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실 답은 이미 정해져 있다. 둘 중에 골라 살 수 있다면 언제나 나중에 나온 것이 옳다. (슬프게도 아닌 경우가 있지만.. 후편이 더 망작인 경우가 종종 있다.)


문제는 지금 살것이냐? 1년 후에 살것이냐의 문제가 된다.


지금까지의 애플의 전례를 생각해보면 디자인은 그대로 유지하되, 프로세서 성능은 좋아질 것이고, 카메라 성능도 약간 업그레이드 될 것이며, 뭔가 추가될 가능성이 있다.


44와 4S를 비교해보면 멀티테스킹이 가능해진 이후에 4는 너무 느려서 못 쓸 지경이 되었다. 4S는 현 시점에서 그나마 쓸만한 마지막 폰이라고 생각한다. 지인 중에서 4를 쓰는 사람이 있지만 이제는 너무 느려서 도저히 못 쓸 지경이라고 이번에는 꼭 바꿔야겠다고 한다.


5와 5S는 터치 ID가 가징 이슈였다. 하지만 NFC가 없어서 둘다 애플페이는 안된다. 5S가 5보다 조금 빠르기는 하지만 현 시점에서 터치 ID를 제외하면 그렇게 큰 차이를 모르겠다.


그럼 6는 어떠한가?


일단 6S에서 램이 2기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이는 OS 8이 더 많은 램을 필요로 하기 때문이라는데 왜 필요한지는 잘 모르겠다. 하지만 아이패드2 에어가 램이 2기가가 되었고, 6플러스의 높은 해상도를 볼때 1기가보다는 2기가가 좀 더 유리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있다. 앱이 해상도가 커지면 당연히 크기가 커지기 때문이고, 플래쉬 메모리보다는 당연하게 램이 로딩이 빠르니까. 웹 페이지 크기는 어차피 한정적이니까 크게 관계가 없겠지만. 따라서 수년간 쓸 생각이라면 좀 더 기다리는게 나을 수 있다.


현 시점에서 6용 해상도에 앱 디자인이 다 맞춰지지 않고 있다. 현재 있는 앱들이 일차적으로 급하게 수정되어야 할 것이고, 넓은 해상도에 맞게 컨텐츠가 수정되고 다듬어져야 할 것이다. 이는 올해말에서 내년초중반에는 끝날 일이다. 이건 그래서 뭐 크게 관계는 없다고 생각한다.


애플 워치와의 연동 문제가 있는데 이 부분은 대부분 현재 폰에서 소프트웨어로 해결될 것이라고 본다. 5부터는 애플 워치를 지원하니까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6S에는 MEMS 센서가 추가로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현재 아이폰에는 기본적인 엑셀로미터, 자이로 센서, 마그네틱 센서가 들어있고 M7 보조 프로세서가 이를 동작시킨다고 한다. 하지만 겉으로 보이는 점은 잘 모르겠다. 개발자로서 아이폰 센서를 비교해서 써보지 않았기 때문이다. 한가지 확실한것은 이전에는 GPS 기반 네비게이션의 갱신 주기가 느렸는데 어느 순간 무척 빨라지고 정확해진것은 확실하다. 만약 추가로 센서가 들어간다면 애플워치와 마찬가지로 바이오쪽 센서가 들어가거나, 아니면 상시 동작하는 초저전력 센서 기반으로 스텝 센서나 행동 인식 관련 알고리즘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이는 생각외로 더 재미있는, 더 유용한 앱이 들어갈 가능성이 있다. 지금 출시되고 있는 스마트 와치류와 밴드류, 그리고 이에 대응하는 애플 와치, 이번에 추가된 헬쓰 관련 앱등을 볼 때 가능성이 높다고 생각한다.


두께는 더는 얇아질 수 없을 것이고, 밴드게이트나 이염문제 등의 이슈가 어느 정도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다만 배터리는 어떠한 형태로 바뀌고, 우리가 느끼는 바로는 배터리를 더 많이 쓸 수 있게 될거라고 본다.


그리고 알 수 없는 미지의 알파가 있겠지. 3D 화면이라는 이야기도 있고, NFC가 애플 페이 이외에 쓰일 수 있다거나 (보안 문제로 인해서 가능성이 매우 낮다), WiFi가 802.11ac가 된다거나 (기가 인터넷이 진짜로 보급된 나라는 우리나라뿐이라 아직 실용성이 낮다), 디지털 줌이 아닌 광학줌이 된다거나, 별도의 악세사리로 무언가가 결합된다거나..


결론적으로 말해본다면 무얼 골라도 되겠지만 만약 빠른 시간내에 다시 아이폰을 업글할 사람이라면 6을 사라고 하고 싶고, 길게 쓸 사람이라면 내년을 기다리라고 말해보고 싶다. 노트북 성능이 이제 한계치까지 와서 몇년안에 나온 노트북에 SSD만 달면 초고성능을 추구하는 사람이 아니라면 이제는 성능에 크게 관계 없어진 시대가 된 것처럼, 스마트폰도 사실 성능은 이제 한계 수준까지 왔다고 생각한다. 모바일이라는 환경은 많이 집어넣는다고 대세가 아니고, 잘 다듬어진 도구라는 개념을 볼때 이미 최신 스마트폰은 충분히 빠르고 충분히 밝다. 그렇게 볼 때 6S는 좀 더 iOS에 적합하게 성능에 촛점을 맞추고 출시되지 않을까?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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