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oustic Cafe의 Last Carnival은 2003년 음반인 For Your Memories에 수록되어 있습니다. 제가 듣기에는 3박자의 왈츠 풍이고 첼로가 주 악기인 것처럼 들립니다만.. 뭐 확인해보고 싶지는 않아요 ㅎㅎ

흥겨운 듯하면서도 슬픈 음율이지만 제가 이 곡을 들으면서 받는 느낌은 하나의 조각배에 제가 타고 있고 그 아래에 파도가 몰아쳐서 제 조각배가 파도의 율동과 흐름에 따라 이리저리 위 아래로 좌우로 앞뒤로 흔들리는 느낌이랄까요? 마구 흔들리는 느낌이라기보다는 리듬에 맞춰서 흔들리는 느낌이 들어요. 특히 첼로 연주가 고조에 달할 때 더욱 그런 느낌이 강하게 들어요.

이 노래는 전혀 모르고 있다가 휴대폰 벨소리를 수집하던 중에 알게 된 노래지만 인상 깊은 노래, 그리고 아무리 들어도 질리지 않는 노래 순위에 손꼽히는 노래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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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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