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위 자체를 폭력 시위로 몰면서 폭도로 간주를 하고 있지를 않나, 물대포를 어제서야 처음 쐈다는 둥 언론 조작이 꽤나 심각하군요. 폭력사태나 일련의 발생과정을 전부다 쏙 빼먹고 미화시키고 일반화 시켜서 그냥 무덤덤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현장에 같이 나가있으면서도 진실을 제대로 전달하는건 경항신문, 오마이뉴스, 프레시안, 한겨레 정도이고 나머지는 외신이로군요. 외신보다도 정확하게 전달하지 않는 언론들은 이미 유착된 개들 사육되고 국민을 물어 뜯는 개일 뿐입니다. 조선, 중앙, 동아, 네이버, 문화일보, CBS, YTN, 아시아 경제신문, 뉴시스 등 거의 대다수가 왜곡하거나 진실을 빼먹고 보도하거나 하는군요.

방송중에는 MBC가 그나마 편을 들고 있고 KBS도 이미 물건너갔고 SBS는 이미 국민의 편이 아니군요.

정론지라고 불릴 이 시대의 넋이 몇몇을 제외하고 사라진걸 보니 정말 일제시대나 별반 다를게 없다는걸 느낍니다.

이제 기자라고 자부심을 가질 것도 어깨에 힘을 가질 것도 없겠군요. 단지 그냥 정보를 모아서 편집하고 발간하는 월급쟁이일 뿐이니까요. 하긴 요새 애들 장래 희망에 기자가 들어가는지나 모르겠군요. 잃어버린 기자의 영혼을 다시 찾기는 어려울 것 같습니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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