도 자르고 하는 일이 종종 있었죠. 얼핏 들으면 대단한 메리트가 있는 것 같더라도 일단 주목 받는게 왠지 부담스럽더군요. 게다가 추석에 오히려 묻힌달까요? 추석이 더 큰일이서 제 생일은 묻히는 느낌이었죠. 그래도 왠지 그렇게 겹치는건 묘한 느낌이 들더라구요.

올해는 성묘 갔다가 위령 미사 드리고, 시간이 남으면 나주에 할머니 성묘나 추가로 다녀오는 형태가 될 것 같네요. 추석 기간이 원체 짧은데다가 요새 어머니와 여동생이 집중적인 다이어트 기간 중이어서 뭔가를 제대로 얻어먹기는 어려운 상황이거든요. 짧게 갔다가 올라와서 집에서 쉬던가 하는게 목표고 가장 큰 건 고속도로 차 행렬에 찡겨서 못 빠져나오는 일이 없어야겠죠.

다들 이 짧은 추석 연휴를 어떻게 보내실 계획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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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이벤트에 동시에 두개가 당첨되는군요. 아래와 같이 경차 사랑 이벤트에 당첨 되었습니다.

1. 행사내용 : 행사 기간 동안 경차사랑카드로 GS칼텍스 주유소 이용 고객6,500명 대상 경품 지급

구분 인원 경품내용
1등 500명 “디즈니라이브 미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 티켓 2매
2등 1,000명 GS칼텍스 시네마브런치 티켓 2매
3등 5,000명 CJ 햇반 교환권 (210g짜리 3묶음)

   2. 당첨자 발표 : 상세 찾기는 Ctrl+F(찾기) 기능을 활용해서 찾아주세요.

   1 : 디즈니라이브 미키와 함께하는 행복한 동화 티켓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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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 : GS칼텍스 시네마브런치 티켓 2

   * 8 30(), 31()에 관람 예정이며, 관람 영화는 맘마미아입니다.

   [당첨자 보기]
 

   3 : CJ 햇반 210g짜리 3묶음 교환권

   [당첨자 보기]
 

8월 30일 대전 씨너스에서 "맘마미아"를 보라고 하는군요. 공짜라니 바줘야겠죠. 관람 시간은 정확하게 목요일날 발표를 한다고하니 일정을 잡아서 보러 가야겠습니다. 그런데 브런치 세트가 뭔지 궁금해지네요.

찾아보니 팝콘, 콜라, 핫도그, 머핀이었다고는 하는데 뭐가 나올지 모르겠네요. 암튼 하루에 두개나 동시에 당첨되어서 신난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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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파크입니다.
7월9일부터 8월7일까지 진행했던 베이징올림픽 이벤트 "금메달 사수궐기대회" 당첨자 발표 공지드립니다.
베이징 올림픽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모든 선수분들께 우선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나라가 총 13개의 금메달을 획득함으로 인해 2008명의 고객님께 아이리버 M Player를 드릴수 있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더욱 좋은 이벤트로 보답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경품안내]
아이리버 M Player(미키플레이어)- 단, 색상은 임의배송됩니다.
제세공과금은 없습니다.

[배송안내]
경품발송대상자가 2000명이 넘는관계로 배송이 지연될 수 있는 점 양해부탁드립니다.
8월 29일(금)부터 경품발송이 시작될 예정이며,  9월10일까지 경품을 수령하실 수 있습니다.



안 그래도 엠피삼을 하나 살까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런 일이.. 언제나 경품에 당첨되는 일은 기분이 좋은 듯 하다. 2008명이나 당첨되었으니 여기저기서 소감이 올라오려나? 그래도 왠지 요새 경품에 자주 당첨되는 듯한 기분이 든다. 아주 좋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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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얼굴을 잘 기억하지 못한다. 얼굴을 기억하지 못한다는 것은 그 사람의 얼굴을 이미지로 떠올리는 것과 그 사람이 봤는지 안봤는지 기억하지 못하는 것인데 내가 말하는 것은 전자를 말한다.

내가 알던 다른 사람의 얼굴을 지금 기억으로 떠올리라고 한다면 선명하고 구체적으로 떠올리지 못한다. 특징을 기반으로 뿌옇고 흐릿하게 떠올릴 수는 있으나 선명하고 구체적이면서도 입체적인 얼굴을 떠올리지 못한다는 것.

안그래도 미술을 못했는데 그런 능력이 선천적으로 부족한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림그리기와 만들기를 도무지 잘할 수가 없었다. 기억하고 있는 원래의 이미지를 처음부터 선명하게 기억하지 못하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고 내가 관찰하는 방법이 틀렸나 하는 생각도 들지만 어찌어찌하다보니 개선의 여지가 없이 이렇게 지내고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한번 본 사람을 구별하지 못하냐면 그건 아니다. 오히려 보통 사람들 이상으로 한번 봤던 사람은 잘 잊지 못한다. 그건 내가 그 사람을 얼굴의 세밀한 형태로써 기억하는게 아니라 이미지와 느낌으로 기억하기 때문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 어느정도 본 사람이라면 뒷모습이나 옆모습까지도 어느정도 구별해 낼 수 있을 정도랄까..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지는 잘 모른다.

반면에 목소리는 아주 선명하게 기억할 수 있다. 어떤 단어나 말에 대해서 그 사람의 목소리의 특징을 살려서 머릿속에서 선명하게 그 사람이 말하듯이 떠올릴 수 있다. 어지간히 기억하는 사람이라면 그 사람의 목소리를 잘 잊지 못한다. 예전에는 음악을 몇번 들으면 그 음악을 처음부터 끝까지 목소리와 악기를 실시간으로 재생해서 혼자 음악 재생이 가능했던 적도 있지만 시간이 갈 수록 그런 능력은 떨어진다. 대신 노래를 부를 때는 원곡을 머리에서 재생시키면서 동시에 그걸 듣고 따라부른다는 느낌일까? 그런 느낌으로 부른다. 때문에 나만의 느낌으로 부른다는 느낌과는 조금 거리가 먼듯하다..

덕분에 체육, 미술이나 다른 만들기는 늘 어려웠지만 반대로 음악은 늘 즐겁게 대하곤 했다. 절대음감은 아니지만 그럭저럭 소질이 조금은 있었던 듯 하다. 뭐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냐고 하다면 글쎄.. 답은 잘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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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은 이번주 집에 가서 이마트 들렀을 때 산 것. 저렇게 사고서 14만 5천원 가량 나왔다.

몇일 전의 일이다. 먹거리는 자연적인게 중요하다, 인공적이어서는 안된다라는 글에 대해서 왠지 심히 동감하며 글에서 눈을 떼는 순간 충격적인 장면들이 눈에 들어왔다. 내 주변의 환경중에서 정말 자연적인 재료를 다듬어서 만들었거나 자연적인게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것이다. 내 주변을 둘러싸고 있는 모든 것들이 완벽하게 인공적인 것들이었고 대부분이 플라스틱 그 다음이 금속으로 되어 있었다. 하다못해 자연적인 나무를 다듬어서 만들었다거나 하는 것들이 전혀 눈에 띄지 않는 것.

먹을 것 조차도 대부분이 인스턴트인지라 그것들 조차도 외형은 플라스틱과 금속으로 만들어져 있었다. 예를 들어보면 조각김이라던가 참치캔 같은 것도 말이지.

우리가 살아가는데 필요한 모든 것이 공장으로부터 나오고 있고 그 중 플라스틱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을 보니 뭔가 평소에 생각하던 것들과는 느낌이 달랐다. 왠지 자연과 가까이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나였지만 내 생활 자체는 완벽하게 인공적인 것들로 꾸미고 있었던 것이다.

환경 호르몬이니 이런 저런 말도 나오고 있고, 공산 제품의 해로움을 지적하는 글을 읽으면서도 동감했거늘 막상 내 삶에서는 그냥 이렇게 살아왔다니.. 하는 생각이 들자 왠지 쇼크랄까.. 이대로 가다가는 뭔가 해로워도 꽤나 해롭겠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어떻게든 해보는게 좋겠다는 생각을 했지만 회사나 집에서나 주변을 둘라싸고 있는 환경이 완전히 그렇다보니 어떻게 해야 할지를 모르겠다. 좀 더 생각을 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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