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나도 짧은 3박 4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타이완에서 한국으로 돌아왔습니다. 너무나도 짧고 충실한 일정이어서 미련이 남는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왠지 아쉬움의 한 자락을 지울 수가 없습니다. 힘들었지만 일상사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오히려 릴렉스가 될 수 있는 좋은 기회였던것 같군요.

대만의 음식은 일부 음식의 향과 탕챠이(샹차이, 향채) 일부, 그리고 시장에서 보이는 고기 국수 국물의 위생상태, 종류를 잘 알 수 없는 내장 등을 제외하면 한국인에게 있어서 거부감 없이 잘 먹을 수 있었고 오히려 우리나라랑 비슷하거나 싼 음식값에 놀랐습니다. 스린 야시장에서 먹은 괜찮은 쌀국수 한 그릇이 45NT가량 했는데 이 가격이 1500원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 싸구려 우동보다 백배는 나았습니다. 음식을 어디에서 사먹어도 재료에 농간을 부리지 않고 괜찮은 재료를 써서 그런지 맛있더라구요. 문득 우리나라 수입업자들은 너무 싸고 저질만 수입한다는 생각이 나서 우리나라의 국민성이 서글프게 느껴지는 한 때였습니다.

지금은 카드 리더기가 없어서 사진을 정리할 수가 없군요. 사진을 정리하게 되면 한가지 한가지씩 언급해가며 포스팅해 볼 예정입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가이드 없이 3박 4일간의 일정을 자유여행으로 하루에 4=5시간 자면서 강행했던 일정이었기에 포스팅할 거리가 완전 넘쳐난답니다. 기대하셔도 좋아요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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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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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대만 여행중에서 둘째날 일정을 제가 담당했습니다. 오늘 오후에 시간이 나길래 조사를 이것 저것 해봤습니다.

일단 우리가 묵는 케사르 파크 호텔(Caesar Park Taipei)에서 기차역은 한 정거장이더군요. 그리고 자강호를 타면 화리엔까지 두시간 쥐광호를 타면 세시간이 걸립니다. 앞의 것은 새마을호 급이고 뒤의 것은 무궁화호 급이라는데 이름이 재밌네요. 대략 7시에서 8시 사이 기차를 타게 될 듯 합니다. 다만 기차 에약 시스템이 미흡한지 운임은 알 수가 없고 단지 시간 조회와 예약만 가능하네요. 예약도 여권번호가 있어야 합니다. Booking Record를 가지고 직접 기차역에 가서 표를 받아야 하는군요.

화리엔에 도착하면 11시 15분에 출발해서 오후 4시 반에 도착하는 반일 투어 버스가 있다고 합니다. 돌면서 적당한 곳에 서서 올라갈 수도 있고 사진도 찍을 수 있게 해준다는군요.

그리고 오후 4시 40분 기차를 타고 저녁 7시 쯤에 다시 타이페이로 돌아와서 스린 야시장에 갈 생각입니다. 6정거장 정도 걸리니까 고픈 배를 움켜잡고 가서 맛있게 먹어야겠죠.


대만 가면 금문고량주가 58도인데 아주 화악 올라오는 느낌도 좋고 뒷 느낌도 없다는군요. 한 번 마셔봐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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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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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4일부터 6월 7일까지 3박 4일간의 일정으로 잡혔습니다. 기본 패키지로 예약을 해서 항공권과 호텔은 있지만 나머지 일정은 픽스되어 있지 않아서 자유 여행으로 일정을 잡아줘야됩니다. 밥도 호텔 조식밖에 제공되지 않죠. 하지만 오히려 이게 더  관람과 여행에 맞다고 생각되네요.

일단 전시 업체는 많이 있지만 관심 분야는 소수에 한정될 듯 합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꽤나 많은 업체가 참가하고 넓은 곳에 전시가 될 예정이라서 미리 사전 정보를 공부해서 어디를 둘러볼지 정해야 겠어요. 아이템을 찾아서 회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또는 접목할 수 있는 꺼리를 찾아야 하니까요.

같이 가는 사람은 남자 둘 여자 둘입니다. 남자는 동갑이고 여자는 뭐 다 남친 있으신 분들이니 썸씽은 절대 없다는. 게다가 남자는 이미 결혼도 했어요. 다만 저만 미혼에 애인 없음이네요.

저는 크게 미련은 없고 단지 전시회를 충실히 둘러보는 것과 딘 타이펑에 가서 딤섬을 먹어보는게 가장 큰 목적이라는.. 그리고 발렌타인 21년산을 두 병 사와서 우리 팀에서 한번 멋지게 까볼 생각이예요. 그리고 몇몇 친한 사람들을 위한 선물을 사와야겠죠.

초청장은 어제 신청을 해서 오늘 메일로 왔습니다. 사전 예약이니 가서 또 바꿔야죠.

막상 남은 시간이 이제 일주일 채 남짓 남았네요. 주말에는 집에 가서 여행용 가방을 가져올 생각이고 다음주에는 슬슬 여행지 검토를 해봐야겠습니다. 대만 관광청에 팩스를 보내서 여행지 정보를 착불로 받아놨거든요.

다만 110V라서 그걸 고민해봐야겠고 폰을 로밍할지 말지 고민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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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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