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나마 대만에서 가볼만 한 곳중에 하나라는 고궁 박물관입니다. 사람 정말 엄청나게 많더군요. 디지털 시설이 접목이 잘 되어 있었습니다. 전시관인 본관과 도서를 전시한 2관 그리고 타이완 원주민의 문화를 전시한 별관으로 되어 있습니다. 아직 식당 공사가 안 끝나서 열지 않은 모양이더군요. 우리는 본관의 맨 윗층에서 부터 시작해서 관람하며 내려왔습니다. 고대문화부터 현대문화의 순서로 내려온 셈인데 전시품의 질과 양이 풍부하지 못합니다. 아무래도 중국본토에서 건너올 때 가져온 게 별로 없는 모양이더군요. 그리고 고대 문명 전시관을 보다 느낀건데 아무래도 친숙하게 느껴지는게 많은걸 봐서는 환국과 고조선으로 이어지는 한국고대사의 물건이 많이 섞인듯 했습니다. 이질적인 고대 문명이 여러가지가 섞여있더군요. 중국인의 센스가 아닌 물건이 많이 보이더라구요. 역시 여기도 정 한가하다면 보셔도 됩니다만 시간이 없으시다면 패스하셔도 됩니다.
조만간 우리나라 국립 박물관에 날잡아서 방문한 다음에 비교를 해봐야겠다는 생각이 간절하게 들더군요.
마지막으로 당부하고 싶은 말은 그냥 본관 티켓만 끊으세요. 별관도 별 볼것 정말 없더군요.
사족. 내부는 촬영불가라 당연히 못찍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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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RITTEN BY
-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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