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액제가 아니면서도 할만한 게임이 별로 없다. 메일 엠비씨게임넷과 온게임넷을 시청하면서 광고하는 것들을 보고 있지만 게임 광고라고 할지라도 역시 광고는 광고일뿐이라는 것을 처절하게 깨닫고 있다. 특히 게임 광고는 한 수 더 뜨는 듯 하다. 게임 시스템은 한가지 한가지도 중요하지만 그것이 전체적으로 맞물려서 돌아가는 환경이 중요한데 뛰어난 시스템이 있다고 할지라도 전체적인 완성도가 떨어진다는게 요새 나오는 게임들의 평.

마비노기는 나이가 어쩌니 저쩌니 하는데다가 시스템이 너무 이상해서 아예 하지를 않았고..

루나 온라인은 한참 했으나 금방 지겨워져서 관뒀다. 정말 지겨운데다가 아이템이 레벨에 따라 너무 많아서 그거 맞추는게 너무 귀찮을 지경이었다. 게다가 시스템이 뭔가 허술.

와우는 월정액제에다가 와우를 시작하면 게임 정보를 공부하면서 따라잡아야되는데 포기. 솔직히 와우는 재미는 있지만 뭘 해볼려고 하면 시간이 너무 금방가는데다가 왠지 남는게 없는 느낌이랄까..

헉슬리는 헬게이트 런던 따라한답시고 했지만 정말 아류도 못된다는 생각이 든다. 더 잘만든 헬게이트 런던이 망하면서 솔직히 속으로 타격 좀 받았을 꺼다.

몬스터헌터 프론티어 온라인은 평가가 극명하게 엇갈리는데 문제는 한마리 잡는데 15분에서 1시간이 걸린다는군. 게다가 완전 노가다 겜이라길래 역시..

아틀란티카 온라인은 턴제... 라는 생소한 방식이 머리를 복잡하게 했다. 이전에도 용병과 턴제로 하는 게임들이 많았지만 그 겜들은 다 나올때는 각광받고 좀 지나니 언급도 잘 안되는 잊혀져버린 게임들이 되어버리더라는..

반지의 제왕 온라인은.. 정말 안습이었다. 와우라도 철저하게 베낄것이지.. 그게 뭐야..

라그나로크는 캐쉬로 도배하면서 언제 망할지 모르는 게임이 되어가고 있고..

군주 온라인은 몹 잡는게 너무 지겹다. 정말 지겨움의 극치다. 노가다의 극치라서 정말 맘에 안들고 졸립다.

리니지류는 애초에 손댈 생각이 그다지 없었다. 애초에 시작할 때 우리나라의 모든 게임의 개매너를 양산한 곳이기 때문에 잠깐 손대보고 때려침. 리니지2도 그래픽은 좋아보이기는 하는데 한번 생긴 악감정은 잘 사라지지 않더군.


사람들은 아이온이 나오기를 기대하고 있다는데 다들 물어보면 솔직히 망할것 같다고 생각하고 있더군. 한달이면 만렙 찍는다던데 그럼 와우와 다를바가 크게 없고 결국은 렙 노가다는 없어도 장비 노가다가 필요하다는 얘기가 되기 때문이다. 차라리 시간이 걸려도 따라잡을 수 있는 렙이 낫지 노가다로 승부하는 장비노가다는 결국 현질의 승부가 되기 십상이라고 생각한다. 게다가 컨텐츠는 보나마나 와우 따라하기가 될 텐데 전혀 다른 분위기와 완성도의 게임에서 얼마나 따라잡을 수 잇을런지..

걍 테일즈위버에서 렙업이나 지겹지만 틈틈히 하면서 카오스해서 싸움이나 해야겠다.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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