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최근에 사정권에 들어오는 모바일 블로그 기기는 아무래도 OZ를 지원하는 기기 중에서 아르고폰과 캔유 801이 되겠죠. 하지만 그들은 일반 폰이기에 아무래도 매력이 떨어집니다.

대신 최근에 마이미츠에서 전해지는 소식을 빌리면 SPH-M4650에 OZ가 탑재되어 출시가 된다는군요. 이거 하나만으로도 이미 아르고보다 4650이 자유도와 활용도에서 앞서게 됩니다만.. 문제는 4650이 버그폰중의 버그폰이라는 글이 마이미츠 자유게시판에 매일 같이 올라온다는 점입니다. 문자 안들어오기는 예사고 걸핏하면 얼어버리기, 리셋되기 등등 문제가 아주 숱하게 벌어지더군요. 대강 보아하니 상위 소프트웨어 단의 충돌 문제도 있는 것 같고 하드웨어가 기본적으로 문제가 있는걸로 보여서 패스하기로 했습니다.

그래서 일단 폰 계열에서는 고해상도의 PDA가 추가적으로 등장하기 전까지는 유보입니다. SCH-M480 미라지도 요번달 말에서 다음달 초에 나온다지만 320X320이라서 그 쪽 목적에 적합하지 않은지라 유보입니다.

기본적으로 모바일 블로그가 원할하게 되기 위해서는 최소 1024에서 1280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러한 점에서 최근 가장 눈에 띄는 기기는 HP 2133입니다. 기본 가로해상도가 1280이고 풀사이즈 키보드에 근접해 있으면서도 작은 사이즈니까요. 하지만 이 녀석은 프로세서가 글러 먹었습니다. 비아 프로세서라 지금 당장은 쓸만할지 몰라도 반년 정도 지나서 아톰 프로세서를 달면 이도저도 취급 못받고 심지어 중고시장에서도 대우를 못받는 기기가 될거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딱 바라는 바는 2133에 아톰 프로세서를 탑재한 다음 기기가 나오는 것을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근데 이녀석의 2133은 기본적으로 50만에서 80만 사이에 있습니다. 요새 듀얼코어 달고도 50만원대 근처의 노트북이 있을정도니 이것 또한 근심거리가 되는 것이지요.

게다가 하드웨어 기술은 어느정도 성숙해서 올라왔다고 생각합니다만 아직도 전력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고 있어서 사용시간의 문제도 확실히 존재합니다.

연료전지 달고서 연속 사용시간 10시간 정도에 7인치 정도의 크기, 적절한 키보드, 1280 사이즈 가로화면 정도 되는 그런 기기를 언제쯤이면 만져볼 수 있을까요?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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