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munhwa.com/news/view.html?no=20080513010309271820020

 

경찰 ‘인터넷 괴담’ 유포 21명 아이디 선별

다음’에 신원확인 요청… 수사 확대

장석범기자 bum@munhwa.com

인터넷 괴담을 수사 중인 검·경이 인터넷 사이트에 악의적 글을 올린 21명의 아이디를 선별, 신원 확인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이 가운데 일부 아이디의 네티즌 신원을 파악하고 소재를 확인 중이다. 이에 따라 인터넷 괴담과 관련된 검·경의 수사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경찰청 관계자는 “최근 인터넷 포털 ‘다음’에 악의적 글을 올린 21명의 아이디를 특정, 해당 사이트 측에 신원 확인 요청 공문을 보냈다”고 13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탄핵 서명 운동 내용을 권유하며 글을 퍼 나르기 했던 사람들과 명예훼손, 인터넷 괴담 등을 유포시킨 사람 위주로 인적 사항 조회를 요청했다”며 “여러 경로를 통해 이 가운데 4~5명은 신원이 확인돼 소재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번 신원 확인 대상자들은 주로 ‘대통령이 독도를 팔아먹었다’는 등의 내용으로 명예훼손죄 적용이 가능한 사람들이며, 여타 인터넷 괴담 유포자도 일부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대통령이 독도를 팔아먹었다’는 내용의 ‘독도 포기설’의 경우 대통령에 대한 명예훼손 혐의를 적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이 중 사법처리 대상자에 대해 선별작업을 벌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지난 7일쯤 해당 사이트에 정식 공문을 보내, 해당자의 인적사항을 넘겨달라고 요청했다.
경찰은 이들에 대한 신원이 확인되는 대로 대상자를 소환, 글을 올린 이유와 글을 조직적으로 생산, 유포했는지 등에 대해 수사를 벌일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들이 글을 작성, 유포한 데 대한 배후가 있는지 등도 수사할 계획이다.
경찰은 독도 포기설을 포함,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라며 확산되고 있는 ‘인터넷 종량제설’과 함께 ‘물값 14만원설’, ‘광우병 물·공기 전파설’, ‘정도전 국운 쇠락설’ 등을 근거 없는 인터넷 5대 괴담으로 분류하고 진원지 찾기에 수사력을 모아왔다. 경찰은 또 대통령 탄핵 운동 관련 글을 여러 사이트로 퍼 나른 네티즌들의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사정 당국에서도 포털 사이트 등을 대상으로 대통령의 명예훼손에 대한 글을 올린 네티즌의 인적 사항을 문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검찰은 김태철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 부부장 검사를 팀장으로 하고, 검사 4명과 첨단수사부 검사 1명 등으로 구성된 ‘신뢰저해사범 전담팀’을 중심으로 사법처리 대상이 될 수 있는 게시글에 대한 폭넓은 자료 수집을 계속하고 있다. 검찰은 해당 게시글이 악의적이고 조직적으로 유포됐다는 단서가 포착될 경우 사법처리한다는 방침이다.
장석범·홍주의기자 bum@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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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이면 카페, 다음 블로그, 티스토리 3군데가 되겠군요. 경찰은 정부의 허위 조작은 전혀 모른척하고 네티즌만 까는군요. 정말 "Dog"가 되고 싶은건지..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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