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나온 쏘울폰(SCH-W590)은 삼성의 전략 모델이다.




그렇다.. 이름만 봐도 영혼을 담았다고 되어 있지 않은가? 하지만 이 폰이 국외에서 먼저 판매되다가 국내에서 출시되면서 다운 그레이드로 인한 스펙 논란이 꽤나 분분하다.

문제점이 되고 있는 것은 4가지다.

1. (지상파 DMB 삽입으로 인한) 외장 메모리 기능 삭제
2. 기능 변경으로 인한 두께 증가
3. 강력한 미디어 플레이어 기능이 멜론 플레이어가 들어가면서 삭제됨
4. 해외에서 구현된 인터렉티브 UI의 가능 감소

이통사의 입맛에 맞추다보니 이런 저런 것들이 칼질 당했고 본래의 정체성조차도 잃어버리게 된 셈이다. 이통사와 제작사의 관계는 하루 이틀 일이 아니므로 넘어가기로 하지만 이번에 말하고 싶은것은 1번에 관한 내용이다.

현재 소울폰은 내장 메모리가 300MB정도이다. 외장 메모리가 부재한 상태이므로 이 용량만 가지고 사용해야 하는데 멜론 플레이어를 위한 영역과 500만화소 카메라를 위한 사진 영역으로는 턱도 없이 부족하다. 단지 카메라만 사용 사용한다면야 그럭저럭 넉넉하게 쓸 수 있는 영역인 셈이다.

이와 극명하게 대비되는 폰이 아이폰이다. 아이폰은 내장 메모리를 8GB, 16GB를 가지고 있다. 아이폰에 들어가는 플래쉬 메모리는 애플과 삼성이 독점 계약을 맺은 상태에서 삼성이 전량 공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즉 바꿔 말하면 소울폰에 기가바이트 급의 플래쉬 메모리를 달 수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달지 않았다는 것을 언급하고 싶은 것이다.

국내향 개발 단계에서 단순히 개발의 어려움과 설계변경, 단가 상승 등의 이유로 플래쉬 메모리 용량 변경을 하지 않았다면 국내 소비자의 요구를 무시한 처사라고 생각한다. 멀쩡한 폰을 절름발이로 만들어놓은 처사가 아니겠는가? 대부분의 사용자에게 지상파 DMB가 외장 메모리보다 더 중요할지도 모르지만 그렇다고 해서 전체 메모리를 저렇게 해놓은 것은 요새 나오는 컴퓨터에 20기가 하드를 달아놓은 것과 똑같다고 생각한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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