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삽입 이미지


9시 정도에 나오는데 왠지 조금씩 우울해지기 시작했습니다. 롯데마트에 들려서 계란이랑 핫케이크 가루, 핫케이크 시럽, 농심에서 새로 나온 냉동 소바, 아이스크림 두봉지 (엔초, 딸기바), 서울 우유 뎁따 큰거 등등을 사고 나오는 길에 더 심해지더군요.

아.. 여행을 다녀온 후유증이 이제서야 이렇게 늦게 나타나는 것인가.. 라는 생각을 하며 센티한 기분에 젖어 집에 들어와서 컴퓨터를 켜고 부팅되는 사이에 짐을 풀었습니다. 그리고.. 컴퓨터에서 네이트온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렇습니다. 지금은 우울함이 싹 가시고 분노가 솟아오르고 있습니다. 우울은 어디론가 다 날아가버렸어요. 2MB에게 이렇게 감사해야 할 때도 있군요. ㅡㅡ^

'일상사 > 다이어리' 카테고리의 다른 글

오늘.. 이 시간에..  (8) 2008.06.13
오늘은 정말 더운 날씨로군요.  (2) 2008.06.10
저녁으로는 미역국을 먹었습니다.  (4) 2008.06.09
어제 한국에 돌아왔습니다.  (12) 2008.06.08
어제 충북대에서..  (12) 2008.06.03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
저녁때부터 글이 안써지고, 댓글도 안달리고. 방명록도 안 써지더군요. 서버 장애구나 싶더라구요. 다른 사람도 그렇다는 걸 여기저기서 봤습니다.

그런데 왠 걸 아는 사람의 블로그는 멀쩡하게 잘되는 겁니다. 아하~ 부분적 서버 장애구나 싶더라구요.

그런데 오늘 티스토리 공지의 댓글을 확인하다보니 롯데마트로부터 신고가 들어왔다더군요. 이상하다.. 그럼 신고가 들어오면 티스토리가 그렇게 되는건가.. 그런데 난 롯데마트 홍보를 했으면 했지 깐 적은 없는데..

그런데 그 순간 딱 감이 오는 겁니다. 그래서 한나라당, 이명박, 2MB 관련 글은 모두 지웠습니다.

젠장..

다 지우고 나자마자 댓글이 써지는군요. 아마 이 글도 올라갈겁니다. 지금 티스토리 안써지시는 분들 자기가 정부에 관해서 썼던 글이 있다면 일단 지우세요. 괜히 벌금내는 것보다는 나을 것 같습니다.

아 정말 뭐 같네요.. 검열, 삭제의 시대가 다시 오는건가.. 티스토리도 이제 못 믿겠네요. 아니 다음을 못 믿는건가..

==================================================================================

공지사항으로 우연의 일치라고 밝히고 있습니다.
상황이 간헐적으로 발생했기 때문에 그 주기가 우연히 맞아 떨어지는 거라고 하는군요.
공지사항으로 공식적으로 사과하고 사정을 설명했기 때문에 이번 건은 없었던 것으로 하겠습니다.

(근데 왜 4시간 동안이나 안되다가 갑자기 잠깐만 된거지..)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