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에는 이런저러한 생각이 일을 할때도 멍하니 있을 때도 부글부글 끓어오르고 있다. 원래 생각하고 있던 중요한 것들까지 방해할만큼 마구 끓어오른다. 그래서 뭐가 중요한건지 헷갈릴 때도 있고 시간이 지나면서 중요한 것들을 자주 잊어버리고 있다.

도무지 안되겠어서 오늘부터 사색, 묵상, 명상 등으로 일컫는 나를 비우는 행위를 하기로 했다. 블로그도 좋고 메타도 좋고 웹싸이트도 좋고 애니도 좋고 이것 저것 다 좋지만 아무생각도 안하고 멍하니 있으면서 나를 비우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하기로 했다.

사람이 영성을 깨닫고 그 영성을 보존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묵상과 자기만의 시간, 성찰이 필요하다고 한다. 너도나도 다 똑같이 바쁘게 달려가는 시간속에서 정말 중요한 것들을 계속 잊어버리고 있는건 현대인에게 점점 자신을 비우고 묵상하는 시간이 점점 사라져서일테다.

자기전에 10분에서 20분 정도 명상을 하고 아침에도 일찍 일어나서 씻고 명상할 수 있는 그런 여유를 가지도록 노력해야겠다. 비워야 뭘 담을게 아닌가?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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