짱파일 다운로드 관리자는 매번 접속할때마다 새로 패치가 된다. 그냥 패치하면 모르겠는데 꼴에 장사는 해보겠다고 바탕하면 퀵런쳐 등 온통 아이콘 도배질을 해놓는다. 지워도 지워도 다음에 다운받을때 무심코 넘어가면 그대로 아이콘을 3개나 만들어버린다. 매번 클릭해서 항목 해제하는 것도 지쳐서 이제는 그냥 포기 상태다.

아이콘을 만드는 건 그렇다고 쳐도 요새 짱파일이 정말 망하려는가 보다. 처음에 델 미니9에서 다운받는데 자꾸 꺼지길래 아 이건 무선랜의 문제인가보다 하고 데스크탑에서 다운받아야지 하고 넘어갔다. 그런데 이게 왠걸 오늘 데스크탑에서 다운받는데 몇번 다운 받다가 아무 말도 없어 꺼져버리는게 아닌가?

우리집 사양이 낮다면 이해를 하겠는데 95Mbps로 쓰루풋 들어오게 비싼 공유기 달아놓은 데다가 하드디스크는 10000알피엠짜리 랩터 달아놓고, 메인 메모리 4기가에 듀얼코어다. 거기에 카스퍼스키 정품사서 깔아서 안전하게 쓰고 있고 어지간한 것도 다 밀어놓은 상태.

어지간해서는 끊길일이 없건만 어느순간 보면 다운로드 관리자가 꺼져있다. 그것도 고작해야 애니 파일 200에서 300메가짜리 두개 받고 꺼져있다. 몇번 다운 받다가 지쳐서 포기했다. 요새 다른 사람들도 짱파일이 문제가 심각하다는 이야기를 하던데 그건 다른 나라에서 인터넷 상황에 안 좋아서 그렇거나 뭔가 문제가 있거니 했는데 직접 당해보니 이야기가 다르다.

내일 회사에 가서 다시 다운로드 시험을 해봐야겠지만 만약 상황이 그렇다면 가차없이 그냥 탈퇴할 생각이다. 자주 다운로드 되는 것 이외에도 다운로드 속도가 요새 1메가도 안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들리는 얘기로는 중국의 DDoS 공격을 받고 있다고는 하는데.. 그럼 좀비 컴퓨터러 돈내놓을때까지 계속 공격당한다는 이야기인가?

그럼 애시당초 보안 대책도 안 되어있었다는 이야기가 되는 것이겠지. 아무튼 다른 곳을 찾아봐야 할 것 같은 느낌이 강하게 든다.

어디 괜찮은 곳 없으려나.. 영화 안보고 드라마 안보고 그냥 애니만 올라오면 되는데.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