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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 스피커가 제가 제일 아끼는 물건중에 하나인 레가 R1입니다. 영국의 Rega사에서 나온 북셀프 2채널 스피커죠. 임피던스는 까먹어버렸지만 종이로 만들어진 페이퍼콘과 소프트한 트위터로 인해서 울리기 쉽습니다. 중고가로 50만원 조금 넘게 줬었고 신품가는 65만원을 조금 넘게 하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Rega Ara의 후속작이고 시리즈로 R1, R3, R5, R7 등이 있고 뒤로 갈수록 톨보이급의 대형기입니다. 우퍼가 늘어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대형기들도 역시 울리기 쉽다더군요.

높은 댐핑으로 인해 큰 구동력을 필요로 하는 북쉘프와는 완전히 정반대의 성향에 있습니다. 보통 높은 댐핑의 스피커들은 충분히 구동력이 받쳐줄경우 섬세하면서도 세밀한 소리와 강한 저음, 탁월한 고음 등의 성향을 보인다고 합니다만 이 녀석의 매력은 영롱함에 있습니다.

남성의 저음보다는 여성에 맞는 스피커입니다. 김동률의 쫙 깔리는 저음을 표현하는데 있어서는 조금 느낌이 서투르지만 이소라 같은 가수의 성향에 잘 맞습니다. 피아노의 영롱하게 울리는 소리나 바이올린의 섬세함, 피아노의 톡톡 튀는 건반음등 대다수의 음악들을 아름답고 가벼우면서도 섬세하게 표현해 줍니다.

애니를 보는데 있어서도 보통 애니에는 남자들보다는 여성들의 음성이 많고 보다 매력적으로 느껴지는데 그 경우에도 특별한 착색 없이도 잘 표현해줘서 애니를 볼 때 정말 필수품입니다.

NAD 521 Bee CDP도 연결하고 있지만 나드 씨디피는 그 가격에 걸맞게 소리가 약간 모자람이 있습니다. 하지만 컴퓨터에서 연결되는 시스템은 SPDIF 동축 출력이나 광출력을 OP AMP를 개조한 MSB LINK DAC II에 연결하여 디지털을 아날로그로 바꾸고 그걸 Rega Brio Amp를 통하여 훌륭하게 출력하고 있습니다.

첨에는 NAD C320 BEE 앰프를 사용했습니다만 성향이 너무 안맞더군요. 그래서 34만원 정도로 주고 중고로 Rega Brio 앰프를 구입했는데 자사의 앰프라서 그런지 성향이 너무 딱 맞아 떨어집니다. 북쉘프로써 더 고가의 시스템도 있지만 점점 듣다보니 이제는 너무 익숙해져서 다른 성향의 스피커를 준다고 해도 쉽게 익숙해지지 못할듯합니다.

이녀석은 아마도 평생 가져갈 듯 하고 만약에 이게 망가지면 같은 회사의 계열로 계속해서 밀고 나갈 생각입니다. 그만큼 맘에 드는 녀석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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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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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변함없이 마크로스 프론티어의 그래픽은 깔끔하고 멋집니다.

이번 편에도 바쥬라와의 전투신은 있었지만 주 내용은 스토리 전개입니다. 세 사람이 같은 곳에 갇히고, 란카의 과거에 대한 실마리가 나오고 (전체는 안나옵니다. 전개되면서 내용이 풀려나가겠죠), 쉐릴은 란카에게 용기를 주고, 알토와 란카는 모두 각자의 결심을 굳힙니다.

전체적인 줄거리 전개는 초기작품과 똑같습니다만 과연 민메이의 신세는 누가 되느냐를 사람들은 크게 궁금해하고 있겠죠. 오프닝곡의 내용도 누구를 선택하겠냐는 질문이니 이번 편 전체를 지배하는 중요한 내용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지금까지의 전개를 봐서는 제작진이 란카에게 너무 공을 들이고 있어서 역시 대세는 란카가 될듯? 쉐릴은 비호감을 최대한 사고 있는데 이를 유도한 뒤 뒤에 급호감으로 바꿀지도 모르지만요.

다만 대통령의 딸은 너무 야하시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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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화도 란카의 노래가 많이 나옵니다만.. 사실 이 부분은 어거지로 들어갔다는 느낌이 강하게 듭니다. 노래가 그다지 감흥이 와 닫지를 않아요. 시간이 지나고 계속 듣게 되었을 때 익숙해 질지 모르겠지만 아직까지는 노래가 익숙하지 않아서 그냥 넘겨버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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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화에는 미스 마크로스를 선발하는 오디션과 함께 고대의 노래가 나올 예정이라고 합니다. 고대의 노래라면 옛날 오리지널 노래가 나올지도 모르겠는데요? 다음화는 알토의 훈련과 란카의 노래가 어울리는 아주 멋진 한편이 될 것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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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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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방울 무늬가 박혀있는 포장지가 너무 예쁘네요. 틀림없이 여성분께서 포장하셨을거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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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기 비교를 위해 등장하신 블랙잭과 모나미 볼펜입니다. 뜯기전에 엄청 기대되는 순간이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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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장지를 뜯었습니다. 예쁘게 누워계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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꺼내기 전에 기념샷 찰칵 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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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스를 열어서 구성물과 함께 확인한 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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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tick LG 메모리 스틱이었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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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몬펜 로고가 너무 예쁩니다. 주의할 점은 옆에 있는 슬라이드 손잡이를 누른 상태에서만 커넥터를 넣고 뺄 수 있다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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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스크 속성을 확인해 본 결과는 1G 짜리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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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기 4메가 읽기 16메가 정도네요. 딱 공인인증서 넣어서 다니면 될 정도 같습니다.

그리고 이건 여담인데 전 레몬펜 미니 USB라고 해서 어떤 볼펜이나 타블렛펜 같은 것이 USB로 연결되어서 동작하는줄 알았답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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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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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면 다음 데카르챠를 기대하시라고 나오는군요.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3화가 일주일이나 뒤라는게 정말 통탄할 지경이네요.

이번 마크로스 프론티어 2화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역동적이고도 화려한 전투씬, 정교한 그래픽, 우아하고 멋진 움직임, 압도적인 느낌의 전투기 움직임, 잘 조화된 대인 관계 설정, 적절하게 삽입되는 등장인물과 심리묘사, 장면의 연결, 노래 등등 정말 최고였습니다. 일단 오프닝부터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완전히 부르르 떨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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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양산형 기체라 불리우는 VF-25 통칭 발키리의 모습은 정말 남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변신 장면 또한 최고죠. 마크로스 제로에서도 압도적인 변신 전투씬을 보여주었지만 여기에서는 더욱 놀랍습니다. 실전형 시험기 즉 준양산기로 싸운다는 설정은 먼치킨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크로스 시리즈는 역시 삽입되는 노래들의 퀄리티가 상당하고 그 노래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 매력을 더해간다는 게 참으로 장점인것 같습니다.

전투씬에서는 줌인 줌아웃을 통해서 촛점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줌인 줌아웃이 구동되는 UI(유저 인터페이스)가 개발자의 입장에서 봐도 멋지군요. 어떻게 해서 구동되는지는 뭐 설명이 안나와도 저렇게 되는건 마치 당연한거라고 느껴지니까요. 빌딩에 숨어서 저격 모드로 적을 노릴 때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도 연출이 좋고 무기도 아주 간지납니다. 특히 빌딩을 타고 수직으로 도망칠때 아음속에 의한 충격파에 의해 유리창이 뒤따라 쫓아오듯이 깨져나가는 모습은 정말 죽여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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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일지 몰라도 적절한 아웃포커싱을 구사해서 도시의 배경과 기체를 일치시키고 있습니다. 촛점이 마치 앞에 맺힌것처럼 말이죠. 너무 사실적으로 보이는것보다 오히려 촛점을 통해 약간 흐리도록 해서 사실감을 더하는 기술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 뒷부분은 스토리 전개니 다 스킵합니다. 어지간한 영화 보는 것보다는 정말 이번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군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치 패릿처럼 녹색 머리카락이 감정에 따라 부풀어오르는 란카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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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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