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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기 보면 다음 데카르챠를 기대하시라고 나오는군요. 정말 정말 기대됩니다. 3화가 일주일이나 뒤라는게 정말 통탄할 지경이네요.

이번 마크로스 프론티어 2화는 정말 대단했습니다. 역동적이고도 화려한 전투씬, 정교한 그래픽, 우아하고 멋진 움직임, 압도적인 느낌의 전투기 움직임, 잘 조화된 대인 관계 설정, 적절하게 삽입되는 등장인물과 심리묘사, 장면의 연결, 노래 등등 정말 최고였습니다. 일단 오프닝부터 완전히 압도당했습니다. 완전히 부르르 떨었다고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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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의 양산형 기체라 불리우는 VF-25 통칭 발키리의 모습은 정말 남자들의 마음을 들뜨게 하는 무엇인가가 있습니다. 변신 장면 또한 최고죠. 마크로스 제로에서도 압도적인 변신 전투씬을 보여주었지만 여기에서는 더욱 놀랍습니다. 실전형 시험기 즉 준양산기로 싸운다는 설정은 먼치킨과는 또다른 매력이 있습니다.

그리고 마크로스 시리즈는 역시 삽입되는 노래들의 퀄리티가 상당하고 그 노래가 시간이 지날수록 오히려 그 매력을 더해간다는 게 참으로 장점인것 같습니다.

전투씬에서는 줌인 줌아웃을 통해서 촛점을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 줌인 줌아웃이 구동되는 UI(유저 인터페이스)가 개발자의 입장에서 봐도 멋지군요. 어떻게 해서 구동되는지는 뭐 설명이 안나와도 저렇게 되는건 마치 당연한거라고 느껴지니까요. 빌딩에 숨어서 저격 모드로 적을 노릴 때 거울처럼 비치는 모습도 연출이 좋고 무기도 아주 간지납니다. 특히 빌딩을 타고 수직으로 도망칠때 아음속에 의한 충격파에 의해 유리창이 뒤따라 쫓아오듯이 깨져나가는 모습은 정말 죽여주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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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림이 작아서 잘 안보일지 몰라도 적절한 아웃포커싱을 구사해서 도시의 배경과 기체를 일치시키고 있습니다. 촛점이 마치 앞에 맺힌것처럼 말이죠. 너무 사실적으로 보이는것보다 오히려 촛점을 통해 약간 흐리도록 해서 사실감을 더하는 기술은 정말 대단하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습니다.

이 뒷부분은 스토리 전개니 다 스킵합니다. 어지간한 영화 보는 것보다는 정말 이번 마크로스 프론티어를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군요.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은 마치 패릿처럼 녹색 머리카락이 감정에 따라 부풀어오르는 란카 화이팅!!

WRITTEN BY
가별이
내가 천사의 말 한다 해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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